<로마서 110> 예정하신 구원 롬 8:29~30 5-16-2021

無益박병은목사 | 2021.05.16 23:39 | 조회 399

* 제목: 예정하신 구원 * 본문: 로마서 8:29~30 May 16, 2021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에서 예정교리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는 예정론이 성경에서 말하는 구원교리의 핵심이 분명하다는 증거입니다. 기독교의 여러 교파에서는 이 예정론에 대하여 동의하지 않고 비판하는 곳들이 있습니다. 개혁교회와 장로교회에서는 예정론이 성경이 말하는 구원교리임을 확신하기에 이 시간, 성경이 밝히는 예정론의 핵심 진리와 역사 그리고 마땅히 믿고 고백하며 삶 속에서 얻게 되는 영적 유익에 대하여 말씀드리려 합니다.

 

다시 본문 말씀을 읽어 봅니다.

*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신 자들을 미리 정하시고 그들을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영화롭다 하셨습니다. 지난 시간에 전체적인 개념과 각 단계의 의미를 말씀드렸습니다.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예정에 대한 교리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삼위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예지, 작정) 미리 정하시고(예정) 칭의, 성화, 영화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삼위 하나님께서는 이 구원의 서정을 거치며 죄인의 구원을 이루어가신다고 바울은 설명합니다. 참으로 놀랍고 신비하며 완벽하고 강력한 삼위 하나님의 구원 사역입니다.

 

1. “예정교리

 

개혁교회와 장로교회가 고백하는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는 예정교리를 이렇게 설명합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자신의 가장 현명하고도 거룩한 뜻에 따라 앞으로 일어날 일체의 사건을 자유롭게 불가변적으로 예정하셨다. 그러나 그 결과로 하나님이 죄의 창조자가 되신다든지, 피조자의 의지에 압력을 가하는 존재가 되신다든지, 2원인 (인간의) 자유와 (모든 일의) 우연성이 무시된다든지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확정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일체의 조건에서 발생하는 사건과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을 다 아신다. 그러나 하나님은 어떤 사건을 미래에 어떤 조건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지(豫知)하셨기 때문에 그것을 예정(豫定)하신 것은 아니다.”

 

이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에서는 문답식으로 하나님의 예정교리를 가르칩니다.

* 7: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뜻을 따라 세우신 그의 영원한 목적인데, 이로 말미암아 그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지는 모든 일을 미리 정하셨습니다.

 

* 8: 하나님께서는 그 작정을 어떻게 이루시나요?

: 하나님께서는 그 작정을 창조와 섭리로 이루십니다.

 

이 두 질문에서 하나님의 작정은 당신의 뜻에 따라 세우신 영원한 목적 즉 당신의 영광을 이루시기 위한 것이라 말합니다. 이를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미리 정하셨습니다. 피조물로서는 알지도 못하고, 알 수도 없는 영역에서 이루어진 목적이며 과정입니다. 이는 유한한 피조물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그 어떤 전제조건도 없습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께서 자신의 영원하신 뜻에 따라 예정된 것입니다. 이는 신적 절대성에 의하여 설정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이 예정은 거룩하며 영원불변하며 지혜로우며 완벽한 섭리로 나타납니다. 이 성사되는 일들은 인간의 이성과 지혜와 습관을 뛰어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비밀을 당신의 종들에게 미리 알려 주시기도 합니다. 인간은 발생한 후에야 그것을 알게 될 뿐입니다.

 

한편 하나님의 이 예정은 자연계에만 관계하는 것이 아니라, 창조로부터 심판에 이르기까지 인류 역사의 전체에 미칩니다. 그리고 성도와 천사와 사악한 자와 음부에서 역사하는 마귀 등 영적 활동까지 다 포함합니다. 이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에서 벌어질 모든 상황의 원인, 조건, 관계 등 일체를 다 포괄합니다. 또 시간과 영원 안에서 벌어질 모든 피조물의 모든 활동 범위를 다 포괄합니다. 하나님의 예정에는 하나님 자신 외에 모든 것이 포함되므로 존재하는 모든 것은 오직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따라 이루어지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것이기에 지극히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그래서 이 귀한 예정교리를 다 진술한 결론으로 바울은 이 신비스럽고 놀라운 하나님의 예정 섭리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 11:33~36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이여, 그의 판단은 헤아리지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냐,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냐,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냐,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이 말씀에서 보듯이, 바울은 하나님의 예정 섭리를 깨닫고는 깊은 경외심으로 예정 섭리를 고백하며 하나님께 찬양을 올려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정의 진리 가운데 이루어지는 구원은 "주에게서 나오고(from him, 기원 혹은 시작), 주로 말미암고(through him, 과정), 그리고 주에게로( to him, 완성)"의 주체가 모두 하나님이십니다.

 

바울은 이렇게 예정된 대로 이루시는 구원을 분석하며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그러기에 구원받은 성도는 이 놀라운 구원을 세밀하게 살펴 믿어야 하며, 삼위 하나님을 진심으로 찬양하며 삶 속에서 구원을 확신하며 누려야 합니다.

 

이 하나님의 예정 섭리를 깨달은 다니엘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 4:35 그는 우주의 주재시오. 하늘의 군사에게든지 땅의 거민에게든지 자기 뜻대로 행하시나니 누가 그의 손을 금하든지 혹은 이르기를 네가 무엇을 하느냐 할 자가 없도다.

 

과연 누가 하나님의 이 예정 섭리에 대하여 시비를 걸고, 따지고, 의문을 걸 수 있단 말입니까! 바울은 피조물인 그 누구도 하나님께 감히 도전할 수 없음을 힐난하며 질문했습니다.

* 9:20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2. 역사적 예정론 신앙

 

초대교회 때부터 교회는 일부 신학자와 종교 개혁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 즉 예정을 믿고 고백해 왔습니다.

* 오리겐(A. Origen, 184/185253/254) "하나님은 예지에 의해서 예정하셨다."

 

* 어거스틴(St. Augustine, 354-430) "믿고 의지하는 것은 인간에게 속해 있으며 성령을 통해서 우

리 마음에 부어진 사랑을 통해선 선을 행할 수 있는 사람에게 믿음과 의지를 준다. 하나님은 인

간이 믿을 것을 예견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이 예정하셨다."

 

* 루터(M. Luther, 1483~1546) " 모든 사물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의 의도에서 발생하고 또 그것에 의존한다. 이런 관계로 생명의 말씀을 받을 자와 그것을 받지 못할 자, 그들의 죄에서 해방될 자와 그 죄 가운데서 강퍅해질 자, 칭의 받을 자와 정죄 받을 자가 다 예정되었다.”

 

* 칼빈(J. Calvin, 1509~1564) “하나님의 영원한 작정(作定)을 우리는 예정(豫定)이라고 부른다. 왜냐하면, 인류 모두 동일한 운명을 가지고 창조된 것이 아니라, 어떤 이는 영생을 얻기로 어떤 이는 멸망에 이르도록 작정 되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각 개인은 각기 다른 목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에 구원 문제에 있어서도 역시 영생 아니면 멸망으로 예정되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은 미래의 모든 사건에 관한 그의 예지의 기초는 되지만 결코 예지나 장래 사건들 자체에서 기원된 것들에 의해 좌우되지 않는다.

 

이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성경이 이 진리를 명확하게 계시하기 때문입니다.

* 29:29 감추어진 일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속하였거니와 나타난 일은 영원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나니 이는 우리에게 이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심이니라.

 

* 33:11 여호와의 계획은 영원히 서고 그의 생각은 대대에 이르리로다.

 

*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 13:48 이방인들이 듣고 기뻐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찬송하며 영생을 주시기로 작정된 자는 다 믿더라

 

* 9:22~23 만일 하나님이 그의 진노를 보이시고 그의 능력을 알게 하고자 하사 멸하기로 준비된 진노의 그릇을 오래 참으심으로 관용하시고 또한 영광 받기로 예비하신바 긍휼의 그릇에 대하여 그 영광의 풍성함을 알게 하고자 하셨을지라도 무슨 말을 하리요.

 

* 1:3~5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이외에도 많은 구절이 하나님의 예정에 대하여 말하고 있습니다. 인류 역사 속에서 나타났고 나타나고 있고 또 나타날 모든 일이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3. 우연까지도

 

심지어 예정은 우연처럼 여겨지는 것까지도 하나님의 섭리하심 가운데 예정은 이루어진다고 말합니다.

* 고전 2:7 오직 비밀한 가운데 있는 하나님의 지혜를 말하는 것이니 곧 감추었던 것인데 하나님이 우리의 영광을 위하사 만세 전에 미리 정하신 것이라.

 

바울은 이 말씀에서 바로 우연의 예정 진리를 말합니다. 정말 우연인 것 같고 전혀 예측하지 못한 상황에서 조차, 인간 이해의 한계를 넘어서는 데까지에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 속에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 멜랑크톤(P. Melanchthon, 1497-1560) 모든 일이(우리가 외면적으로 행하는 일뿐 아니라 내면적으로 사고하는 사상까지도) 하나님의 예정에 의해서 되어진다. 기회나 운명 같은 것은 없다. 하나님의 예정을 철저히 깨닫는 길만이 하나님의 경외하고 그를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유일의 첩경이다.”

 

모든 사건의 발생이 의미 없어 보이고 예상치 못한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미리 알고 계시며 또한 이 모든 것을 의도하셨던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요셉의 일생입니다. 형들의 시기로 애굽에 팔리고 억울하게 왕의 감옥에 갇히게 된 그였습니다. 숱한 경우에 탄원하며 출옥을 시도했으나 다 허사였습니다. 그러나 그에게 계시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강한 단련을 통하여 하나님의 때에 이루어졌던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요셉은 하나님의 예정을 깨닫고 형들 앞에서 고백했습니다.

* 45:7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그런즉 나를 이리로 보낸 이는 당신들이 아니요 하나님이시라.

 

어떻게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에 대하여 시편 105편 기자는 설명합니다.

* 시편 105:17~19 그가 한 사람을 앞서 보내셨음이여, 요셉이 종으로 팔렸도다. 그의 발은 차꼬를 차고 그의 몸은 쇠사슬에 매였으니 곧 여호와의 말씀이 응할 때까지라. 그의 말씀이 그를 단련하였도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입니다. 보기에 우연이고, 어느 가정에서 벌어지고 벌어질 수 있는 매우 사소한 것처럼 보이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예정에 따라 간섭하시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엄격하게 말해,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우연이고 사소한 것은 있을 수 없다는 말입니다. 모든 것이 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계획 중에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런 예는 얼마든지 들 수 있습니다. 로마가 적의 기습을 당했을 때 거위 한 마리가 큰 울음소리를 내자 잠든 파수꾼들이 깨어 적의 침입을 발견하고 즉시 본영으로 연락하여 로마를 적으로부터 지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국의 초대 대통령인 조지 워싱턴(George Washington, 1732-1799)은 전쟁터에서 적군이 쏜 총탄이 불과 1인치 차이로 빗나가서 죽지 않고 살았습니다. 1871년 발생한 시카고 대형화재는 암소 한 마리가 호롱불을 차 깨뜨리면서 난 불이 원인이라 합니다.

 

우연처럼 보여도 그 속에는 하나님의 예정이 있고 섭리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참으로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해하고 받아드리기 힘든 것이라 하더라도 하나님께서 간섭하셨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이 모든 일 속에는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가 작동했던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예정론에 입각한 성도의 태도이라 하겠습니다.

* 16:33 사람이 제비는 뽑으나 일을 작정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7문은 이 진리를 이렇게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규정들은 하나님의 뜻에 따라 정해진 그의 영원한 목적이니 그는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발생할 것은 무엇이든지 작정하셨다.”

 

아무리 이해가 되지 않고 받아드리기 힘들다고 외쳐도 바울은 천지의 창조주시오, 주인이신 전능하신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그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에 그 과정을 토기장이 비유를 들어 설명했습니다.

* 9:20~21 이 사람아 네가 누구이기에 감히 하나님께 반문하느냐, 지음을 받은 물건이 지은 자에게 어찌 나를 이같이 만들었느냐 말하겠느냐, 토기장이가 진흙 한 덩이로 하나는 귀히 쓸 그릇을, 하나는 천히 쓸 그릇을 만들 권한이 없느냐

 

절대 주권으로 섭리하시는 하나님은 전적으로 자신이 세우신 계획에 따라 통치하시고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십니다. 놀라운 점은 나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시는 하나님(10:30)께서 나 하나 구원하시기 위하여 이미 창세 전에 예수 안에서 예정하시고 섭리하셨다는 사실입니다!

* 8:29~30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나이다.

 

4. 하나님 예정의 완벽함

 

서울에 롯데월드타워가 세워졌습니다. 123층에 높이가 555m(1,821ft)입니다. 세계에서 6위의 높이를 자랑합니다. 이 건물은 James B. Klemperer 라는 분의 설계한 작품입니다. 당연히 그의 설계에 의하여 이 대단한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이렇게 인간이 세우는 건물도 설계를 미리 한 후에 건축하는데, 하물며 천지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께서 아무런 계획이 없이 창조하셨을까요? 진화론자들이 말하듯이 정말로 우연히 세상이, 우주가 만들어졌을까요? 이것을 믿으라는 진화론! 과학 시대에 정말로 말이 되는 소리일까요?

 

무한한 지혜와 능력의 하나님이 무런 계획도 없이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것은 전혀 이성적이지 않습니다. 정말로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창조주께서는 지극히 작은 부분 하나하나에 이르기까지 주도면밀하게 계획하시고 섭리하시며 통치하십니다. 이 점에서 하나님은 인간의 역사도 계획하시고 운행해 나가십니다. 이를 믿는 것이 이성적이고 과학적입니다. 정말로 이 세계는 하나님의 계획 즉 하나님의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 고든(A. J. Gordon, 1836-1895), 만일 우주가 아무런 법칙도 없이 운행된다면 그것은 마치 기관사도 없이 불도 켜지 않은 채 캄캄한 어둠 속을 질주하고 있는 기관차와 같은 것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섭리적 통치가 온 우주 만물에 미치고 있는 것처럼, 그의 계획 또한 포괄적임을 가르칩니다. 이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봅니다(46:9~10,; 살후 2:13;. 25:34; 벧전 1:20; 31:3; 33:11; 딤후 1:9)

* 33:11 여호와의 도모는 영영히 서고 그 심사는 대대에 이르리로다.

 

* 46:9~10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 내가 종말(終末)을 처음터 고하며 아직 이루지 아니한 일을 옛적부터 보이고 이르기를 나의 모략이 설 것이니 내가 나의 모든 기뻐하는 것을 이루리하였노라

 

* 25:34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 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하라.

 

* 딤후 1: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부르심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한 때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창조주 하나님은 이렇게 영원한 예정 가운데 완벽하고 철저하게 그리고 확실하게 통치하시고 섭리합니다. 이는 우리 각자를 향한 예정도 마찬가지입니다.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를 믿으십니까? 믿으시기 바랍니다.

 

5. 하나님 예정의 불변성과 신앙

 

하나님의 예정은 영원한 계획 속에서 시도되었습니다. 이는 인류 역사 속에서 진행되었고 앞으로 그 예정은 완성될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불변하시는 하나님께서 예정따라 섭리하셔서 시행하시기 때문입니다. 계시의 말씀은 이 하나님의 예정 사역의 진리를 성경 내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의 삶 속에서 그리고 사건과 사고 속에서 분명하게 증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창조의 완성 역시 하나님의 예정 속에서 성취될 것임을 강력하게 예언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피조물이 얻을 구원의 비밀이며 실체입니다. 바울은 말합니다.

* 고전 15:22~26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그가 모든 원수를 그 발아래에 둘 때까지 반드시 왕 노릇 하시리니, 맨 나중에 멸망 받을 원수는 사망이니라

 

이렇게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하심은 철저하고 신비스럽게 예정에 따라 완벽하게 성사됩니다. 이를 알고 믿는 신실한 성도는 그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는 사모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께서는 이를 위하여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 6:9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 6:33a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 워필드(B. B. Warfield, 1887-1921), “아무리 작고 아무리 기이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명령 없이 그의 계획에 있어 그 독자적 위치에 합치하는 일이 없이는 발생하지 않는다. 일체의 귀결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하나님께 대한 찬양을 누적시킨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장래에 우리가 안전한 구원에 거할 수 있음을 아는 것은 우리의 노력 여하에 달린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에 달린 것입니다. 정말로 칼빈 선생이 말했듯이, ‘우리의 구원은 우리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 즉 말씀을 듣는 것에서뿐만 아니라, 우리 속에서 역사하는 성령의 조명을 통해서 듣게 됩니다.” 또 그는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에 관하여’(Concerning the Eternal Predestination)에서, “구원에 대한 신뢰는 그리스도에게 기초하고 있고 약속의 말씀에 의존되어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십시요.

* 10:29~31 참새 두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 너희에게는 머리털까지 다 세신 바 되었나니,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귀하니라.

 

하나님의 예정을 믿는 성도는 이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은 나를 향하신 특별한 뜻을 가지고 계시며 그 계획에 따라 예수 안에서 나를 예정하셨음을 믿어야 합니다. 나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는 예수 안에서 나를 예정하시고 부르시고 의롭다 하시고 성화시켜 영화에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이 엄위로우신 하나님을 믿음으로 고백해야 합니다. 그분은 작정하시면 반드시 성취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 14:24 만군의 여호와께서 맹세하여 이르시되 내가 생각한 것이 반드시 되며 내가 경영한 것을 반드시 이루리라.

 

하나님은 식언하지 않으시고 하신 말을 취소하지 않으십니다(23:19). 말씀하신 바를 철저하게 시행하는 하나님의 이 예정을 철저하게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설령 이해가 되지 않고 수용이 되지 않는 일을 겪는다 하더라도 낙심하지 말고 그 속에는 분명 하나님의 뜻이 있고 그 뜻을 성취해 가시는 놀라운 섭리가 있을 것을 확신하십시요. 그래서 인내와 근신으로 기도하며 주의 뜻을 살피며 믿음의 순례길을 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예정을 믿는 성도의 믿음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 안에서 창세 전에 예정하셨음을 감사드리며 찬양을 드립니다. 이 신비하고 거룩한 예정을 믿게 하옵소서. 이해가 되지 않고, 의문투성이 일들이 다반사로 벌어지는 이 땅 위에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시며 예정하신 대로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간섭이시며 개입하신 것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 안에서 거듭나게 하시고, 대속의 진리를 믿게 하셔서 의롭게 하시며 거룩하게 하셔서 하나님 아들의 형상을 닮아 회복하게 하시는 놀라운 구원의 진리를 믿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이 죄로 인하여 심판받아 마땅한 보잘것없는 죄인인 저를 향한 망극하신 하나님의 사랑임을 깨닫게 하옵소서. 나의 일거수일투족 모두를 이미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항상 신실하게 나를 향하신 뜻을 이루어 드리는 일에 힘쓰게 하옵소서.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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