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07> 그 아들의 복음 로마서 1:3-7

無益박병은목사 | 2019.02.25 00:50 | 조회 7582

* 제목: 그 아들의 복음(The gospel of the Son) * 본문: 로마서 1:3-7         2-24-2019

 

지난 시간에 살펴본 하나님의 복음은 구약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약속은 아들에 관하여 주어진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하나님의 복음에 대하여,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1:2).“ 이것이 구약의 핵심입니다. 그래서 어거스틴(St. Augustine)구약 속에는 신약이 숨겨져 있고 신약에서는 구약이 밝히 드러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구약과 신약의 상관관계를 바르게 보지 못할 때,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께서는 자신을 믿지 못하고 배척하는 당시 종교 지도자들에게 자신을 믿지 못하는 이유를 지적하시며 그들을 질책하셨습니다. 이유는 그들이 아무리 성경을 읽고, 암기하고, 묵상하고, 그리고 연구해도, 바로 이 진리 즉 구약에 모형으로 그리고 그림자로 담아 놓으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는 통찰력이 갖지 못한 결과입니다. 이 점은 오늘날도 각종 사이비 종교의 핵심적인 오류라고 하겠습니다. 모두 헛된 종교 생활에 빠진 셈입니다.

* 5:39-40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

 

1. 하나님의 약속

 

이렇게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복음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3절에서 바울은 이 아들에 관하여~~“ 설명하면서 두 범주로 나눕니다. 4절에 먼저 육신으로는다음은 성결의 영으로는나누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아들에 관한 것이 하나님의 복음이며, 이는 아들의 복음이고(1:9), 이를 설명하는 것이 바울의 복음입니다(2:16; 16:25). 그는 이렇게 구약 선지자의 예언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다윗의 후손으로 그리고 부활로 설명하는 메시지를 나의 복음바울 자신이 전하는 복음이라고 불렀습니다.

* 16:25-26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바 그 신비의 계시(the mystery of revelation)를 따라 된 것이니

 

바울 서신 전체에서 이 복음은 구약에서 숨겨진 비밀이 자신에게 주께서 은혜를 주셔서(1:5) 밝히 드러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줍니다(11:25; 16:25-26; 1:9; 3:3-6; 5:32; 1:26-27; 고전 2:6-8; 딤후 2:9). 이는 구약에서 모형과 그림자로 선지자들에 의하여 예언된 것인데 이제, 다윗의 혈통(후손, 자손)으로 역사 속에 실제로 오신 예수께서 지상 사역과 천상 사역으로 구속의 완성으로 그 하나님의 약속이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하여 화란 신약학자인 헤르만 리델보스는 이렇게 설명합니다.

이것이 바울신학의 근본적인 구조다. 구약에 감추어졌던 것이 나타나 이를 밝히는 것이 바울의 복음이다. 즉 옛 언약 하에 비밀스럽게 감춰져 있던 것이 이제 우리가 밝히 볼 수 있도록 구속 역사의 빛 속에서 드러나게 되었다. 이때를 바울은 구원의 날이라 칭한다. 그는 보라, 지금은 은혜받을 만한 때요, 보라, 지금은 구원의 날이로다(고후 5:17).”라고 선언한다.

 

이날은 “ ’육신으로 다윗의 후손으로 오신 예수의 지상 사역이 시작될 날로 곧 구원의 새벽의 시대로, 하나님의 오심을 간절하게 고대하는 새벽에 해당하며,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 가운데 능력으로 부활하여 아들로 선포된 것"새 창조(new creation)”를 행사하시는 때를 의미한다. 이것은 단순하게 개인적으로 예수를 믿어 "새로운 피조물(new creature)"이 되는 것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재창조의 새 시대를 이루시는 것을 의미한다. 바울은 이것을 성결의 영으로 이루시는 하나님의 복음이라 말한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새 창조 사역은 성결의 영으로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의 영께서 하신 사역입니다.

 

그가 이렇게 확실하게 설명하는 것은 남에게 배워서 하는 말도, 자신이 직접 만들어 낸 그 어떤 것이 아닙니다.

* Benjamin B. Warfield, " 하나님의 아들 예수의 부활 사건은 그 어떤 이상한 상상이나 초대교회가 지어내어 만든 신화와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바울이 겪은바 부활하신 예수께서 확실하게 부르신 바에 의한 증언인 것으로 초대교회가 증언한 복음의 근본진리인 것이다(1:15-20; 2:6-7).“

 

이는 바울의 고백이요, 간증이며, 확고한 사명으로 전하는 그의 복음입니다. 이는 바로 자신이 경험한 바에 근거한 사역입니다. 바울은 부활하신 예수께서 직접 부르셔서 자신을 종으로 삼으시고, 사도로 택정하여, 이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사도로 부르셨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그가 3절과 4절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의 복음입니다. 그래서 바울 그는 이것을 나의 복음입니다.

 

2.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된 복음

 

바울이 이렇게 전하는 하나님의 복음은 곧 아들의 복음입니다. 즉 바울의 기독론의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인성(humanity)과 신성(divinity)을 본질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초대 기독교가 기초를 두었던 핵심 진리입니다. 바로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는 다윗의 후손으로 왔을 뿐 아니라, “성결의 영으로” “죽은 자 가운데 부활하신분이라는 진리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4절에서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라는 하나님의 복음을 듣습니다.

 

여기서 아들로 선포되었다(tou hosthentos hiou theo)“라는 말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개역 성경에서는 아들로 인정되셨으니라고 번역되어 난해합니다. 이 번역의 문제는 언제는 예수 님이 하나님의 아들이 아닌 때가 있었는가? 하는 쓸데없는 논란에 휩싸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NIVNKJV에서는 선언하다(declare)로 번역했습니다.

 

선포되었다(horisthentos, declared)"는 말의 더 정확한 번역은 지명(임명)되었다(designated)로 하는 것이 옳습니다(R. N. Longenecker 65-66 pp) 그 이유는 헬라어 동사 'horisein'이란 말을 당시 지명하다(to appoint)" 혹은 "임명하다(designate)”라는 의미로 사용했기 때문입니다.

 

예로, “하나님의 정하신 뜻(2:23)”, “정하신 자(10:42), ”정하신 사람(17:31)“ 이라는 용례에서 보듯이 이미 있는 사람 혹은 상태에서 세울 때 사용하는 동사로 이 단어가 사용되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예수께서 이미 하나님의 아들이셨는데, 능력으로 부활하심으로 아들로 지명되어 구속 사역을 수행하시는 분으로 세워지게 되었다는 의미로 선포되었다고 사용되었습니다.

 

 

한때 천주교에서는 Jerome을 비롯한 학자들이 라틴어 성경(Vulgate)에서 이 "선포되었다(horisthentos)"예정하다(praedestinatus, predestine)"로 번역했습니다. 그런데 이 번역은 잘못된 번역이라고 Origin이 지적했습니다. 그는 예정하는 것(predestine)”은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것이지만 지명하는 것(designate)”은 이미 있는 것을 세우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던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께서는 창세 전에 하나님과 함께 존재하시며 하나님과 함께 창조 사역에 동참하시고 온 우주 만물을 통치하셨던 분이심을 전제로 사도들은 말씀하고 있습니다.

* 1:1-3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3. 아들의 복음의 내용

 

이 아들께서 죽은 자들 가운데 능력으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었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복음의 핵심이며 바울이 전하려는 바로 그의 복음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전파합니다.

* 고전 15:14-20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지 아니하셨으리라. 만일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는 일이 없으면 그리스도도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었을 터이요,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바울은 이 구절에서 만약!”이라는 가정법을 네 번씩이나 동원하여, “만약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없다면~~” 라며 예수 부활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즉 예수의 부활은 복음의 핵심이며 우리 구원의 근거요(고전 15:2) 실체(15:20)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장차 다가오는 영광스러운 추수 때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시므로 첫 열매가 되신 것에 근거하여 이를 믿는 모든 성도는 예수와 연합된 자로서 부활하신 주님의 혜택을 받게 될 것을 고백하며 소망합니다. 바로 이것이 바울이 말하는 하나님의 복음이요 그 아들 예수의 복음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정복하시고 승리하여 부활하심은 기독교의 근간요 기초요 기독교가 기독교 되게 하는 핵심 진리입니다. 모든 성도는 예수 안에서 새 생명을 얻고 예수 안에서 부활의 능력 가운데 살아갑니다. 바로 예수 십자가와 부활은 다른 종교와 완전히 차별되는 기독교만의 독점적인 진리(exclusive truth)입니다. 부활이 없다면 십자가는 의미가 없습니다. 사탄의 권세에 굴복하며 예수께서 패배한 것이 됩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부활로 죄의 결과인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로 승리하였습니다. 할렐루야! 바울은 이렇게 외칩니다.

* 고전 15:51-57 보라. 내가 너희에게 비밀을 말하노니 우리가 다 잠잘 것이 아니요, 마지막 나팔에 순식간에 홀연히 다 변화되리니, 나팔 소리가 나매 죽은 자들이 썩지 아니할 것으로 다시 살아나고 우리도 변화되리라. 이 썩을 것이 반드시 썩지 아니할 것을 입겠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으리로다. 이 썩을 것이 썩지 아니함을 입고 이 죽을 것이 죽지 아니함을 입을 때에는 사망을 삼키고 이기리라고 기록된 말씀이 이루어지리라.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사망이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복음은 아들의 복음입니다.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돌아가심과 부활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우리의 주께서는 십자가 위에서 죄를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공의로우신 심판을 다 받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주께서 죄가 있어서가 아니라,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고린도 후서에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 고후 5:21 하나님이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신 것은 우리로 하여금 그 안에서 하나님의 의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 Cranfield, "이 예수의 부활은 교회가 세워지느냐 실패하여 무너지느냐(articulus stantis et cadentis ecclesiae)의 핵심 진리입니다."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일까요? 이 예수의 부활이 우리의 칭의를 이루는 결정적인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여기서 우리의 구원과 관련된 결정적인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십자가와 부활의 관계성을 확실하게 알고 고백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즉 사도 바울이 전하는 구원의 원리는 바로 이러한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 10:9-10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바울은 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에 그의 온 신앙과 사상 그리고 사역과 그의 인생이 다 걸려있습니다. 그는 예수의 부활이 없다면 우리의 믿음은 헛것이라고 말할 정도입니다(고전 15:14). 죽음으로 끝난 메시는 참 메시아가 아닙니다. 우리가 믿는 그리스도 구세주는 죽어 끝난 메시아가 아니라 죽어 무덤에 묻힌 지 사흘 만에 사망의 권세를 깨트리시고 다시 살아나신 부활의 그리스도 예수이십니다. 이 부활의 메시아는 하나님께서 구약에 선지자들로 약속하신 다윗의 후손일 뿐 아니라, 사망의 권세를 물리치시고 부활하신 바로 그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 R. Gaffin, "우리는 예수의 부활을 증언하는 사도의 구원론적 교훈이 사도 바울 복음의 핵심요소임을 발견한다. 이 부활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시대의 정점일 뿐 아니라, 그로부터 성도 개개인에게 경험되는 근거가 되며, 이는 결코 취소됨이 없이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성취되는 독특한 성격을 나타내는 복음이다.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변화된 능력이 이를 믿는 모든 성도에게 부활의 영으로 역사하기 때문이다.“

 

성도 여러분, 이로써 예수와 연합하여 부활을 믿는 우리에게는 예수와 함께 영원한 영광의 세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 진리를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6:4-5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만일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가 되었으면, 또한 그의 부활과 같은 모양으로 연합한 자도 되리라.

 

* 고전 15:45 기록된바 첫 사람 아담은 생령이 되었다 함과 같이 마지막 아담은 살려 주는 영이 되었나니

 

이 놀라운 진리가 바로 하나님의 복음이요 아들의 복음입니다. 이것이 바울이 우리에게 전하는 복음입니다.

 

4. 그 아들의 복음을 믿는 우리

 

사도 바울은 이렇게 하나님의 복음 즉 아들의 복음을 전하면서 이 놀라운 비밀의 복음이 자신과 그 사실을 믿는 로마 교회 성도들에게 주어졌음을 강조합니다.

* 1:5-6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너희도 그들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것으로 부르심을 받은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십자가의 복음이요, 부활의 복음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을 믿습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깊이 생각할 매우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무슨 말입니까? 이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이전 내가 살아왔던 시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시대를 맞는 것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우리가 이제까지 살아왔던 시대가 인터넷 시대(internet generation)에서 인공지능 시대(Al generation)가 되어 그동안에 익숙하게 살아왔던 가치관에 혁명적인 발상의 전환을 요구받는 것과 같은 것이라 하겠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은 율법 시대에 적용되었던 행위 구원의 세계관에서 새로운 복음 시대 즉 믿음의 시대로 전환되는 변곡점이라는 뜻입니다. 이는 옛 언약에서 약속된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완전하게 이루어졌으며 구원의 원리가 충족되었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 구원의 진리는 이제 모형 적이거나 암시적이지 않고 희미한 그림자(율법, 제사)와 같은 차원이 아닙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죄인이 되셔서 십자가에서 희생제물이 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심으로 죄의 세력, 사망의 권세를 정복하여 승리하심으로 이를 믿는 성도들의 삶의 현실 속에서 실현되는 실제상황으로서의 고백적인 삶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모든 성도의 구원의 토대이며 근거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이렇게 외칩니다.

*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 2: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바울이 이렇게 고백하며 외칠 수 있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바로 그리스도 예수께서 완성하신 부활을 믿는 우리는 그와 연합한 자이며 그로 인하여 우리 주께서 가지신 모든 능력을 우리 역시 갖도록 은혜를 베풀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 근거는 주께서 하신 말씀입니다.

 

* 11:25-2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그러므로 사도 바울이 전하는 복음은 인간적으로 상상에 의하여 만들어낸 것이 아니며, 신화와 같은 허황한 것이 아니며, 우리의 삶 속에서 고백 되고 확신하며 영원한 구원의 완성을 믿고 살아가는 현실의 삶의 원동력입니다. 이는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이 육체적인 사건으로 이루어진 역사적인 사건이기 때문입니다.

 

이 역사적인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믿고 경험하고 증거하는 바울의 복음은 그의 서신 전체에 있어서 잘 드러나고 있는 그의 메시지의 핵심 진리입니다. 바울은 이 사실을 믿지 못하는 불신자들에게 예수의 역사성을 설명하고 이성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들에게 십자가와 부활의 도리를 설명하므로 예수를 믿을 것을 전했던 것입니다(13:23-31; 17:2-3; 26:23-27; 고전 15:3-8). 그는 이러한 진리를 나의 복음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전파하는 진리에 대한 확실성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 B. B. Warfield,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우리 기독교 교리의 등뼈(back-bone)와 같은 교리다. 기독교의 모든 교리가 바로 이 부활에 붙어있다.

 

그렇습니다. 예수의 부활 진리는 복음의 핵심 진리로 사도가 전파하는 복음 자체입니다. 만약 이 예수의 부활을 부정하고 거부하고, 나아가 나의 부활을 부정한다면, 그것은 기독교가 아니며 기독교를 믿는 성도가 아닙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교회가 과연 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전하고, 교인이 이 부활을 믿고 있을까요? 말로는 전한다고 하고 말로는 믿는다고 하면서 실제로 부활을 부인하는 자들이 얼마나 많을까요?

* 요일 2:22-23 거짓말하는 자가 누구냐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자가 아니냐 아버지와 아들을 부인하는 그가 적그리스도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가 없으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있느니라.

 

우리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신 구주이십니다. 주님은 이렇게 구약에서 약속하신바 구속 사역을 완수하심으로 하나님으로부터 아들로 임명받으셔서 지금도 우리의 구원을 완수하시기 위하여 천상에서 하나님 우편에서 기도하고 계시고 있으십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이 부활의 주님을 온전히 믿어 그와 연합된 자임을 확신하여 그 아들의 복음을 믿고 살아가는 담대한 주님의 제자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기도> 아들을 약속하시고 인간의 몸을 입으신 아들을 보내주신 하나님 아버지, 이 놀라운 복음의 비밀을 바울을 통하여 밝혀 주심에 대하여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비밀을 성령의 역사로 우리가 믿게 하시고 거듭나게 하셔서 옛 것을 버리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 놀라운 복음을 알고 믿게 하시어 이 진리의 말씀이 우리의 피가 되고 살이 되고 사상이 되고 세계관으로 자리잡아 이 죄된 세상을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바울과 같이 삶의 관점, 삶의 가치관이 변하게 하옵소서.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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