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2>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 로마서 5:6~8 Feb. 23, 2020

無益박병은목사 | 2020.02.24 00:40 | 조회 3090

* 제목: 사랑을 확증하신 하나님 * 본문: 로마서 5:6~8 Feb. 23, 2020

 

지난 시간에 성령 하나님께서 이신칭의로 구원받은 신자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시는 놀라운 일을 하심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이 사역은 성도의 마음속에서 거듭나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도록 하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순간에 회개와 함께 회심하는 놀라운 영적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는 이제까지 자기 마음대로 살았던 죄 된 삶에 대한 후회와 함께 온전히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고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겠다는 굳은 결단을 하게 됩니다. 이러한 일은 그 사람의 능력과 수준 그리고 업적과 상관이 없고, 능력과 노력에 따라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 거듭남의 역사는 전적으로 성령 하나님께서 일으키시는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이 점을 강조하며 다음과 같이 말씀했습니다.

*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 부터 난 자들이니라.

 

여러분은 이 놀라운 영적 경험을 하셨습니까? 참된 성도는 당연히 이 과정을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예수를 주라 부를 수 있는 것은 오직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고전 12:3). 이는 예수를 주라 부르는 모든 이에게 성령께서 역사하셨다는 것을 뜻합니다. 본문 5절 말씀을 다시 읽어 보도록 합니다.

*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먼저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이 성령님은 내가 어떤 영적 경험을 하게 하셔서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이미 오신 성령이시라는 것입니다. 이 성령은 사도행전 2,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 이미 오신 성령 하나님이심을 의미합니다. 이 점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오늘날 영적으로 어떤 신령한 경험을 할 때 성령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자들이 적지 않게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성령께서는 오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하는 자들을 성도로 부르시고 이들을 모아 교회를 세워가고 있으십니다. 이 점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주일에 살핀 바와 같이 우리에게 주신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다(5)“는 것은 구원문제와 관련하여 성령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말하고 있습니다.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성도가 알 수 있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러면 어떻게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알 수 있을까요? 8절이 이 점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 5: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이 시간 이 구절을 중심으로 우리 속에서 역사하신 성령께서 알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살피기 위해서 주목해야 할 두 주제가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누구였었는가?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무엇을 하셨는가? 입니다.

 

1. 우리는 누구였었는가?

 

이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대상인 우리란 존재의 지난날의 모습을 점검하는 과정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과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맞습니까? 이를 믿으십니까?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는 것을 우리가 알 수 있을까요? 흔히 사람들은 원하던 목표에 도달하고, 바라던 소원이 이루어졌을 때, 행복감을 느낄 때, 바라던 것을 습득했을 때, , 찬양 부르고, 기도할 때, 어떤 종교적 체험을 통하여 하나님의 숨결, 손길, 간섭하심을 느껴 아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구나!’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본문에서 바울이 전하는 논리는 전혀 그러한 흐름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그는 아주 논리적으로 이 주제 즉 하나님의 사랑 인식에 대하여 변증하고 있습니다. 이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우리는 쉽게 성령 받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 방언하고, 치유의 은사를 받고, 능력있게 주의 일을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이것이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증거라고 확신하곤 합니다.

 

과연 이런 생각이 바른 것일까요? 산상보훈 마지막 부분에서 이러한 주장의 허구성이 여실히 증명 드러납니다.

* 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이들은 자신이 열심히 한 업적을 가지고 주님 앞에서 위세를 떨었습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이들을 도무지 알지 못하신다고 하시며 내치셨습니다. 무엇이 문제입니까? 그들이 한 번도 주님과 만난 적이 없이 그저 주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일에만 몰두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모두 자기만을 위한 일들이었던 것입니다. 주를 위해 했다는 것은 말뿐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그들이 성령께서 부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알지 못했고 또 이를 받지 못한 때문 입니다.

 

6절에서 하나님의 사랑은 아들 예수를 참혹하게 십자가에서 죽이셨다는 사실(fact)에서 증명된다고 바울은 주장합니다. 6절 말씀을 봅니다.

*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원문에는 6절을 시작하면서 ”gar(for, 왜냐하면)”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이는 5절에서 말하는바, 우리의 소망이 실망스러운 것이 아닌 이유는 성령의 역사하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속에 부어졌다는 것을 알기 때문인데, 그 근거와 이유는 과거에 우리가 연약할 때 발생한 예수의 십자가 사건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의 사랑의 증표인 예수 십자가와 우리의 과거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를 점검할 때 그 사랑이 확인된다는 것입니다. 즉 우리의 과거가 어떠했는지, 예수 믿기 이전의 우리 모습을 살피게 됩니다.

 

첫째, 연약한 자였습니다.

여기서 "연약하다(asthenes, weak)"라는 말은 '능력이 없다(without power, ability, strength)'라는 말입니다. 즉 구원에 관한 한 그 어떤 것도 할 수 있는 능력이 전혀 없다는 의미입니다. 전적으로 무능하고, 무력한 존재였다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자신의 무능력함을 인정하는 것이 구원을 얻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누가복음 4장에 보면 재미있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께서 갈릴리 호숫가에서 밤새 고기를 잡고 지친 베드로를 만나 물어보십니다.

* 5:4~8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여러분, 베드로는 한평생 고기를 잡던 어부입니다. 그런데 그가 예수의 한 번의 명령에 순종하자 무능력한 자신을 절감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은 죄인이라 고백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을 얻게 되는 가장 기초적인 요소입니다. 대부분 사람은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이 자신의 무능력함을 깨닫지 못합니다. 이것이 평생 예수를 믿어도 구원의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장애요소입니다.

 

둘째, 경건하지 않은 자였습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양대로사람을 지으시고 그에게 임무를 부여하셨습니다.

* 1:26~28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이렇게 우리 피조물은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만드시고 심히 좋았더라!” 하시며 매우 만족하셨습니다(1:31). 피조물은 당연히 창조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야 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아담과 하와는 그렇게 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겼습니다. 그 결과 그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아름다운 에덴동산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그리고 흙으로 돌아가는 운명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께 불순종한 죄로 죽게 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의 말씀과 같이 죄의 삯은 사망(6:23 a)“의 형벌을 받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기서 경건하지 못하다(asebes, ungodly, unholy)"는 말은 "하나님을 닮지 않았다라는 말입니다. 이들은 하나님을 닮으려 하지 않은 사람입니다. 그는 전혀 하나님처럼 살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물론 하나님과 같이 살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그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지 않았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살지 않았습니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을 위하여 살아왔습니다. 그 결과 그는 죄를 지으며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을 부인하고 하나님의 영광을 더럽히며 살아왔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옛사람의 모습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사람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이렇게 규정했습니다.

* 3: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셋째, 하나님과 원수 된 자였습니다.

그는 경건하지 못한 자입니다. 그의 삶은 하나님의 형상을 상실하고, 하나님의 형상을 파괴하고, 극악한 죄 가운데 빠져 살아가는 가련한 존재일 뿐이었습니다. 그 결과, 그는 당연히 하나님을 떠나고, 하나님을 부인하고(14:1a), 나아가 노골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했습니다.

* 시편 14:1a 어리석은 자는 그의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

 

결국, 그는 하나님과 원수로 살아가게 됩니다. 바울은 죄인의 상태를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8:7~8 육신의 생각은 하나님과 원수가 되나니 이는 하나님의 법에 굴복하지 아니할 뿐 아니라 할 수도 없음이라. 육신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느니라.

 

우리 과거의 삶은 육신의 생각에 젖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않는 반역된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진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결국, 아담 이후의 사람은 모두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로 불경건한 삶을 살아온 자들로 하나님의 심판 대상이 된 것입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이러한 상태에 놓여 있던 상황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2::2~3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성도 여러분, 이것이 예수믿기 전의 우리의 상태였습니다. 우리는 무기력하고 연약한 자, 하나님을 닮지 않은 경건하지 못한 자,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과 원수 된 자로 하나님의 진노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였습니다. 이 점을 깊이 인식해야 합니다.

 

2. 하나님께서 무엇을 하셨는가?

 

이런 우리를 향하여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당신의 사랑을 발휘하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놀라운 구원의 경륜(the economy of salvation)을 시행하셨습니다. 본문 7~8절입니다.

* 5:7~8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여기서 보듯이, 하나님의 사랑이란 주제를 다루면서 바울이 감정이 아니라, 논리로 이성적, 합리적, 그리고 지식적 접근을 통하여 구원문제를 다루고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7절의 시작은 한글 번역에 없는 왜냐하면(gar, for)"이란 접속사가 있는데, 이는 그리스도께서 죽으심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기 위함입니다.

 

1) 의인과 선인의 차이점

여러분들은 7절에서 말하는 의인(the righteous)과 선인(the good)의 차이점을 아십니까? 의인은 정직하고, 법을 잘 지키는 사람을 말합니다. 그의 판단 기준은 오직 법과 규칙입니다. 그는 규칙과 법을 철저하게 따르는 사람입니다. 법과 규칙에 복종하기에 그의 행동은 언제나 반듯하고, 언제나 정당합니다. 바리새인과 같이 당당한 사람입니다.

 

반면에, 선인은 어떤 사람일까요? 그는 의인이 하는 모든 것을 다 하는 사람입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입니다. 예를 들면 주께서 산상보훈에서 말씀하신바, 왼쪽 뺨을 맞으면 오른쪽 뺨도 내어주고, 억지로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 리를 함께 가주고, 겉옷을 달라 하면 속옷까지 주는 사람입니다(5:39~42).

 

이 선인은 바른 삶은 물론이요, 그 이상으로 배려하고 상대의 마음을 헤아려 따뜻한 사랑을 실천하는 자입니다. 마틴 로이드는 의인은 악보대로 연주하는 사람이고 선인은 그 악보를 청중들의 수준에 맞게 연주하여 감동을 주는 사람이다.”라고 이 두 부류의 사람을 연주자에 비유하여 설명했습니다.

 

바울은 의인을 위해서 죽는 자는 거의 없고, 혹 선인을 위해서는 죽는 자가 간혹 있다고 말합니다. 즉 법대로 하는 자를 위해서는 그에 감동하여 그를 위해 죽는 자가 거의 없지만, 자기를 위해 베푼 사랑에 감격하여 그 선인을 위해 죽는 경우는 가끔 있다는 것입니다

 

2) 죄인 되었을 때 보이신 하나님의 사랑

그런데 문제는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8)“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돌아가셨다는 데 있습니다. 죄인인 나를 위해 발생한 이 상황을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 즉 죄인 되었을 때 발생한 십자가 사건 자체가 하나님께서 나를 향한 사랑을 확증하신 것임을 따져 보라는 말입니다. ”사랑이 아니고 무엇입니까? 다른 이유로는 설명이 불가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는 물론 의인도 아니고 더더구나 선인도 아닙니다. 모두 우리는 죄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미 죄인이었을 때, 그리스도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나 대신 희생 당해 죽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역사적인 십자가 사건 즉 구속 사건은 우리가 이 땅에 존재하기도 전에, 우리가 알기 전에 이미 발생했습니다.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벌이신 참혹한 구원 사건이 예수 십자가입니다. 예수 십자가로 하나님께서 사랑을 증명하셨던 것입니다.

* 요일 3:16 그가 우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리셨으니 우리가 이로써 사랑을 알고

 

3) 사랑을 받은 자의 반응

문제는 이 놀라운 복음 사건을 듣고서도 감격하지 못하고, 회개하지 못하고, 주로 고백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려 않습니다. 사도 요한은 말합니다.

* 요일 1:8~9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참된 거듭남은 이렇게 진리의 말씀을 듣고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어떤 존재인지를 깊이 인식하고 회개하며 감사를 할 때 시작됩니다. 누가복음 17장에서, 예수께서 열 명의 문둥병자 모두 고쳐주셨습니다. 그런데 되돌아와 감사한 사람은 유대인이 그렇게 미워하는 사마리아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왜일까요? 깊이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의 신앙은 어떻게 형성된 것입니까? 철저한 자기 점검을 통하여 통분히 여기고, 이미 세워진 십자가의 도리를 온전히 인식하고, 철저한 회개와 거듭남으로 예수를 주로 고백할 때 바른 신앙이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그 어떤 자격과 조건 그리고 업적이 전혀 없는 자로 불경건하고, 반역적인 자임을 인정해야 합니다.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그 어떤 사랑스러움과 착함이 있지 않음을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만한 선한 것이 하나도 없어 당연히 심판받아 마땅한 자들임을 인정하고 주 앞에 겸손히 나가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주님께서 이렇게 자신이 오신 목적을 말씀하셨습니다.

* 2:17 예수께서 들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데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느니라. 나는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부르러 왔노라 하시니라.

 

내가 건강하다라고 주장하는 한, “나는 죄인이 아니다라고 믿고 있는 한 그에게 예수가 필요하고 그는 만날 필요는 전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신칭의의 논리를 잘 따져 보십시오.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부인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진리 즉 십자가의 진리를 나의 것으로 고백하는 순간 참 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 3:3~7 우리도 전에는 어리석은 자요, 순종하지 아니한 자요, 속은 자요, 여러 가지 정욕과 행락에 종노릇 한 자요, 악독과 투기를 일삼은 자요, 가증스러운 자요, 피차 미워한 자였으나 우리 구주 하나님의 자비와 사람 사랑하심이 나타날 때에,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그 성령을 풍성히 부어 주사 우리로 그의 은혜를 힘입어 의롭다 하심을 얻어 영생의 소망을 따라 상속자가 되게 하려 하심이라.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철저하게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시고, 죄로 멸망 가운데 있던 우리에게 십자가로 나타내시고 증명하신 그 사랑을 깊이 인식하고 감사하고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성령의 은혜 속에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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