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6> 기독교 윤리의 기본 롬 6:12~14 9-6-2020

無益박병은목사 | 2020.09.06 23:27 | 조회 1808

* 제목: 기독교 윤리의 기본 * 본문: 6:12~14 Sept. 6, 2020

 

요즘 듣는 말 중에 교회가 세상을 걱정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교회를 걱정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 주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소금이라(5:13~16)“라고 하시며 그 역할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 돌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주께서 교회와 성도가 세상의 소금 역할, 빛의 역할을 하라고 하셨지만 그런 귀한 역할을 잘 감당하고 있나요? 그렇지 못하여 오히려 세상의 걱정거리가 되어 버린 것이 오늘날 교회이며 교인의 모습이 아닐까요?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동안 몇 시간에 걸쳐 이신칭의로 구원받은 성도가 어떻게 자신이 성도임을 인식할 수 있는지 즉 성도로서의 정체성을 어떻게 인식할 것인지에 대하여 공부했습니다. 그 결론으로 11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 6:11 이와같이 너희도 너희 자신을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로 여길지어다.

 

즉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에서 보여준 대로 성도 스스로가 자신은 죄에 대하여 죽은 자이며 하나님께 대하여서는 사는 자임을 인식하라는 것입니다. 성도란 하나님께 대하여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그렇다면 성도로서 이 세상을 살아가는 기준과 기초 그리고 근거는 무엇일까요? 이러한 주제를 기독교 윤리라 칭할 수 있겠습니다. 구절을 강해하기 전에 개괄적으로 기독교 윤리의 기본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어떻게 성도로서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기초적인 말씀을 하려는 것입니다.

 

1. 기독교 윤리의 근거와 목표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구원의 교리(1~11)와 실천(12~16)을 진술하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바울이 이신칭의의 교리를 통한 구원의 기초적인 말씀을 전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6장 전반부(1~11)에서 예수와의 연합에 대한 귀한 진리를 통하여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원얻게 되었음을 고백하게 되는지 그리고 그 구원을 누리게 되는지 등 구원에 대한 기본적인 진리를 설명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바울은 6장 후반부(12~23)에서 구원받은 자로서 삶의 기초를 제시하며 7장까지 말씀을 합니다.

 

우리 주께서는 산상보훈에서 다음과 같이 가르치셨습니다.

* 5:43~45a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그리고 누가복음에서는 구체적으로 제자로서의 삶의 방식을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6:27~36 그러나 너희 듣는 자에게 내가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미워하는 자를 선대 하며 너희를 저주하는 자를 위하여 축복하며 너희를 모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너의 이 뺨을 치는 자에게 저 뺨도 돌려대며 네 겉옷을 빼앗는 자에게 속옷도 거절하지 말라.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 것을 가져가는 자에게 다시 달라 하지 말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자만을 사랑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사랑하는 자는 사랑하느니라. 너희가 만일 선대 하는 자만을 선대 하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이렇게 하느니라. 너희가 받기를 바라고 사람들에게 꾸어주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만큼 받고자 하여 죄인에게 꾸어주느니라. 오직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 하며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주라 그리하면 너희 상이 클 것이요 또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되리니 그는 은혜를 모르는 자와 악한 자에게도 인자하시니라. 너희 아버지의 자비로우심 같이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돼라.

그런데, 과연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들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세상 사람 그 누구보다도 더 많이 갖고 싶어 하고 높아지려 하고 강해지려 하는 것이 아닌가요? 봉사하고 섬기기보다는 군림하려 하고 세상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누리고 세를 과시하고자 하지 않나요? 그래서 세상으로부터 손가락질과 조롱과 무시를 당하며 세상의 걱정거리로 전락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주님의 가르침을 외면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에 반하여 변질되고 타락한 교회와 교인의 모습은 어디에서 기인한 것일까요?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택한 백성을 향하여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11:44~45; 벧전 1:6)” 고 명하셨으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19:18 b)"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언약 백성에게 요구하는 윤리의 기준, 근거, 토대는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개혁주의 조직신학자인 John Murry성경 윤리의 근거는 하나님의 완전성에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본문에서 다음과 같이 기독교 윤리의 기본을 설명합니다.

* 6:12~14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이 구절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진리를 믿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성도가 살아가는 윤리적 삶의 시작과 중심 그리고 목표에 대하여 생각하게 됩니다. 그 핵심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건이며 그 목표는 구원하는 복음이 지향하는 것을 소망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2. 바울이 제시하는 성도의 윤리적 배경

 

바울 서신은 대략 앞부분에서는 교리를 뒷부분에서는 실천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바울이 실천 문제를 다루면서 취했던 강력한 입장은 교리 부분에서는 반율법주의(Anti-legalism), 실천 부분에서는 반영지주의(Anti-Gnosticism)를 취합니다.

 

반율법주의란 순수한 바리새인인 바울이 복음을 깨닫고서 이제까지 율법으로 의롭게 된다고 알고 철저하게 지켜왔던 율법적 교훈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정신과 철저하게 다르다는 것을 깨닫고 구원을 얻게 하는 복음은 율법을 넘어 율법주의적 구원론을 철저하게 배격하는 도리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진리를 전하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 3:20 그러므로 율법의 행위로 그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을 육체가 없나니 율법으로는 죄를 깨달음이니라.

 

그뿐 아니라, 바울은 당시 유행한 가르침인 영지주의 즉 육의 것은 부정하고 헛된 것이며 영적인 것만이 바르고 온전한 것이라고 가르치며 사변적이고 형이상학적(metaphysic)인 것만을 추구했던 영지주의를 철저하게 배격했습니다.

 

오히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 사실(facts)을 근거로 적용하는 구원 복음을 전하는 일에 한평생을 투신했습니다.

* 2:8 누가 철학과 헛된 속임수로 너희를 사로잡을까 주의하라. 이것은 사람의 전통과 세상의 초등학문을 따름이요 그리스도를 따름이 아니니라.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 또 그 안에서 너희가 손으로 하지 아니한 할례를 받았으니 곧 육의 몸을 벗는 것이요 그리스도의 할례니라. 너희가 세례로 그리스도와 함께 장사 되고 또 죽은 자들 가운데서 그를 일으키신 하나님의 역사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 안에서 함께 일으키심을 받았느니라.

이러한 교훈은 사도 요한에게서도 발견됩니다. 그 역시 바울과 같이 영지주의적 가르침이 교회 내에 침투해 있던 당시 교회 성도들에게 역사적 예수의 복음을 전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 요일 1:1~3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 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3. 바울이 가르친 기독교 윤리의 기본 원리

 

바울의 윤리적 교훈이 기초하는 근거와 동력 그리고 목표는 무엇일까요?

 

1) 기초;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

* 6:12~14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6:1~11에서 살핀 대로 성도의 성도 됨은 하나님께서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의 진리를 적용하셔서 역사하시는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자신의 자신 됨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라(고전 15:10 a)' 했듯이, 모든 성도의 성도 됨은 그 어떤 자격과 신분과 능력과 배경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풍성한 긍휼과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1:12~13; 2:5).

사도 바울은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성도가 성도답게 살 수 있는 것은 그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으므로 가능한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성도의 아름다운 삶은 그 성도가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가 절대적인 요소였음임을 고백할 때 가능합니다. 모두 이 점을 잊지 말고 고백하게 될 때 비로써 성도다운 삶이 나타나게 되는 것임을 믿고 기억해야 합니다.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하는 감동적인 일이 있습니다. 지난 1986년 남서울 교회당에서 성경 전권주석발간을 기념하는 자리에서 저자 정암 박 윤선 목사는 여기 80년 묵은 죄인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이 주석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살아가는 자임을 고백할 수 있다면 분명히 그에게서 신실한 성도로 사는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것입니다.

 

2) 근거; 예수께서 이루신 구속 사역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바울은 성도가 자기 정체성을 찾게 되는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예수께서 이루신 역사적인 구속 사역 즉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그는 이 ㄱ두속 사역은 기독교 윤리의 근거로 제시합니다.

* 6:3~4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 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라.

 

이 구절에서 살펴본 대로 두 가지의 행동할 것을 요구하시는 말씀을 봅니다. 첫째는 세례를 받은 것은 예수와 함께 죽고 예수와 함께 산자로서의 구별된 의식과 고백을 하고 성례 즉 세례에 참여한 것이며 다음은 그로 인하여 얻게 된 새로운 생명은 성결한 삶의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 사는

삶이 되게 합니다.

 

3) 핵심;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정신

이렇게 성례에 참여한 자는 그가 단순하게 종교의식에 참여한 것이 아니라, 그 예식에 참여하므로 얻게 되고 그에게 적용된 "예수와 연합(Union with Christ)"을 얻게 된 자로서의 고백과 체험을 통하여 의무감과 책임성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순종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에서 살면서 예수다운 삶(the life of Jesus-like)을 살려고 힘쓰게 됩니다.

 

이런 삶의 원칙을 세운 바울은 자신이 받은 은혜로 인하여 주 예수를 본받아 전심전력하여 살아온 것처럼 자신을 본받아 모든 성도가 살 것을 권면했습니다.

* 3:10~12, 17a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아라.

 

성도의 신앙고백은 그로 인하여 깨닫게 되고 고백하게 된 바로 자신이 감당해야 할 책임과 의무감을 느끼게 되어 진정성을 가지고 순종하며 충성하여 전심전력으로 사역에 임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이 그랬습니다. 그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을 받은 후 자신이 받은 은혜를 절감하면서 그 이후부터 살아가며 사역한 모든 결과는 은혜의 지배하에서 이루어진 것임을 고백했습니다.

*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4) 동력; 성령 하나님의 역사

성도답게 살아가는 모습은 세상 사람이 살아가는 양태와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습니다. 그 이유는 그를 지배하는 세력이 하나님의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헛된 영광을 얻기 위하여 서로 노하고 투기하지만(5:26), 신실한 성도는 자신이 경험한 성령의 역사가 어떻게 자신을 변화시켜 새로운 삶을 살도록 하시는지를 날마다 고백하게 됩니다.

* 5:13, 24~25 형제들아 너희가 자유를 위하여 부르심을 입었으나 그러나 그 자유로 육체의 기회로 삼지 말고 오직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하라. --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욕과 탐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만일 우리가 성령으로 살면 또한 성령으로 행할지니

 

* 5:22~23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렇게 성도를 성도다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은 다름 아닌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5) 목표; 장차 완성될 구원

마지막으로 성도의 윤리적인 삶은 세상에서의 주어지는 평가와 보상에 연연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세상의 인정을 받기 위하여 살지 않습니다. 바울은 사역하면서 숱한 사람들을 만나고 헤어졌습니다. 그들과 함께 사역하면서 겪은 고충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 3:17~19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아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동역하던 자들의 배반과 배신 그리고 위선과 거짓된 행동으로 얼마나 상처를 받았는지 모릅니다. 바른 성도는 삶의 목적과 목표를 이 세상에서 설정하지 않습니다. 그의 목적과 목표는 장차 이루어질 구원에 있습니다.

* 3:20~21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성도는 이런 종말론 의식을 가지고 미래 지향적인 믿음으로 이 세상을 인내와 성실로 머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적극적으로 사는 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결론

 

오늘날 성도와 교회의 모습은 세상과 다를 바 없이 타락이라고 하겠습니다. 교회가 세상을 염려하고 안타깝게 여기고 구원을 전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이 교회를 걱정하고 멸시하고 백안시하는 계륵이 되고 말았습니다. 소금의 맛을 잃고 빛이 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빛은 연료가 공급될 때 꺼지지 않고 빛을 발하게 되고 소금은 소금 통에서 나와 뿌려져야만 소금 본연의 맛으로 감칠맛을 내고 부패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러한 빛과 소금의 기능은 희생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교회 안에만 갇혀 끼리끼리만 교류하고, 성도끼리만 교제한다면 어떻게 세상의 소금 역할, 빛 된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자기 희생없는 교인, 십자가의 진리가 없는 교회는 있을 수 없고 있어서도 안 될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보다 더 세상 적이고, 성도가 불신자보다 더 불신자의 모습을 보인다면 안 될 것입니다. 그것이 어찌 교회이며 그런 자가 어찌 성도라 하겠습니까!

 

사도 바울은 강력한 논리로 성도의 윤리 즉 기독교 윤리의 기초를 말합니다.

* 6:12~15 그러므로 너희는 죄가 너희 죽을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하나님의 은혜를 풍성하게 경험한 성도 여러분,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그 은혜의 지배를 받으시길 바랍니다. 그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항상 감사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신실한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풍성하신 긍휼로 은혜 베풀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 은혜로 지금까지 살아왔음을 고백합니다. 죄의 지배를 받을 수밖에 없는 자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진리를 믿고 고백하며 은혜의 지배를 받는 은혜의 종이 되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이것이 전적으로 성령 하나님의 역사이며 강권적인 인도하심이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베풀어 주신 은혜를 잊지 말고 성령의 은혜를 사모하여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의 아름다운 성령의 열매를 삶 속에서 풍성하게 맺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옵소서. 거룩하신 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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