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강해 11> 가나안 세대에게 가장 우려하신 것 신명기 4:15, 23-24 9-17-2017

無益박병은목사 | 2017.09.17 21:55 | 조회 13222

* 제목: 가나안 세대에게 가장 우려하신 것 * 신명기 4:15, 23-24 9-17-2017

 

출애굽 신세대들을 모압까지 이끌어 온 모세는 이제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자신이 지난 40여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오면서 경험한 바를 근거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지켜야 할 핵심적인 규정들을 유언과 같은 말로 전달하였습니다. 그것이 신명기 서입니다.

 

그는 백성들과 함께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 하나님께 두 번씩이나 간청했으나 거절당했습니다. 모세가 백성들을 염려하는 가운데 노파심과 함께 우려했던 점은 무엇이었을까요? 마치 부모가 집을 떠나 대학을 가고 세상으로 나가는 자녀에게 가장 걱정하는 바는 건강과 안전일 수 있겠으나 무엇보다도 신앙의 문제인 것과 같이 모세가 백성들을 향하여 가장 우려하는 것은 바로 가나안의 화려하고 다양한 문화 속에서 이스라엘인으로서의 정체성을 갖는 것이며 바른 신앙을 확실하게 유지하는 것입니다. 즉 다신론 문화 속에서 유일신을 섬기는 신앙을 견지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바로 이 점을 가나안에 들어갈 백성들에게 주지하도록 하려 했던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점은 지금도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도 동일한 교훈을 주는 것입니다.

 

1. 도저히 잊을 수 없는 쓰라린 경험

모세가 이토록 강조하는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그것은 자신이 겪은 시내 산에서의 경험 때문입니다. 출애굽 하여 3 개월이 지난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자기를 처음 부르신 시내산 즉 호렙 산으로 갔습니다. 그가 이 산에 가게 된 배경은 이미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실 때 해 주신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 3: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모세는 이 말씀을 붙잡고 출애굽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마침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 산 밑으로 이끌고 온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온 모세를 백성 가운데서 불러 산으로 올리셨습니다.

* 19:1-3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을 떠난 지 삼 개월이 되던 날 그들이 시내 광야에 이르니라.

그들이 르비딤을 떠나 시내 광야에 이르러 그 광야에 장막을 치되 이스라엘이 거기 산 앞에 장막을 치니라.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말씀하시되 너는 이같이 야곱의 집에 말하고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말하라.

 

모세를 산꼭대기로 부르신 하나님께서는 그와 3 일 동안 함께 있으신 후 백성들에게 내려가 산위로 올라오지 못하도록 경계하시고 제사장들을 성결케 하도록 명하셨습니다(19:21-22). 그리고 모세를 산꼭대기로 다시 부르시어 그에게 하나님 앞에서 백성들을 지도할 모든 법령들을 숙지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 70명을 산 중턱에 불러올려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였으며 아론과 훌을 중심으로 백성들을 잘 보호할 것을 명하고 모세는 여호수아와 함께 산꼭대기로 올라가 40 주야를 금식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전수받으며 그 십계명을 전달받게 됩니다(24:1-18). 백성들은 산 밑에서 하나님의 영광이 산 위에서 전개되는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24:13-18). 40일 동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제사법과 시민법과 형사법 등 국가로서의 법을 어떻게 집행할 것인지를 세밀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21-31장까지의 내용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간에 맺은 시내산 언약의 체결 내용입니다.

 

그런데 산 아래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졌습니까? 엄청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32:1-6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백성이 아론에게 이르러 말하되 일어나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의 아내와 자녀의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오라.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 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가매,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금 고리를 받아 부어서 조각칼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의 신이로다 하는지라. 아론이 보고 그 앞에 제단을 쌓고 이에 아론이 공포하여 이르되 내일은 여호와의 절일이니라 하니, 이튿날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 번제를 드리며 화목제를 드리고 백성이 앉아서 먹고 마시며 일어나서 뛰놀더라.

 

이를 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를 내려 보내시며 진노하셨습니다.

* 32:7-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내려가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네 백성이 부패하였도다. 그들이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길을 속히 떠나 자기를 위하여 송아지를 부어 만들고 그것을 예배하며 그것에게 제물을 드리며 말하기를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라 하였도다.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성도 여러분, 이미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불러올리실 때부터 이 점을 우려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실제로 벌어진 것입니다.

* 20:21-24 백성은 멀리 서 있고 모세는 하나님이 계신 흑암으로 가까이 가니라.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라. 내가 하늘로부터 너희에게 말하는 것을 너희 스스로 보았으니, 너희는 나를 비겨서 은으로나 금으로나 너희를 위하여 신상을 만들지 말고, 내게 토단을 쌓고 그 위에 네 양과 소로 네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라 내가 내 이름을 기념하게 하는 모든 곳에서 네게 임하여 복을 주리라.

 

모세는 아론을 불러 추궁합니다. 그 때 아론의 답변과 변명은 무엇이었습니까?

* 32:21-25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당신에게 어떻게 하였기에 당신이 그들을 큰 죄에 빠지게 하였느냐, 아론이 이르되 내 주여 노하지 마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아론의 답변은 자기 탓이 아니라 백성 탓이며 그 우상은 불어 넣었더니 툭 하고 나왔다는 것입니다. 이 답변이 말이 되는 답변입니까? 그가 어떻게 송이자 우상을 만들었을까요? 주물을 했으니까 만들어 지는 것이지 불에 금붙이를 던져 넣으면 송아지 형상이 나옵니까? 말이 되지 않는 억지를 부리며 변명 같지 않은 넋두리를 늘어놓은 것입니다. 아론은 자신이 직접 이 모든 과정을 실행한 장본인입니다. 그러나 그는 거짓말을 하며 무책임하게 백성의 탓으로 돌리는 간교함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과연 아론이 주물을 짜서 녹인 금을 부어 넣어 만든 그 금송아지 형상은 어디서 보고 배운 것일까요? 다름 아닌 이스라엘 백성들이 430년 동안 노예생활을 하며 애굽에서 본 바로 금송아지 형상 아니겠습니까!

 

모세는 그런 무책임한 아론과 그 백성들을 심하게 책망하며 레위지파를 명하여 백성들 가운데 우상숭배자 3천명을 죽였습니다.

* 32:28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매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모세에게 있어서 이 사건은 40년 광야 생활에 있어서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그는 이 엄청난 사건을 접하며 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하며 출애굽 사역을 감당해왔던 것입니다. 그 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34:11b-14 보라 내가 네 앞에서 아모리 사람과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리니, 너는 스스로 삼가 네가 들어가는 땅의 주민과 언약을 세우지 말라. 그것이 너희에게 올무가 될까 하노라. 너희는 도리어 그들의 제단들을 헐고 그들의 주상을 깨뜨리고 그들의 아세라 상을 찍을지어다. 너는 다른 신에게 절하지 말라. 여호와는 질투라 이름하는 질투의 하나님(who name is jealous is a jealous God)임이니라.

 

2. 강력하게 우상 숭배를 금하심

40년이란 시간이 흐른 후에도 모세는 이 점을 분명하게 기억하고 백성들에게 환기시켜 명령합니다.

* 4:15, 23-24 여호와께서 호렙 산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던 날에 너희가 어떤 형상도 보지 못하였은즉 너희는 깊이 삼가라.--너희는 스스로 삼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와 세우신 언약을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금하신 어떤 형상의 우상도 조각하지 말라. 네 하나님 여호와는 소멸하는 불이시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백성들은 잊을 수 없는 금송아지 사건을 근거로 여호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 지를 확실하게 알아야만 했습니다. 그들의 조상은 여호와 하나님을 잘 몰랐고 함부로 그 앞에서 행동했습니다. 그 결과는 비참했습니다. 모세는 잊을 수 없는 이 사건을 다시 끄집어내 출애굽 2 세대 즉 가나안 세대들에게 경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것은 바로 우상 숭배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이 사실은 신세대들이 반드시 기억하고 스스로 삼가 행해야 할 부분입니다. 그들이 들어갈 가나안 땅에서 사는 가나안 부족들을 다신론 자들입니다. 그들은 다양한 신들의 모양을 만들고 그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축제를 벌이며 추잡한 성적 유희를 즐기는 방탕한 문화의 소유자들입니다. 이런 문화 속에서 살아가야할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철저하게 우상을 경계하셨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모세는 그 당시의 십계명을 받으러 올라간 산의 광경을 설명하며 그 이유를 댑니다.

* 4:11-12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에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모세가 강조한 것은 당시 백성들이 여호와 하나님의 말소리만 듣고 그 형상을 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그들이 어떤 형상을 보고 경배한 것이 아니라, 말소리만을 듣고 그 말소리가 곧 여호와 하나님임을 인식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도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도 그들을 본받아 그 어떤 형상도 만들어 섬기고 경배하지 말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본문에서 모세는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즉 어떤 형상도 하나님을 대신할 것으로 만드는 그 모든 행위를 금지시키셨습니다. 왜 그렇까요?

* 4:16-19 그리하여 스스로 부패하여 자기를 위해 어떤 형상대로든지 우상을 새겨 만들지 말라. 남자의 형상이든지, 여자의 형상이든지, 땅 위에 있는 어떤 짐승의 형상이든지, 하늘을 나는 날개 가진 어떤 새의 형상이든지, 땅 위에 기는 어떤 곤충의 형상이든지, 땅 아래 물속에 있는 어떤 어족의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라.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즉 피조물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배려하여 주신 것일 뿐 섬겨야 할 대상이 결코 아닙니다.

 

3. 우상숭배 금지 이유

첫째, 하나님의 진리와 영광을 훼손시키기 때문입니다.

15-16절에서 보듯이 우상 숭배는 그들의 조상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그 송아지가 출애굽 시킨 여호와 하나님이라고 왜곡되게 거짓말을 하며 섬기라고 한 것입니다. 즉 우상 숭배는 하나님의 진리를 거짓 것으로 만들고 그 결과 하나님의 영광을 훼손시킵니다.

 

둘째, 우상 숭배는 인간의 부패한 마음 때문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을 형상화함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심령의 부패성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실제로 우상을 만들어 전시한 것을 보면 참으로 우스꽝스럽습니다. 그 우상의 모습들을 생각해 보십니다. 한결같이 무시무시하고, 우스꽝스럽고, 그리고 괴기스러운 모양들이 아닙니까? 그런 우상 앞에 가서 예물을 준비하여 정성을 드리고, 온 마음을 다하여 절을 하며 소원을 빕니다. 이것이 바로 그 우상이 복을 내려주고 소원을 들어줄 것이라는 부패한 인간의 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이런 무지목매(無知木魅)한 인간들의 어리석고 비이성적인 행위를 조롱했습니다.

* 44:15 이 나무는 사람이 땔감을 삼는 것이거늘 그가 그것을 가지고 자기 몸을 덥게도 하고 불을 피워 떡을 굽기도 하고 신상을 만들어 경배하며 우상을 만들고 그 앞에 엎드리기도 하는구나.

 

그런데 이런 모습들은 현대인들에게도 동일하게 발생합니다. 야구와 같은 운동의 시즌을 시작할 때 돼지 머리를 삶아서 올려놓고 그 앞에서 절을 하고, 결혼, 이사, 그리고 집안의 대소사의 일을 벌일 때 점집을 찾고, 무당을 찾고, 절에 가서 빕니다.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요? 사도 바울은 이러한 증상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1:21-23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어리석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새와 짐승과 기어 다니는 동물 모양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말이 됩니까? 그런데 현대인들도 이렇게 조잡스럽고 혐오스러운 우상을 만들어 섬깁니다. 그러한 행위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영광을 수치스럽게 만드는 것일 뿐입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우상 숭배는 인간을 방탕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 4:19 또 그리하여 네가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어 해와 달과 별들, 하늘 위의 모든 천체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천하 만민을 위하여 배정하신 것을 보고 미혹하여 그것에 경배하며 섬기지 말라

 

이 모든 자연의 사물들은 모두 천하 만민 즉 우리 인간들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창조하여 주신 것들입니다. 그런데 그럴게 즐기고 누리도록 허락하여 주신 것들을 우상으로 만들어 섬기지 말아야 할 것을 섬기며 방탕한 생활을 하게 만듭니다. 샤머니즘과 같은 정령숭배사이비들은 자연 속에 그 무슨 신령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여기고 그 앞에서 온갖 타락한 행위들을 서슴지 않습니다.

 

넷째, 이 모든 행위들은 하나님께 벌 받는 악한 것이기 때문입입니다.

* 4:25-26 네가 그 땅에서 아들을 낳고 손자를 얻으며 오래 살 때에 만일 스스로 부패하여 무슨 형상의 우상이든지 조각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으로 그의 노를 일으키면, 내가 오늘 천지를 불러 증거를 삼노니 너희가 요단을 건너가서 얻는 땅에서 속히 망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너희의 날이 길지 못하고 전멸될 것이니라.

 

다섯째,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것이 복이기 때문입니다.

모세가 경고하고 권면하는 것은 가나안 족속들이 섬기는 나무로 만든 신상, 돌로 만든 신상 그 어떤 신상을 섬기다가도 그 모든 것을 다 버리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 말씀을 사모하는 신앙생활을 하면(4:29-31), 살아계신 언약의 하나님께서는 언약하신 바에 따라 복을 주시겠다고 보장하십니다.

* 44:39-40 그런즉 너는 오늘 위로 하늘에나 아래로 땅에 오직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다른 신이 없는 줄을 알아 명심하고, 오늘 내가 네게 명령하는 여호와의 규례와 명령을 지키라.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받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시는 땅에서 한 없이 오래 살리라.

 

4. 적용

오늘날의 시대는 상대화의 시대라 할 것입니다. 현대인들은 그 어떤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지 않고 모든 것을 상대화하여 버리며 살아갑니다. 이들에겐 절대란 없습니다. 그저 눈에 보이는 대로, 느끼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추구하며 살아갈 뿐입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돈이요, 명예요, 권력이요, 쾌락입니다. 바로 이런 것들을 신처럼 섬기고 소망하며 살아갑니다. 이 모든 것을 즐기려니 돈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명예와 권력과 권세를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지만 이 모든 것이 돈과 관련이 있는 것이 사실 아닙니까! 사람을 평가하기를 돈과 연관 지어 평가하는 문화가 편만하게 되어버린 이 사회에서 돈은 자연스럽게 우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정말로 우리는 노골적으로 돈을 섬기는 자들이 되고 말았습니다. 돈 앞에는 모두가 다 유세를 떨고, 벌벌 떱니다. 돈의 힘 때문입니다.

 

그러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섬기는 여호와라는 신은 죽은 신이 아니라 살아계시는 분이시며 이미 먼저 우리를 사랑하시어 자기 아들을 주신 하나님이십니다.

* 요일 4:9-10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의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그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만약 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고서도 이를 저버리고 다른 신을 섬길 때에는 참지 못하십니다. 시기하고 질투하십니다. 그 분께서는 언약에 따라 공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들은 이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바로 이것이 모세가 경험한 여호와 하나님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십계명의 그 모든 계명이 바로 이 조항에 걸려있는 것임을 아시기 바랍니다. 바로 5장에서 십계명을 주시기 전에 4 장에서 이 점을 강조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직 말씀으로 무장하시기 바랍니다. 바로 그것이 바른 신앙이며 올바로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의 모습입니다. 이는 그 어떤 법적, 종교적 조항을 준수하는 것보다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인지하고 온 마음을 다하여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신실하게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가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야 말로 참으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모습이라 하겠습니다. 그 근거는 나를 사랑하신 그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당신의 아들까지 아낌없이 주셨기 때문입니다.

 

*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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