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3>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시편 127:1-5 5-10-2017

無益박병은목사 | 2017.05.21 22:24 | 조회 14743

* 제목: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 * 본문: 시편 127:1-5 5-21-2017

 

가정의 달을 맞으며 세 번째의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한 번 더 이 말씀을 읽어 보겠습니다.

 

1.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

이 시편 127편은 제목을 보시면, “솔로몬의 시, 곧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라는 부제가 붙어 있습니다. 즉 이 시편의 저자는 솔로몬이며 이 시편은 성전에 올라가면서 부르는 찬송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은 이 성전을 세운 왕입니다. 그가 아버지가 다 마련해 준 건축자재로 이 성전을 7년에 걸쳐 건축하면서 깨달은 바는 이 성전은 오직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것이라는 점입니다.

* 왕상 5: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 왕상 8:16 내가 내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날부터 내 이름을 둘 만한 집을 건축하기 위하여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아무 성읍도 택하지 아니하고 다만 다윗을 택하여 내 백성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였노라 하신지라.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란 부제가 붙어 있는 시편이 120~ 134편까지 모두 15개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제가 붙어 있게 된 것은 오늘날에 교회에 나올 땐 교회가 가깝기도 하고, 조금 멀다 하더라도 교통편이 있어서 쉽게 교회에 나와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지만,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우리처럼 매 주일 예배에 참석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전국에 흩어져서 지파별로 살아가며 그저 노새나 말 대부분의 사람들은 걸어서 예루살렘 성전으로 올라가서 하나님께 제사를 드려야 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최대 일 년에 세 차례 적어도 한 차례를 참석해야만 했습니다. 이렇게 매년 지켜야 하는 절기들은 무교병의 절기(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이들 절기에 온 이스라엘 백성들은 함께 모여 구원의 기쁨과 감사드리고 생존의 복을 주신 여호와 하나님께 경배하였던 것입니다.

* 23:17 네 모든 남자는 매년 세 번씩 주 여호와께 보일지니라.

 

아시는 대로 예루살렘은 높이가 해발 750미터로, 유대 지방의 중앙 산지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을 올라 간다고 묘사하고 있습니다(48:2; 122:3, 4). 뿐만 아니라, 산으로 둘러 쌓여있는 이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는 이들은 자신과 가정 그리고 사회와 국가를 생각하며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의 은총을 사모하며 복을 기원했습니다.

* 121:1-2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나의 도움은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 로다.

 

2. 주관자 여호와 하나님

이 시편에서 가장 핵심적인 세 표현이 있습니다. 그것은 세운다, 지킨다, 헛되다는 단어입니다. 1절과 2절에서 이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 127:1-2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도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이 구절에서 말하고 있는 바가 무엇입니까? 바로 여호와께서 집과 성을 세우시고 지키신다는 주장이며 믿음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과 일과 수고의 의미가 여호와 하나님께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이 세 동사는 서로 연결되어 있어서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 수고하는 모든 인간사의 일이 여호와 하나님의 통치하심에 달려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께서는 이 믿음과 사상을 믿으십니까? 만약 이 점을 믿지 못한다면 심각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 말씀은 조건부적인 말씀으로 주어진 진리이기 때문입니다. 즉 세 가지 개념 세움, 지킴, 수고이 모든 것이 헛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즉 하나님 쪽에서의 세움과 지켜주심과 인간 쪽에서의 세움과 지킴 그리고 이러한 수고가 하나님의 허락과 인정 속에서만 의미가 있고 가치가 있는 것이지 만약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지키시고 수고에 대한 허락을 하지 않으신다면 모든 것이 헛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여기서 헛되다라는 것은 탄식조의 표현으로 헛된 것이구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깨달은 진리를 외치고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물론 우리가 집을 세우고, 성을 지키고, 밤낮 없이 부지런히 수고해야지요. 성경은 심은 대로 거둔다(고후 9:6).”고 하셨고, 또한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살후 3:10)”고 자연의 법칙과 노동의 정당성을 강조하셨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일반법칙 속에서 작동하는 그 배후의 원인 즉 수고하고 애쓰는 모든 일 배후에는 하나님이란 통치자께서 계셔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시고 섭리하신다는 것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세우지 아니하시면!”이라는 조건을 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점을 잘 알게 하는 것이 바로 전도서입니다. 이 시를 쓴 솔로몬왕은 모든 것을 다 누리며 모든 것을 다 해본 백과사전적인 인물입니다. 그런 그가 전도서에서 소중한 말씀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 1:2, 12-14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나 전도자는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마음을 다하며 지혜를 써서 하늘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연구하며 살핀즉 이는 괴로운 것이니 하나님이 인생들에게 주사 수고하게 하신 것이라. 내가 해 아래에서 행하는 모든 일을 보았노라 보라 모두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로다.

 

즉 해 아래에서 수고하고 애쓰는 모든 인간의 노력은 의미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의미가 있다고 여기고 갖고 싶어서 안달복달하여 갖고 싶고 즐기고 자랑하지만 사실 알고 보면 이 모든 것들은 참된 의미이며 가치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여러분의 인생이 빨리 이 진리를 깊이 깨닫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해 아래에서의 모든 우리의 수고가 헛된 것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해 위를 쳐다보고 그 분께서 원하시는 뜻을 깨닫고 같은 수고와 애씀을 통하여 주시는 분복을 누리는 것이 참된 행복이요, 축복인 것입니다.

 

3. 여호와의 통치 영역들

이 시편은 1-2절과 3-5절로 구분됩니다. 1-2절은 하나님께서 인간의 삶 속에 어떻게 섭리하시는지를, 3-5절에서는 가정 속에서 주시는 참된 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두 부분의 말씀이 서로 상관이 없는 것 같이 보이지만 사실 이 모든 영역이 인간사에 있어서 전부임을 알게 됩니다.

본문은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한 마디로 줄이면, 여호와께서 함께 하시지 아니하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집을 세우고, 사회를 형성하고 국가를 세워가는 그 결말이 헛되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여호와께서 세우시고, 지키시고, 인정하시는 영역들을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그것은 한 가정이며 사회이며 국가입니다. 그리고 이를 이루어 가는 우리의 수고와 애씀입니다.

 

첫째, 집입니다.

여기서 집을 세운다는 것은 두 가지의 의미입니다. 먼저 실제로 집이란 건물을 건축하는 것과 또한 사람이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고 자식을 낳고 출세를 하여 집안을 세우는 것을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단순한 건물이 아니라, 집안을 일으키고 후손을 통하여 가문을 세워나가는 일련의 인간의 수고함을 의미합니다. 사실 우리가 얼마나 애쓰고 살아갑니까? 밤낮없이 일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헛된 것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 28:30-34 네가 여자와 약혼하였으나 다른 사람이 그 여자와 같이 동침할 것이요, 집을 건축하였으나 거기에 거주하지 못할 것이요, 포도원을 심었으나 네가 그 열매를 따지 못할 것이며, 네 소를 네 목전에서 잡았으나 네가 먹지 못할 것이며, 네 나귀를 네 목전에서 빼앗겨도 도로 찾지 못할 것이며, 네 양을 원수에게 빼앗길 것이나 너를 도와 줄 자가 없을 것이며, 네 자녀를 다른 민족에게 빼앗기고 종일 생각하고 찾음으로 눈이 피곤하여지나 네 손에 힘이 없을 것이며, 네 토지소산과 네 수고로 얻은 것을 네가 알지 못하는 민족이 먹겠고 너는 항상 압제와 학대를 받을 뿐이리니 이러므로 네 눈에 보이는 일로 말미암아 네가 미치리라.

 

우리말에 쒀서 남()에게 준다. “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씀이 바로 그러한 상황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헛된 일을 위하여 잠도 제대로 못자고 수고와 애씀을 할 필요가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수고하는 자에게 주시는 복이 무엇입니까?

* 127:2 너희가 일찍이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 도다.

 

둘째 사회와 국가입니다.

성을 지켜주시는 분이 여호와 하나님이셔야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파수꾼의 경성함이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호하심이 전제되지 않고서는 우리가 누릴 수 없는 평안이며 안전입니다.

* 121:3-6 여호와께서 너를 실족하지 아니하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이가 졸지 아니 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 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낮의 해가 너를 상하게 하지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지 아니하리로다.

 

요즈음 과학의 발달로 과학을 신봉하는 수준까지 이르렀습니다. 그런데 이 과학의 발달이 우리들에게 편리함은 주었는지를 모르나 사실 그로인하여 생존의 근본적인 파괴가 동반되고 있음을 우리 모두는 알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사회에서, 이러한 모습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원리를 저버리고 또한 성경 말씀의 원리를 무시하고 나갈 때 숫한 문제점들이 드러나게 되고, 고통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닙니까!

 

4.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한 복

그 축복은 어떤 것입니까? 두 가지입니다. 첫째로 개인적으로 잠을 잘 잘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안 적으로 자식의 번영과 안정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은 어떤 면에서는 음식보다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잠을 잘 못자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한 것 못지않게 건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봅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자에게는 잠을 잘 자도록 허락해 주십니다.

 

그리고 자녀의 형통을 누리게 하십니다. 옛날 구약 시대의 재판은 광장에서 동네 사람 들 앞에서 판결을 했습니다. 말씀의 의미는 그럴 때 자녀들이 떳떳하게 나서서 부모를 보호하고 지지하고 변명해 주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 127:3-5 보라 자식들은 여호와의 기업이요 태의 열매는 그의 상급이로다.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의 화살 통에 가득한 자는 복 되도다. 그들이 성문에서 그들의 원수와 담판할 때에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로다.

 

즉 자식을 주시는 것은 전쟁에서 장사에게 주어지는 화살과 같은 시혜 품과 같은 것으로 그 자녀들이 부모와 가정의 큰 방패막이가 되고 공격무기와 같이 지켜줄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안식이며 평안이고 또한 축복입니까!

결론

세상의 모든 일들이 인간의 지혜와 노력과 능력에 따라 이루어져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역사를 볼 때 그러한 인간본위의 생각과 의도가 전혀 맞지 않음을 깨닫게 됩니다. 인간이 의도하지 못한 방향으로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망해가고 있는 것을 봅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우리 가운데 어떤 사람들은 신앙, 정신, 영적인 문제들은 하나님께 의지해야 하지만, 삶을 살아가면서 자잘한 문제들, 구체적인 문제들은 하나님 앞에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나도 지식이 있고, 나도 능력이 있으니까 내 지식과 능력을 의지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지 어떻게 하나님을 의지하라는 말인가! 그래서 이들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의지하려는 것은 미신을 섬기는 것이며 능력과 지혜가 부족한 저급한 인간들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런 사람은 뭘 모르는 교만한 사람입니다. 이 사람들은 인간의 역사와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분이 있음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자신의 인생 속에 벌어지는 각종 일들에서 하나님의 섭리하심을 알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야고보 선생은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4:6)”라고 하셨습니다. 참으로 교만을 물리치고 겸손함으로 우리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역사하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마음으로 나아갈 때 참된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서만 누릴 수 있는 복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가정과 사회 그리고 나아가 국가에 이르기까지 여호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의 얼굴의 빛을 비춰주시고 긍휼하심과 보호하심으로 함께 해 주셔야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모세는 그래서 다음과 같이 축복기도를 했습니다.

* 6:24-26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

 

본문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존재와 섭리하심을 믿을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겸손하게 여호와 하나님의 왕되심과 그 분의 통치와 섭리하심을 믿고 나아가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가정과 신앙공동체 나아가 사회와 국가가 지금도 살아계신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신뢰하며 나아가는 복된 은혜가 있기를 소원합니다.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강조하고 있습니다.

* 3:1-6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중에 나타나리라.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성도 여러분, 바로 이것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의 원리요, 과정이요 목표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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