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강해 19> 십계명 7 사람 사랑 1:부모 공경 신 5:16-21 12-3-2017

無益박병은목사 | 2017.12.03 22:02 | 조회 11403

* 제목/ 사람 사랑(1): 부모를 공경하라 * 본문/ 신명기 5:16-20 12-3-2017

 

출애굽 2 세대들에게 주는 모세의 유언과 같은 신명기에서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가나안 땅에 정착하여 살아갈 법으로 다시금 십계명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잘 아시는 대로 이 십계명은 출애굽 세대에게 주신 것으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하나님과 맺는 법적 효력을 가진 것으로 이로써 그들은 하나님과 언약을 맺은 백성이 되는 것입니다.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찾아 어느 계명이 가장 큰 지를 물었습니다. 그 때 주께서 답하셨습니다.

* 22:37-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첫 계명서부터 4 계명까지가 하나님께 대하여 지켜야 할 계명이라면 5 계명서부터 10계명까지는 이웃 간에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우리 주님께서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는 계명을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정리하여 사랑으로 십계명을 요약하여 가르쳐 주셨습니다. 지난 시간까지 하나님 사랑에 대한 계명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시간부터 이웃 사랑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1. 5 계명의 의미

본문 16절의 말씀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한 대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고 복을 누리리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계명은 과연 무엇을 교훈하고 있을까요?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104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그 교훈의 내용을 배울 수 있습니다.

* 104 / 하나님께서 제 5 계명에서 요구하시는 바는 무엇입니까 ?

* / 나의 부모님, 그리고 내 위에 있는 모든 권위에 대하여 모든 존경과 사랑과 신실함을 보여줄 것과, 그들의 모든 좋은 가르침과 징계에 합당한 순종을 할 것과 동시에 그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대하여서는 인내해야 합니다. 이유는 그들을 통하여 우리를 다스리시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기 때문입니다.

 

20:12에서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모세가 출애굽 신세대에게 주신 말씀인 신명기에서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대로!”란 구절을 덧붙여 있음에 주목하게 됩니다. 이는 이 신세대에게 그들의 조상들을 출애굽 시켜 시내산 아래에 모아 놓으시고 모세를 통하여 주신 제 5 계명이 바로 그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임을 분명히 하며 이를 강조하고 있다 하겠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대로 효()는 인륜(人倫)의 기본입니다. 즉 인간이 당연히 지켜야 할 기본적인 윤리는 효로부터 시작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이 효 사상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는 좋은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들어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으로서 이어져 온 아름답고 귀한 이 효의 전통도 다른 유산들과 함께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서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 원인을 보면 대부분이 돈과 관련되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편, 구약에서도, 신약에서도 이 계명은 강력하게 지켜지고 있으며 또한 강력하게 부모를 공경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이삭, 요셉 등은 철저하게 아버지께 대한 효심을 잊지 않고 끝까지 순종하여 가장 모범적인 효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도 바울도 이 효도에 대하여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강력하게 명령했습니다.

* 6:1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 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 3: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이 말씀들은 부모를 공경하고 순종하며 효도하는 것은 옳은 것이며 주를 기쁘시게 하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이러한 효도의 극치는 우리 주께서 십자가에 달려 극도의 고통 속에서도 육신의 모친에 대한 염려와 대책을 자기 제자 요한에게 하는 데서 찾을 수 있습니다.

* 19:26b-27a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 이다 하시고,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우리 모두는 흔히 죽은 부모에게 제사를 드리지 않는다고 불효의 종교라는 비난을 받지만, 사실은 살아계신 부모께 최대한의 효도를 가르치는 효의 종교임을 깨닫고 비록 돌아가신 분에 대한 제사를 드리지 않지만, 성도들은 이 성경의 교훈을 기억하고 철저하게 부모님께 대한 효를 다 하여야 할 것입니다.

 

2. 5 계명의 교훈

과연 이 5 계명으로부터 얻게 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첫째, 권위에 대한 존경과 순종

먼저 자녀 된 자들이 반드시 기억해야 할 점은 부모는 하나님께서 자녀 앞에 세워주신 권위자란 사실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을 섭리하시며 통치하시는 자연 원리 가운데서 가장 기본적으로 제시된 원리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먼저 난 자들에게 다스리는 권한을 주셔서 그들을 통하여 후손들에게 보여 주어야 할 삶의 원리와 기본 그리고 질서를 가르쳐 주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 계명은 가정에서는 부모, 학교에서는 교사, 사회에서는 어른, 국가에서는 통치자 그리고 나아가 세상에서는 권위자에게 그러한 권한을 부여해 주셔서 다스리게 하신 원리 즉 그들에게 권위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 명령을 통하여 자녀 된 자들 그리고 그 아래에 위치한 자들은 위에 있는 권위에 대하여 인정함이 마땅하고, 그에 걸 맞는 당연한 존경과 사랑을 가지고 그 권위에 대응할 것을 명하신 것입니다.

 

(1) 가정 권위에 대한 의무

이에 가장 기초적인 단위가 가정입니다. 즉 부모에 대한 순종은 바로 하나님께서 부모를 세우신 바에 대한 인정과 함께 존경과 순종을 함이 옳은 것이며 당연하며 자연스러운 원리입니다.

* 23:22 너를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실로 제 5 계명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라면 반드시 기억하고 준수해야 할 계명입니다. 이유는 이미 백성들은 이 명령에 순종하기로 맹세했기 때문입니다.

* 27:16 그 부모를 경홀히 여기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 할 것이요. 모든 백성은 아멘할지니라.

 

요리문답 104의 답에서 모든 권위에 대하여 모든 존경과 사랑과 신실함을 보여줄 것이란 의미는 가정에서 부모가 능력이 있어서 자녀가 고마워 할 때만 아니라, 부모가 능력이 되지 못할 때에도 자녀는 부모에 대한 존경과 사랑 그리고 늙어 병들어 고통 받는 경우까지도 신실하게 자녀의 책임을 다 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즉 부모가 더 이상 능력이 없어질 때도 자녀는 결코 부모에 대한 의무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또 이를 확대해 보면, 가정에서는 부모, 교회에서는 은퇴한 목사, 사회에서는 은퇴한 어른들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담아, 이들을 돌보아야 할 의무가 다음 세대에 주어져 있음을 알고 최선을 다하여 앞 세대의 권위를 인정하고 존경과 사랑으로 섬겨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2) 사회에 대한 의무

사도 바울은 로마서에서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질서를 위하여 다음의 말씀을 하셨음을 봅니다.

* 13:1-2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이 구절에서 보듯이 이 세상의 모든 권세는 하나님께서 정하여 주신 것이기에 성도라면 마땅히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하나님께서 자신의 통치권을 관료들에게 이양해 주셨음을 인정하고 그들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이 옳은 것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여기서 권력에 대한 순종의 차원은 그 권력의 힘에 대한 복종 차원이 아니라, 그에게 권력이 주어진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기 때문임을 인정하고 그 권위에게 복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우리 주께서도 동일한 원칙으로 재판장인 빌라도의 권위를 인정하셨음을 기억합니다.

* 19:11a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둘째, 부모에게 주신 권위의 의미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하나님을 대리한 직분과 권위를 주셨습니다. 우선 생각해야 할 점은 하나님께서는 아버지를 통하여 가정의 질서를 세워 나가기를 원하셨다는 점입니다. 이는 하나님의 창조 사역에서 분명하게 명시하고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창조하신 후 그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것을 명하셨고(1:28), 이러한 명령은 아담이 가정의 머리가 되어 아내와 자식들을 대표하는 존재로서 가정을 다스리는 권한이 그에게 주어졌음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다음과 같이 명령했습니다.

* 5:22-23 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복종하기를 주께 하듯 하라.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바울은 남편이 가정의 머리 즉 대표로서의 통치권을 가진 존재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 가정의 질서는 남편 혹은 아버지를 중심으로 한 다스림의 권한이 제대로 세워져야 함을 뜻합니다. 단지 가정의 생계를 책임지는 부모이기에 그에게 가정에서의 권위가 주어졌다는 말이 결코 아닌 것입니다.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남편이, 아버지가 얼마나 벌어 가정을 유지하느냐에 따라 가정에서의 가장으로서의 권위 여부가 결정되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의 질서를 어기는 행위라 하겠습니다.

 

셋째, 실제적인 교훈

부모는 가정에서 먼저 하나님의 뜻을 미리 알아 자손들에게 그 뜻을 전달하는 전달자 혹은 인도자로서의 권한으로 주어진 권위를 갖습니다. 솔로몬은 이러한 가정에서의 아버지의 권위에 자녀가 어떻게 순종하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바른 행위인 지를 잘 교훈하고 있습니다.

* 4:3-4 나도 내 아버지에게 아들이었으며 내 어머니 보기에 유약한 외아들이었노라. 아버지가 내게 가르쳐 이르기를 내 말을 네 마음에 두라. 내 명령을 지키라 그리하면 살리라.

 

뿐만 아니라 제 5 계명을 확대하여 생각해 볼 때 자녀들은 어른들에 대한 깊은 존경과 사랑으로 그들의 교훈에 대하여 깊은 이해로 순종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칩니다. 잠언의 말씀들은 바로 이 점을 특별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 1:8-9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사슬이니라.

* 15:20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를 즐겁게 하여도 미련한 자는 어미를 업신여기느니라.

 

부모님은 자녀들이 만나게 되는 인생의 최초의 스승일 뿐 아니라 평생 스승입니다. 자녀들은 부모의 삶의 경륜 속에서 얻어진 지혜를 보고 배우게 되는 데, 이는 그 어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이나 사회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과도 비교할 수 없는 귀한 것임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3. 부모의 실수와 연약함

요즘 세태 중에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것들 중에 하나가 바로 전 세대에 대한 무시하는 행위라 할 것입니다. 사실 요즈음 자녀들은 부모의 세대와 너무도 차이가 나는 급변 세대이기에, 젊은 세대들이 부모세대들을 무시하고, 심지어 조롱하기 까지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은 다반사입니다. 참으로 우려할 만한 수준입니다. 그러나 인생의 길이 이성의 발달과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반드시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바람직한 인생의 길은 먼저 인생을 살아온 어른들의 경험을 통하여 얻어지는 것임을 고전의 지혜를 통하여 잘 알게 됩니다.

 

잠언의 말씀 중에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며 경멸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경고의 말씀이 있습니다.

* 23:22 너 낳은 아비에게 청종하고 네 늙은 어미를 경히 여기지 말지니라.

 

이 말씀에서 연로한 아버지와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대적하며 심지어 그들을 무시하고 업신여기는 행위의 잘못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잠언은 이러한 자식들에 대하여 저주하는 말씀도 있습니다.

* 30:17 아비를 조롱하며 어미 순종하기를 싫어하는 자의 눈은 골짜기의 까마귀에게 쪼이고 독수리 새끼에게 먹히리라.

왜 이러한 말씀들이 있는 것일까요? 인간의 사악함이 자신의 근본을 부인하고 대적하고 배반하는 것으로 나타나기에 그렇습니다. 이 말씀은 부모가 연약할 찌라도 깊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을 가르친다. 인간이 갖는 연약성을 깊이 인식하고 자녀 스스로가 부모님의 연약함을 인정할 뿐 아니라 그들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아량이 있어야 하며 또한 그들의 연약함과 부족함을 자식이 대신 책임져 주어야 한다는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사실, 오늘날 세상에 불륜 자식들이 있어서 사회적인 지탄을 받는 경우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것은 바로 부모의 연약함을 함께 하려는 자식의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일어나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부모의 연약함을 자식들이 제대로 인식하고, 자신이 감당해야 할 의무로 알아 그 책임을 다하여 효도할 때 그는 진정으로 철이 든 자식이라 할 것이다. 그래서 시편의 기자는 다음과 같이 노래하였다.

* 127:4-5 젊은 자의 자식은 장사의 수중의 화살 같으니, 이것이 그 전통에 가득한 자는 복 되도다. 저희가 성문에서 그 원수와 말할 때에 수치를 당치 아니하리로다.

 

자식들이 이러한 말씀의 의미를 잘 깨달아 부모의 연약함과 약점을 대신하고 또한 보안해 드려야겠다는 생각 속에서 가정생활을 이루어 나간다면 그 가정은 참으로 복된 가정을 이루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지혜로운 아들과 딸을 둔 부모는 참으로 행복한 사람들이며 그런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라 하겠습니다.

 

사회 역시, 젊은 세대가 앞선 세대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보충하고 더욱 그들을 대신하여 지혜로 사회를 이루어 간다면 이 역시 복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 32:9 대인이라고 지혜로운 것이 아니요, 노인이라고 공의를 깨닫는 것이 아니라.

 

이 말씀은 사람인 이상 실수와 연약함이 있음을 지적하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바람직한 공동체를 이루어 감에 있어서 세대 간에 서로 보완하고 협력하여 협력하는 관계를 잘 이루어 가야하며 그때 그 공동체는 올바르게 형성될 수 있음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은 말씀으로 권면하였다.

* 벧전 2:18 사환들아 범사에 두려워함으로 주인들에게 순복하되 선하고 관용하는 자들에게만 아니라 또한 까다로운 자들에게도 그리하라.

 

뿐만 아니라, 사회 역시 질서 있게 각 각의 영역에서 권위를 인정하고 의무와 책임을 다하여 그 위치와 권한에 따라 자발적으로 행동에 옮겨 순종해 나간다면 그것이야 말로 올바른 사회와 국가를 이루어 가는 길이 될 것입니다. 이러한 교훈은 예수를 시험하기 위하여 바리새인들의 질문과 이에 답하신 예수님의 답변으로부터 얻을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들은 예수에게 질문합니다. 이에 대하여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답하셨음을 잘 아십니다.

* 22:17 당신의 생각에는 어떠한지 우리에게 이르소서.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 하니이까.

* 22:21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주님의 답변은 바로 사회의 구조적인 권위와 질서는 위로부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그 권위를 인정하고 지키는 것이 원리요 원칙이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그 이유는 그것이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질서로 인간 사회가 세워져 가고 유지되어가도록 하신 것이며 그러한 권한을 부모 혹은 위정자들에게 자녀들과 백성들이 그 원리를 인정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순종하며 지켜갈 때 건강하고 복된 가정을 이룰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러한 사회가 바른 사회가 될 것임을 가르쳐 주신 것이다. 이것을 하나님께서는 원하셨고 또한 기뻐하신다.

 

4. 권위와 권징

앞에서도 살펴보았듯이 하나님께서는 부모에게 가정을 다스리는 권위를 주셨습니다. 자녀들은 그 권위에 순종해야 하며 만약 순종하지 못할 때 강력한 권징을 하도록 명하셨습니다.

* 21: 18-21 사람에게 완악하고 패역한 아들이 있어 그의 아버지의 말이나 그 어머니의 말을 순종하지 아니하고 부모가 징계하여도 순종하지 아니하거든, 그의 부모가 그를 끌고 성문에 이르러 그 성읍 장로들에게 나아가서, 그 성읍 장로들에게 말하기를 우리의 이 자식은 완악하고 패역하여 우리말을 듣지 아니하고 방탕하며 술에 잠긴 자라 하면, 그 성읍의 모든 사람들이 그를 돌로 쳐 죽일지니 이같이 네가 너희 중에서 악을 제하라 그리하면 온 이스라엘이 듣고 두려워하리라.

 

우리는 이 말씀에서 놀라운 교훈을 얻습니다. 즉 부모에게 도전하여 불순종하는 자식은 결국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되므로 강력하게 그러한 자녀를 제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교훈에 따라 개혁 교회에서는 교회의 지표로 권징을 말씀선포와 성례의 시행과 함께 3대 지표로 삼았습니다. 즉 교회가 이런 불 신앙적 자녀들이 가정에서 발생하지 못하도록 그리고 교회 안에서 말씀의 권위에 대항하여 순종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바른 질서를 잡아 가도록 징계를 하게 한 것입니다. 그 중에 가장 강력한 징계가 출교(黜敎)입니다. 이 말은 바로 공적으로 교회에서 쫓아 내버리는 형벌을 의미합니다. 즉 구약에서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부모의 권위에 도전하고 그들에게 불순종하는 패역한 자식을 돌로 쳐 제거하듯이, 신약교회에서는 출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권위에 도전하는 자들에게 강력한 징계를 시행한다는 차원에서 같은 차원에서의 권징이라 할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날 자녀들 가운데 그리고 젊은 세대 가운데 얼마나 부모에게 도전하고 불순종하는 자들이 많으며 기성세대를 무시하고 조롱하며 대적하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러한 요소들이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병들게 하는 패륜의 현장들입니다. 정말 요즘 시대는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기성세대를 무시하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저속한 언어로 조롱하는 패역의 시대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성경말씀이 가르치는 부모에게 순종하고 복종하라는 교훈은 더욱 절실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주님의 모범을 따라 어렸을 때는 물론이요(참고, 2:52), 십자가에 달려 죽어 가시면서 조차 이 5 계명을 지키심(19:26-27)을 기억합시다. 우리 모두 주님을 본받아 부모님께 효도하고 권위자들에게 순종하며 복종합시다. 그리고 사도 바울이 권면하고 있는 바와 같이 성숙된 성도로서의 가정에서는 물론이요 사회와 국가에 대한 성숙된 행동 지침을 수행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원합니다. 아멘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93개(10/25페이지)
2012년 설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13 <신명기강해 26> 성도가 하나님의 복을 받고 사는 비결 신 無益박병은목사 10522 2018.02.18 23:23
312 <길갈사역보고> 복음 전하는 자의 복된 발길 사 52:7-8 無益박병은목사 10866 2018.02.13 00:40
311 <신명기강해 25> 십계명 13 그리스도의 법을 성취하라 요일 無益박병은목사 11061 2018.02.11 07:58
310 <신명기강해 24> 십계명 12 사람 사랑 6 탐내지 말라 신 無益박병은목사 11184 2018.01.28 10:03
309 <신명기강해 23> 십계명 11 사람 사랑 5 거짓 증거하지 無益박병은목사 11111 2018.01.21 22:50
308 <신명기강해 22> 십계명 10 사람 사랑 4 도적질 하지 말 無益박병은목사 11637 2018.01.14 22:48
307 <2018년 신년설교> 미지의 길을 할 때 여호수아 3:1- 無益박병은목사 11622 2018.01.07 23:08
306 <2017-18 송구영신> 새해를 맞으며 잠언 27:1-2 無益박병은목사 11938 2018.01.01 13:20
305 <2017년 송년설교> 주의 인자하심과 은혜로 인하여 시편 無益박병은목사 13374 2018.01.01 13:12
304 <2017년 성탄절>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사 40 無益박병은목사 11023 2017.12.24 23:08
303 <신명기강해 21> 십계명 9 사람 사랑 3: 간음 금지 신 無益박병은목사 11248 2017.12.17 22:58
302 <신명기강해 20> 십계명 8 사람 사랑 2: 살인금지 신 5 無益박병은목사 11301 2017.12.10 21:03
>> <신명기강해 19> 십계명 7 사람 사랑 1:부모 공경 신 無益박병은목사 11404 2017.12.03 22:02
300 <신명기강해 18> 십계명 6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2 無益박병은목사 11495 2017.11.26 23:02
299 <2017년 추수감사절>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시다 시편 10 無益박병은목사 11689 2017.11.19 22:14
298 <2017년 성찬사 3>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고전 11:2 無益박병은목사 11725 2017.11.12 22:14
297 <신명기강해 17> 십계명 5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1 無益박병은목사 12035 2017.11.06 00:59
296 <종교개혁500주년기념> 종교개혁의 정신과 필요성 롬 1:17 無益박병은목사 11985 2017.10.30 00:26
295 <신명기강해 16> 십계명 4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신명기 無益박병은목사 12072 2017.10.22 21:29
294 <신명기강해 15> 십계명 3 질투하는 하나님 신명기 5: 7 無益박병은목사 12415 2017.10.15 2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