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로새서 강해 25 사도의 마지막 권면 골 4:2-6

無益박병은목사 | 2013.02.15 17:05 | 조회 9730

* 제목/ 사도의 마지막 권면 * 본문/ 골로새서 4:2-6

 

그동안 골로새서를 강해해 오면서 이제 마지막 부분에 도달했습니다. 오늘로 25번 째 말씀이 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바울은 로마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이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소위 옥중서신(에베소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그리고 빌레몬서)이라고 하는 말씀 중에 하나인 골로새서는 바울이 에베소의 두란노 서원에서 가르친 복음을 들은 에베브라가 고향에 세운 교회에 보내는 편지입니다. 이 교회는 415절에 있는 대로, “눔바라고 하는 한 여인이 자신의 집을 교회로 사용하도록 개방하여 그 곳에 모인 교회입니다. 바울은 초대교회 당시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복음을 전달받고 또한 사도들이 보내주는 편지와 같은 것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우면서 신실한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들에게 깊은 애정을 담아 전달합니다.

 

이제 편지의 마지막 결론을 담으면서 그는 비록 만나지 못하고 보지 못한 성도들에게 신실한 마음으로 권면합니다. 마치 할아버지가 손자들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유언과 같은 말씀입니다.

1. 사명에 대한 권면-복음전파, 2. 사명감당의 원동력인 기도 3. 악한 세상에서 살아가는 성도의 지혜-지혜로운 세상살이와 은혜스런 성도의 삶의 모습-순화된 언어생활

 

1. 복음 전파의 열정을 가지라

사람이 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집념과 열의를 갖고 열정적 해야 할 일이 무엇일까요? 학생은 공부요, 주부는 가정을 잘 가꾸며, 자녀를 잘 키우는 일이라고 할 것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돈을 버는 일이라고 말할 것이라고 생각해 봅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분명히 그러한 일들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닙니다.

 

이러한 일들, 공부, 가정을 꾸려가는 일, 돈을 버는 것 등은 어떤 일을 하기 위한 수단입니다. 왜 그런 일을 하는 것인가를 자문해 보면 잘 알 수 있는 개념입니다. 그 어느 것도 그것 자체가 인생의 목적이 아닌 것은 분명합니다. 만약 그 자체가 목적이라면 얼마나 불쌍한 사람일까요?

 

마찬가지로 예수를 믿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왜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죽이시고 살리신 복음을 우리에게 전달해 주시고 믿게 하셨을까요? 예수께서 제자들을 택하시고 3년 반 동안 함께 동거동락하시며 양육하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파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회복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1:15). 즉 이 복음전파는 우리 주님께서 모든 제자들에게 명하신 성도가 감당해야할 지상 명령과 같은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 사명을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당부하셨습니다.

*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바울 역시 이 엄위로운 사명을 항상 잊지 않았습니다. 비록 그는 현재 육신으로 어거된 자유롭지 못한 상체에 놓여있지만, 바울의 복음과 하나님의 나라에 대한 열정은 식을 줄 몰랐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처형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성도들을 핍박하였던 자였으나, 자신을 부르신 주님께 헌신한 이후 자신의 남을 생애를 복음전파에 바치기로 헌신하였던 것입니다.

* 20:24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그는 자신의 자신됨을 하나님의 은혜로 믿고 전력을 다하여 복음 전파 사역에 자신의 생애전체를 올인(all in)하였습니다

* 고전 15:10 그러나 내가 나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이니 내게 주신 그의 은혜가 헛되지 아니하여 내가 모든 사도보다 더 많이 수고하였으나 내가 한 것이 아니요 오직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로라

 

그것은 성도를 섬기는 일이며 하나님의 은혜의 말씀인 복음을 전하는 일이었습니다.

* 2: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본문에서 바울은 다음과 같이 권면하고 있습니다.

* 4:3 또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하되 하나님이 전도할 문을 우리에게 열어 주사 그리스도의 비밀을 말하게 하시기를 구하라 내가 이 일 때문에 매임을 당하였노라

 

바울은 자신의 현재 상황에 대하여 부끄러워하지 않습니다. 창피하게 생각하거나, 자존심이 상하여 움추려있지 않습니다. 자신은 주님께 받은 사명을 감당하면서 당하고 있는 어려운 이 상황을 오히려 적극적인 복음전파의 기회로 삼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이 중차대한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자신을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면서 그리스도의 비밀인 복음을 전파할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상황이 어떠하던지 바울은 복음전파에 대한 깊은 열정이 그에게 있었습니다. 왜 그가 이 사역에 자신의 전 생애를 건 것일까요? 그것은 영원한 구원의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심지어 그는 빌립보 감옥에 갇혀 있으면서 탈옥할 수 있는 기회에 간수에게 이 귀한 복음을 전했습니다.

* 16:31 이르되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받으리라.

 

이러한 예들은 예수믿는 성도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분명하게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우리로 하여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즉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한 평생 가지고 살아가야함을 의미합니다. 무엇을 하던지 어디서든지 상황을 문제시 하지 않고 자신을 구원해 주신 주님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처한 그 상황, 그 현장 속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2. 기도에 힘쓰라

이 시간 기도가 무엇인지,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 기도하면 어떻게 되는 지와 같은 기도 자체에 대한 교훈을 생각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정말로 기도가 필요하고 기도해야만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서입니다. 성도가 기도에 힘쓸 이유가 무엇일까요? 단순하게 어려운 사정과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한 수단으로 기도를 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바울은 복음전파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한 원동력으로 기도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성도의 성도다움은 바로 무엇을 위하여 어떻게 기도하고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하겠습니다.

 

하나님이신 우리 주님께서도 사명을 감당하시기 위하여 기도에 항상 힘쓰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도하는 지도 가르쳐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각종 이적과 기사의 원천이 바로 기도임을 분명하게 가르쳐 주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사명을 끝까지 감당하시기 위하여 기도에 힘쓰셨습니다. 주님은 자신의 사명 완수를 위하여 항상 기도하셨습니다. 이것이 주님께서 이 땅에서 사역하시며 그 사명을 완수하셨던 비결이었습니다.

* 1: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 6:46 무리를 작별하신 후에 기도하러 산으로 가시니라

* 9:29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 14:32 그들이 겟세마네라 하는 곳에 이르매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기도할 동안에 너희는 여기 앉아 있으라 하시고 ---이르시되 아빠 아버지여 아버지께는 모든 것이 가능하오니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바울도 그렇게 기도에 힘쓰며 자신의 사명을 감당하기 위하여 기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너희도 기도에 힘쓰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 4:2 기도를 계속하고 기도에 감사함으로 깨어 있으라.

 

기도를 계속하고 힘써야 할 이유는, 우리의 영혼이 깨어있는 중요한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세속에 유혹받기 쉬운 우리, 사명을 망각하고, 회피하려고 하는 시험 가운데서 승리할 수 있는 수단이 바로 기도입니다. 항상 자신의 존재와 의미와 사명을 자각하기 위한 수단이 기도입니다. 이 사명을 신실하게 지속적으로 감당하기 위하여 해야할 일이 기도인 것입니다.

 

자신에게 가장 가치있는 일을 할 수 있도록 불러주신 사실에 대한 마음깊은 감사를 항상하는 기도, 그 사명을 인생이 끝날 때 까지 감당할 힘과 능력과 지혜와 기회를 주시기 위하여 드리는 기도를 열심히 하라는 말씀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은 자신이 전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리도록 기도부탁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 역시 복음 전파자들을 위하여 그들이 복음을 전하는 사역이 잘 이루어지도록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 할 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종들의 상황 속에서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며 그들이 복음을 놀랍게 전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

 

비록 바울은 복음 전파로 인하여 현재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지만, 성도들의 기도 가운데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음을 여러 차례 경험한 것을 증명하듯이 골로새 성도들에게 기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4:4 그리하면 내가 마땅히 할 말로써 이 비밀을 나타내리라

 

우리 역시 기도 가운데 사역자들을 위하여 간절히, 신실하게 열심히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에 힘쓰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악한 세상에서 지혜롭게 복음을 증거하며 살라.

간략하지만, 골로새 성도들에게 세상 믿지 않는 자들과의 관계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음을 봅니다. 그것은 은혜스런 성도들이 이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을 가르쳐 주시는 중요한 교훈입니다.

* 4:5-6 외인에게 대해서는 지혜로 행하여 세월을 아끼라.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그리하면 각 사람에게 마땅히 대답할 것을 알리라

 

여기서 우리는 두 가지의 교훈을 발견합니다. 첫째는 지혜로운 삶의 원리이며 둘째는 순화된 언어생활입니다.

 

첫째, 지혜로운 삶의 원리-세월을 아끼는 것

헬라 신화에 나오는 기회의 신, kairos는 뒷머리가 머리까락이 없는 대머리로 묘사되어있습니다. 즉 기회는 반드시 다가오는 것을 포착해야지 지나고 나서는 잡을 수 없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에서 비슷한 권면을 했습니다.

* 5:16 세월을 아끼라 때가 악하니라.

 

여기서 아끼라는 단어는 ekkarojazw라는 헬라말로, 그 뜻은 최선을 기회를 사라(to buy(redeem) a best chance), 혹은 최선의 기회로 만들라(to make the most time or opportunity)입니다. 즉 세월을 복음을 전파할 수 있는 최선의 기회로 만들라는 의미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얼마나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것, 누리고 싶은 것이 많이 있습니까? 그러나 악한 세상에서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때가 악한 이 시대에 세월을 아껴야 할 것입니다. 얼마나 많이 우리는 시간을 허비했는지 뒤돌아봅시다. 그리고 시간을 낭비하고 허비하지 말고 앞으로 향하여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항상 힘쓰십시다.

 

둘째, 은혜로운 언어생활

흔히 믿는 사람은 말을 잘한다는 말을 듣습니다. 이는 말만 번지르르하게 하여 신뢰가 가지 않는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 현실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사실, 말은 그 사람의 인격을 나타냅니다. 순화된 언어생활, 때에 꼭 맞는 언어생활은 특히 성도들에게 필요한 생활의 모습입니다. 잠언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 25:11 경우에 합당한 말은 아로새긴 은 쟁반에 금 사과니라

 

바울은 성도들은 항상 은혜 가운데 소금치듯 말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어떤 의미일까요?

은혜의 부드러움은 소금의 짠 맛을 잃게 해서는 안되며, 소금의 짠 맛도 은혜의 부드러움을 앗아가서는 안됩니다. 소금과 은혜, 은혜와 소금 이 두 사이는 서로 중화작용을 할 것이 아니라, 상호 보완 작용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죄의 쓴 맛을 맛보며 살아가는 사람이 사죄의 복음으로 용서 받으면 그 기쁨과 감격은 얼마나 클까요? 복음에는 이러한 감격과 기쁨이 담겨 있습니다. 그 맛을 진정으로 맛본 사람은 기쁨에 겨워 은혜로운 사람으로 변하게 됩니다. 복음은 죄를 죄라고 지적하고, 그 죄로부터 해방을 얻게 하여 치료합니다. 복음에는 심판과 정죄의 기능이 있습니다. 그러나 복음은 싸매어 주고 회복시켜 주는 은혜의 기능도 함께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요, 은혜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복음을 경험한 성도는 맛깔나는성도로 거듭나게 됩니다. 자신이 경험한 복음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에 대한 깊은 애정과 안타까움으로 긍휼의 마음을 갖고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그를 진심으로 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풍성한 은혜 가운데 거할 때, 단순히 귀에만 좋은 말(아부)만 하지 않고 자신을 위하여 진심을 말하고 있음을 알게 하여 소금과 같은 맛과 치료와 회복의 기능을 하라는 권면의 말씀입니다.

 

결론

사명은 존재에 선행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존재의 이유가 사명이 있을 때만 확인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권면하고 있는 바울의 이 고백적인 말씀들을 생각해 보면서 과연 우리들은 우리의 전생애를 받쳐 집념과 열정을 가지고 헌신할 그 어떤 일이 있는가?” 생각하게 됩니다. 그것은 복음을 전파하는 사명을 감당하며 한 평생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제자 디모데에게 이렇게 명령하였습니다.

*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복음을 배우고 전하는 일은 성도가 평생해야 할 사명입니다. 이 사명을 감당함에 있어서 우리에게 항상 필요한 작업은 기도입니다. 기도를 통하여 자신이 살고, 기도로 사명이 확인됩니다!

이 기도와 복음 증거는 성도들의 삶의 두 측면이며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교통하는 두 가지 방법입니다. 기도는 우리로 하여금 복음을 증거할 동력을 얻게 합니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은 언제나 불신자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갖게 합니다.

 

한편 영적 전투의 현장에서 복음증거(전도)는 우리들의 기도가 부족함을 느끼게 하고, 복음에 대한 이해의 부족을 절감하게 합니다. 그래서 또 기도하여 지혜를 얻고 사랑과 인내로 사명을 감당하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구하는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시는 만사형통의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통제와 조절 가운데 구원을 이루어 가십니다.

그래서 이 점을 아는 성도는 더욱 지나치게 염려하거나, 과도하게 남들을 설득시키려는 교만에서 벗어나 겸손하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의지하게 되는 것입니다.

 

바울의 이 간곡한 권면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우리의 일상에서 항상 기도와 전도에 최선을 다 하여야 하겠습니다. 결과는 하나님께 맡기고 --- 아멘(주일설교, 201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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