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 88 주님의 십자가 3 : 골고다 막 15:21-27

無益박병은목사 | 2014.05.06 17:44 | 조회 7393

* 제목/ 주님의 십자가 (3): 골고다 * 본문/ 15:21-27

 

오늘 이 시간에는 십자가 처형당하신 예수님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리 예수님은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미움을 받으셨고, 가룟 유다의 배신에 의하여 종교지도자들에게 목요일 저녁에 체포되셨습니다. 밤새도록 시달리심을 당하신 후 빌라도의 사형 언도를 받으시고오전 9시에 십자가에 처형됩니다.

* 15: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우리 예수님께서 처형되신 십자가 사형 방식은 어떤 것일까요? 당시 유다를 지배했던 로마는 사람을 죽인 죄수나 로마의 체재에 대하여 극력 저항하는 세력에 대하여, 잔인하게 제재를 가했습니다. 그중 한 방법이 죽여도 가장 잔인하게 죽이는 방법을 취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잔인한 방법이 십자가 처형법입니다.

먼저 십자가 사형 방식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십자가 틀은 T, +십자형, X Cross형 등 다양했다고 합니다. 이런 십자가 틀에 사람을 매답니다. 죄인은 매맞은 고통, 갈증, 배고픔등 온갖 고통을 다 겪은 후 목숨이 다하여 죽을 때까지 매달아 놓는 것이지요. 어떤 사람은 일 주일 씩이나 견디다가 죽기도 하였답니다.

이런 사형방식이 너무도 잔인하고 비열했기 때문에 사람들은 다음과 같이 비열하고 협오스럽다고 표현했습니다.

* Cicero, " 가장 잔인하고 협오스러운 형벌이다.“

* Josephus, " 죽음에 대하여 가장 비열한 방식의 형벌이다.

 

사형방식은 주 기둥을 땅 위에 놔두고 죄수가 끌고 온 나무 위에 사람을 눞혀 놓고 손목에 못을 치고, 무릎을 약간 굽혀 나무에 잘 고정 되도록 죄수의 발 등에 못을 박습니다. 그리고 발 밑에 몸이 들러 내리지 않도록 받침목을 붙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미 파 놓은 구덩이에 죄인이 달려있는 십자가 틀을 집어넣고 세우게 딥니다. 이 일을 장정 네 사람이 다 한다고 합니다. 십자가 틀은 그리 높지는 않습니다. 대략 장대로 닿을 수 있는 높이 정도 대략 2.5-3m 정도의 높이에 매다는 것입니다.

 

죄수가 십자가 사형언도를 받으면, 죄수를 자기가 달릴 사형틀을 지고 거리로 이리 저리 끌려 다니며 사형장으로 가게 됩니다. 도중에 온 시민들이 보게 합니다. 시민들은 이 죄인에게 야유와 저주를 하며 따라가게 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경고하기 위함입니다. 시민들은 죄인을 다루는 모습에 두려워하여 로마 정권에 대하여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이지요. 잔인하고 간교하며 비열한 정치적인 사형방식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예수님께서는 이 과정을 다 겪으시며 십자가 처형을 받으셨습니다.

 

1. 십자가를 지고 가심

예수님은 이 십자가에 처형당하시기 위하여 형장, 골고다로 가시기 시작하셨습니다.

* 15:20 희롱을 다한 후 자색 옷을 벗기고 도로 그의 옷을 입히고 십자가에 못 박으려고 끌고 나가니라

 

가시면서 로마 군사들을 예수를 때리고 발로 차면서 끌고 갔습니다. 예수님의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따라 갔습니다. 누가복음에서 이 광경을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음을 봅니다

이미 예수님은 대제사장와 헤롯 그리고 빌라도에게 끌려다니며 취조와 문초를 당하셨습니다. 그 과정에서 매를 맞고, 멸시와 조롱당하시며 심신이 매우 약해져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이 달릴 십자가 사형틀을 끝까지 지고 가시기에는 무리였습니다. 더더구나 로마 군사들을 끊임없이 예수를 채찍으로 치고 발로 차고 하면서 고통을 주었습니다.

 

역사학자들은 이 예수님께서 지신 사형틀이 완전한 십자가 틀이 아니라고도 합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예수님께서는 기둥이 아닌 평형 나무를 지고 가셨을 것이라고 추측합니다. 그 이유는 그 십자가 틀이 이렇게 매를 맞으며 끌고 사형장으로 가기에는 매우 무겁기 때문에 사형수를 고려하여 그렇게 했다고 합니다. 만약 그렇게 한 나무 기둥만을 지고 간다고 하더라도 이미 쇠약해질 대로 쇠약해진 예수님께서 지고 가시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결국 쓰러지고 더 이상 갈 수 없게 되자 시간에 쫓긴 군사들은 다른 사람을 찾아 대신 십자가 틀을 지고 가게 했습니다. 그 사람이 누구일까요?

 

1) 구레네 사람 시몬

* 15:21 마침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비인 구레네 사람 시몬이 시골로서 와서 지나가는데 저희가 그를 억지로 같이 가게 하여 예수의 십자가를 지우고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이 시몬은 두 아이의 아버지입니다. 그는 아프리카, 리비아 북쪽에 위치한 구레네(Cyrene)가 고향인 사람입니다. 그는 유월절기를 지키기 위하여 예루살렘에 왔다가 이 엄청난 사건에 연루가 된 것입니다. 혹자는 예루살렘에 사는 주민이었는데 들에서 일을 마치고 집으로 가다가 마침 이 일에 연루가 되었다고 해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 시간이 아침인데 잘 이해가 되지 않는 설명이라 생각됩니다. 그가 이런 해석을 하는 이유는 시골에서라는 말, apo agrou 들판(field)에서라는 말도 되기 때문입니다.

 

아무튼 시몬이 우연히 그곳을 지나가다가 붙잡혀서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고 사형장으로 끌고 올라갔다는 말입니다. 왜 이 기록이 필요할까요?

 

a. 제자들의 역할은 ?

평소에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제자도에 대하여 중요한 원칙을 말씀하셨습니다(10:38; 16:24; 8:34; 9:23; 14:27).

*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아무든지 나를 따라 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좇을 것이니라

 

그러나 예수님께서 지고 가시는 십자가의 자리에 어느 제자도 없었습니다. 죽기까지 다르겠다고 호언장담하던 베드로를 비롯한 그 어떤 제자도 그 예수님의 십자가 현장에는 없었습니다. 성경 기자는 이 점을 강조하려고 이방인 시몬이 십자가를 지고 갔음을 확실하게 기록에 남기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b. 초대교회의 지도자 가족 시몬

그런데 우리로 하여금 놀라게 하는 기록이 신약 성경에 나타납니다.

* 13:1 안디옥 교회에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으니 곧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과 및 사울이라

 

안디옥 교회에 지도자들 가운데 여기에 등장하는 인물 가운데 특히 관심을 끄는 사람이 있습니다. 니게르라고 하는 시므온과 그레네 사람 루기오입니다. 우리는 이 곳에서 다시금 시므온 즉 시몬을 봅니다. 이 사람들은 아프리카에서 온 피부색이 검은 니게르 즉 NIGRO, 아프리카 출신입니다. 놀라게도 시몬은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에 올라 있었던 것입니다. 더욱 우리로 하여금 놀라게 하는 것은 바울의 기록입니다.

* 16:13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이 시몬의 가족은 초대교회의 중심 인물 중에 하나입니다. 이들은 아버지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어느 제자들도 지지 않은 상황 가운데 우연히 그것을 지나가다가 Wrong time Wrong Place에서 수치스러운 경험을 하게 된 것이지요. 그런데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께서는 왜 이런 전혀 예측하지 못한 일을 겪게 하신 것일까요?

 

그 과정을 잘 알 수 없지만, 우리는 시몬이 이 경험 후 십자가에 처형된 그 자리에서 보고, 그리고 그 예수라는 인물에 대한 깊은 연구를 통하여 결신하였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결국 그의 이 예측하지 못한 십자가를 지는 경험은 예수님을 믿는 계기가 되었고 아내를 비롯한 온 가족이 주님의 제자가 되어 초대교회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뒤 따르는 무리들을 향하여

* 23:27-31 또 백성과 및 그를 위하여 가슴을 치며 슬피 우는 여자의 큰 무리가 따라 오는지라 예수께서 돌이켜 그들을 향하여 가라사대 예루살렘의 딸들아 나를 위하여 울지 말고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하여 울라. 보라 날이 이르면 사람이 말하기를 수태 못하는 이와 해산하지 못한 배와 먹이지 못한 젖이 복이 있다 하리라. 그때에 사람이 산들을 대하여 우리 위에 무너지라 하며 작은 산들을 대하여 우리를 덮으라 하리라.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 하시니라

 

주님은 그 고난의 십자가를 지고 가시면서도 자기를 울며 뒤 따르며 오는 무리들을 향하여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은 장차 임할 예루살렘의 멸망을 더 걱정하시며 그들에게 말씀하신 것입니다.

 

2. 골고다 언덕에서

이렇게 주님은 온갖 고초와 멸시와 조롱을 받으시며 십자가를 지고 사형장인 골고다 언덕에 도착하셨습니다. 골고다란 아람어로 골갈타(gulgoltha)로 히브리어로 그렇게 부른 것입니다. 이를 헬라어로는 갈보리(Calvary)라고 합니다. 라틴어 calbaria를 헬라어 음역입니다. 뜻은 해골입니다.

 

오리겐은 이곳에 아담의 유골이 묻혀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체적인 학자들은 이곳이 해골이라는 이름이 붙게 된 것은 그곳 지형이 두개골 형상을 하고 있다는 데서 유래한다고 주장합니다. 아무튼 예수께서 드디어 골고다 언덕에 도착하시어 십자가에 처형되셨습니다. 이 때 예수님과 함께 두 명의 죄수도 함께 십자가 처형을 받게 됩니다.

 

마가는 아주 간단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15:22-27 예수를 끌고 골고다라 하는 곳(번역하면 해골의 곳)에 이르러 몰약을 탄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받지 아니하시니라.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 쌔 누가 어느 것을 얻을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우리는 여기서 몇 가지 벌어진 일을 정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째, 로마 군사들은 예수님께 몰약이 섞인 포도주를 주었으나 예수께서 거절하셨습니다.

둘째, 로마 군사들은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았습니다.

셋째, 예수님은 죄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히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모든 절차가 구약 성경의 예언의 성취라고 하는 사실입니다.

 

1) 몰약섞인 포도주

군사들은 왜 예수님께 주었을까요? 여러분도 아시다 시피 예수님 탄생시 동방박사들이 갖고 온 예물 중에 몰약(myrr)이 있습니다.

* 2:11 집에 들어가 아기와 그 모친 마리아의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엎드려 아기께 경배하고 보배합을 열어 황금과 유향과 몰약을 예물로 드리니라

 

또한 니고데모가 예수님의 무덤에 장사 지낼 때 사용했던 것이 이 몰약입니다.

* 19:39-40 일찍 예수께 밤에 나아왔던 니고데모도 몰약과 침향 섞은 것을 백 근쯤 가지고 온지라 이에 예수의 시체를 가져다가 유대인의 장례법대로 그 향품과 함께 세마포로 쌌더라.

 

이것을 볼 때 몰약이 매우 비싼 것임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몰약은 마취제와 같은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painkiller입니다. 즉 로마 군사들이 유대인의 왕인 예수에 대하여 최소한의 예의를 갖추어 고통을 많이 느끼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이렇게 몰약을 섞은 포도주를 준 것은 예수를 조롱하고 멸시하는 행위라고 하겠습니다.

* Evans, "아마도 이 몰약섞은 포도주를 로마 군사들이 예수에게 준 것은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고 우겨대는 예수를 죽기 전에 죄인으로 조롱하기 위하여 재미삼아 준 것일 것이다.“

 

주님께서는 이 몰약섞인 포도주를 받지 않으시고 거절하셨습니다.

* R. T. France, " 예수께서는 자기를 조롱하고 모욕하는 죄인들의 불의에 잠잠하고 거절하셨으며 그 모욕스러운 자리에 참여하지 않으셨다.“

 

주님의 이 거절은 우리의 죄를 철저하게 담당하시려는 주님의 희생적인 죽음을 맞으시겠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시편기자는 이미 이러한 정황에 대하여 에언하여 주셨습니다.

* 69:21 저희가 쓸개를 나의 식물로 주며 갈할 때에 초로 마시웠사오니

 

2) 예수님의 옷을 제비뽑음

로마 군사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고 그의 옷을 가지기 위하여 제비를 뽑았습니다

* 15:24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옷을 나눌 쌔 누가 어느 것을 얻을까 하여 제비를 뽑더라.

 

이 역시 시편에 예언되어있는 사실입니다.

* 22:17-18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주님께서는 십자가에 달리셔서 온갖 고통을 다 당하시며 자신을 위하여 예언된 모든 말씀이 하나씩 하나씩 이루어져 감을 경험하셨던 던 것입니다.

 

3. 왕과 강도들

* 15:25 때가 제삼시가 되어 십자가에 못 박으니라. 그 위에 있는 죄 패에 유대인의 왕이라 썼고, 강도 둘을 예수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으니 하나는 그의 우편에, 하나는 좌편에 있더라

 

예수님께서는 오전 9시에 십자가에 처형당하셨습니다. 그때, 십자가 위에는 유대인의 왕이란 죄 패가 달려있었고 예수와 함께 죽은 죄수 두 명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 예수를 십자가게 못 박고 죄패를 다는 과정에서 있었던 한 해프닝을 요한의 기록 가운데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 19:18-22 저희가 거기서 예수를 십자가에 못 박을쌔 다른 두 사람도 그와 함께 좌우편에 못 박으니 예수는 가운데 있더라. 빌라도가 패를 써서 십자가 위에 붙이니 나사렛 예수 유대인의 왕이라 기록되었더라. 예수의 못 박히신 곳이 성에서 가까운 고로 많은 유대인이 이 패를 읽는데 히브리와 로마와 헬라 말로 기록되었더라. 유대인의 대제사장들이 빌라도에게 이르되 유대인의 왕이라 말고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쓰라 하니, 빌라도가 대답하되 나의 쓸 것을 썼다 하니라

 

하나님의 섭리하심은 참으로 놀랍습니다. 진정 예수께서 유대인의 왕이심을 히브리어, 로마어(Latin), 헬라어로 적으셔서 당시 온 세계에 널리 알리신 것입니다. 역사의 아이러니요, 하나님이 섭리의 놀라운 역사임을 느낄 수 있는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죄인취급 받으시어 죄인 둘과 함께 십자가 처형을 당하셨습니다. 이 두 죄수에 대하여 Josephus"정치적 반란자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바라바와 같이 로마에 대하여 흉악한 반역죄를 지은 죄수들입니다. 주께서는 이렇게 죄인으로 십자가에 처형되셨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다음과 같이 예언하셨습니다.

* 53:8-11 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주님의 희생적 죽으심은 바로 우리를 구원하시고자 하신 하나님의 지독스러운 공의와 사랑이 함께 어울어진 엄청난 구속 사건인 것입니다. 죄없는 아들에게 인류의 죄악을 담당시키시고 순종하신 아들의 희생적 죽음으로 인간의 구원을 완성하신 것입니다.

 

결론

예수님 오시기 전 1000년 전에 기록된 시편 기자의 글에는 이 때 겪을 예수님의 심정을 이렇게 묵상하여 예언합니다.

* 시편 시 22:11-19 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 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나는 물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이렇게 주님은 죽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고 죽어가면서 처절하게 구원을 간청하는 사랑하는 아들 예수를 철저하게 외면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은 아들 예수를 십자가에서 죽이신 것입니다. 그것은 오직 한 가지 이유에서입니다. 여러분과 저를 죄의 속박으로부터 구원하시고자 하신 사랑 때문입니다.

*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시겠느뇨

 

이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구속의 역사입니다. 주님을 믿으십니까? 이제 사순절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예수의 십자가를 깊이 묵상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주일설교, 2008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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