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강해 78 가룟유다 1 : 비극적 인생 막 14:1-2, 10-11

無益박병은목사 | 2014.05.02 11:34 | 조회 8819

* 본문/ 14:1-2, 10-11 * 제목/ 가룟유다(1) / 비극적 인생

 

기독교 역사상 가룟 유다라는 인물에 대한 논란이 많은 사람도 없을 것입니다. 로마의 황제 율리우스 시저의 암살에 그의 심복 부루투스의 배반이 언급되듯이 가룟유다의 스승 예수를 배반하여 판 사건은 가장 믿었던 절친한 심복으로부터 배반이라는 전형적인 예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초대교회 때만 아니라, 현재까지도 유다에 대한 논의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들으셨겠지만, 최근에 유다복음이라고 하는 것이 발견되었다고 하여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적도 있습니다. 오늘 그 첫 시간으로 가룟유다에 대한 공부를 해 보겠습니다.

 

한 주간의 일정

본문은 11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주님의 구속사역의 마지막 주간의 계속되는 기록입니다.

예수님께서 금요일에 십자가에서 처형되셨음을 기준으로 하여 본문을 근거로 그 과정을 역 추적해 보면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볼 수 있습니다.

 

토요일: 안식일이라 쉬시고(10:46-11:11)

일요일: 예루살렘 입성, 성전을 둘러보심 (11:7-10)

월요일: 성전에 들어가시며, 무화과나무 저주, 성전 숙청

화요일: 무화과 나무 저주대로 말라 버림 확인,

성전에서 논쟁(권세, 세금)과 교훈(포도원 농부비유, 서기관과의 논쟁-그리스도,

말세훈) 과부헌금

수요일: 1절의 기록- 예수에 대한 구체적인 음모 시작됨

 

이 음모를 마가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14:1-2 이틀을 지나면 유월절과 무교절이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예수를 궤계로 잡아 죽일 방책을 구하며 가로되 민요가 날까 하노니 명절에는 말자 하더라

 

종교지도자들은 어떻게 하든 유월절에 예수가 자신들의 손아귀에 있을 동안에 예수를 처리하려고 혈안이 되어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왜 그러까요?

 

아시는 대로 유대의 유월절은 민족 최대의 명절입니다. 이 때가 되면 온 유대나라에서는 온 국민이 다 예루살렘으로 올라와 한 주일 간의 유월절 축제를 지키는 것입니다. 아무리 예루살렘이 크다고 하여도 그 많은 사람들을 다 수용할 정도는 되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루살렘 성안은 물론이요 성 밖 언덕과 거리에 야숙을 하면서 유월절을 지키게 됩니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이런 상황에서 갈릴리 출신인 예수의 무리가 예루살렘 성 주변에 있을 때 제거하려고 한 것이지요.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위대한 스승 내지는 메시야로 알고 따르고 있는 것은 지난 주말에 목격하고 성전을 숙청하는 그 권위와 능력을 보았기에 함부로 선뜻 나서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왜냐하면 폭동이 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누구보다도 그들이 잘 알았습니다. 또한 예수가 어디에 있는 지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찾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가장 좋은 것은 예수의 진영 내부로부터 그 정보가 나와주는 것입니다.

 

그때 가룟 유다가 자기 발로 찾아와서 예수를 넘겨주겠다고 제안하게 됩니다.

* 14:10-11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 유다가 예수를 넘겨 주려고 대제사장들에게 가매, 저희가 듣고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약속하니 유다가 예수를 어떻게 넘겨 줄 기회를 찾더라

 

이런 기쁜 일이 어디에 있을까요? 그들은 기뻐하며 가룟 유다에게 돈을 주기로 약속합니다.

성경에서 우리는 다윗이 이 사건을 이미 예언하고 있음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41:9 나의 신뢰하는바 내 떡을 먹던 나의 가까운 친구도 나를 대적하여 그 발꿈치를 들었나이다

 

2. 가룟 유다의 배반

이 가룟 유다는 누구이며 왜 그는 이런 스승을 배반하는 일을 저질렀을까요?

 

1) 가룟유다

아시는 대로 가룟 유다는 예수님의 12 제자 중에 한 사람입니다. 사복음서 어디에서도 이 가룟유다가 어떻게 12제자에 선택되었으며 또한 제자로서의 3년 반 동안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소명을 받았는지는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름의 뜻은 “Kerioth 출신의 유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흔히 Kerioth이란 고장을 당시 속된 말로 거짓말장이들이란 의미로 비하해서 불렀다고 합니다. 유다는 예수의 제자들 가운데 회계를 담당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제자들 가운데 교육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이며, 또한 정확한 사람이어서 예수님과 제자들로 부터 신임을 받았다는 것을 암시해 줍니다. 그러나 그는 12제자 가운데 유일하게 비 갈릴리 출신이었습니다. 그래서 일부 성경학자들은 가룟유다가 평소에 제자들로부터 지역적 차별대접을 받았을 지도 모른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2) 배반의 이유

문제는 왜 그가 스승 예수를 배반하게 되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수년간 스승을 따라다니며 재정까지 맡았던 사람이 왜 갑자기 스승을 배반하였을까요?

 

여러 가지 가설이 있을 것입니다.

첫째, 종족 편견설(racial prejudice)- 유다사람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환경하는 것을 보고 평소에 그 반열에 참여하지 못한 것에 대한 비관이 심각하게 작용하였을 것이라고 설명함

 

둘째, 실망설 - 스승이 예루살렘에 다가 올수록 민족의 회복과 독립을 언급하여 민족의 독립에 대한 기대가 있었는데 스승이 강조하는 것이 백성을 로마 정권으로부터 해방시키려는 것이 아니라, 백성으로부터 배척당하고 죽는 것이라고 설명하는 데 대한 실망이 커서 그렇게 했다는 것이다. 즉 열성적으로 예수를 따르면서 예수의 신정왕국(神政王國)의 출현을 기대하였으나 그 기대가 어긋나 실망하여 스승을 배신했다는 설명입니다.

 

셋째, 혁명설

이는 실망설과 반대로, 평소에 예수님이 하나님의 나라의 진리와 능력을 가르치시고 나타내시는 모습에 감격한 나머지 빨리 그 종교집단의 중심부에서 들어가서 그들을 물리치고 승리하시어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실 것을 요구하여 스승을 넘겨주었다는 설명

 

넷째, 탐욕설- 돈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그가 세속적이고 탐욕적이어서 돈을 탐내어 예수를 팔았다는 설입니다. 사실 예수의 그룹의 회개를 맡고 있던 그가 돈을 갖기 위하여 그런 행동을 했다는 주장이 있습니다. 사도 요한은 가룟유다의 이런 행위를 지적하여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다섯째, 민족주의적 결단설 - 스승 예수가 유대 교유의 성지인 성전에 들어가서 성전의 질서를 유린하고 종교지도자들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성전이 붕괴될 것을 예언하는 둥 유대주의자로서의 개혁자이 아니라 파괴자로 나서는 스승의 모습을 보고 격분하였다는 것입니다. 고유의 민족적 정통과 흐름이 붕괴될 수 있을 것을 직감하고 결행에 옮겼다는 설명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주장이 나오지만 가룟 유다의 어처구니없는 행동의 원인과 과정은 확실한 것을 알려진바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간에 가룟유다는 생각이 있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아마도 다음 구절에서 가룟유다의 생각의 한 단면을 짐작할 수는 있을 것입니다.

* 27:3-5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우리는 이 기록에서 가룟유다는 스승이 정죄되리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 그는 스승의 정죄(사형언도)됨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죄를 인정하였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이같은 가룟유다의 행동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 22:3-5 열 둘 중에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단이 들어가니 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군관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줄 방책을 의논하매 저희가 기뻐하여 돈을 주기로 언약하는지라

 

그는 이제까지 따랐던 스승을 버리고 종교지도자들의 편에 가서 붙어 스승을 저버리고 배반하여 팔아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그의 이러한 약삭빠른 행동은 결국 자신의 운명을 비참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성경은 가룟 유다의 이런 행동의 결과에 어떻게 나타나게 되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1:18-19 이 사람이 불의의 삯으로 밭을 사고 후에 몸이 곤두박질하여 배가 터져 창자가 다 흘러나온지라 이 일이 예루살렘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알게 되어 본방언에 그 밭을 이르되 아겔다마라 하니 이는 피밭이라는 뜻이라

 

그래서 주님께서는 이런 가룟 유다를 안타깝게 여기시며 그에게 회개의기회를 주시며 도전하셨습니다.

* 26:24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 하였느니라

 

3. 불신앙의 모습

우리는 이런 유다에게서 불신앙의 모습과 그 결과를 보게 됩니다.

, 어떻게 가룟유다는 이런 엄청난 지를 저지른 것일까요? 그의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첫째, 주님을 바르게 알고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유다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예수님을 따라 다니면서 주님의 말씀과 능력을 듣고 경험했습니다. 그리고 12 사도라는 복된 직분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는 예수님에 대한 온전한 고백을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3년 반이나 예수님을 따라 다니며 십자가의 구속의 도리는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마지막 순간에 십자가를 지실 주님의 상황속에서 그는 여전히 윤리적이고 세속적입니다. 그 예로 지난 주간에 살펴 본 마리아의 헌신적인 행동 즉 옥합을 깨트려 주님의 머리에 부어드린 상황 속에서 그의 행동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 12:4-5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그러나 그의 이런 행동의 근저에는 세속적인 생각에 사로잡혀있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12: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그는 스승이 무슨일을 하시는 분이신지, 그 스승의 교훈이 무엇이며 자신이 주님의 제자로서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그는 자신의 안일과 성공과 만족만을 위하여 주님을 따르다가 그것이 만족스럽게 주어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이 서자 지체없이 스승을 배반하게 된 것입니다. 이 얼마나 불쌍하고 가련한 인생입니까?

 

그는 한 번도 주님에 대한 개인적인 고백이 없었습니다. 그는 항상 스승을 랍비여 스승이라고 만 불렀을 뿐, 베드로를 비롯한 다른 제자들과 같이 메시야, 다윗의 자손, 왕 등으로 개인적인 고백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구원받지 못한 사람이었습니다. 얼마나 비극입니까?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삼 년 반이나 따라다니며 교훈과 능력을 보고 경험하였습니다.

* 10:1 예수께서 그 열 두 제자를 부르사 더러운 귀신을 쫓아내며 모든 병과 모든 약한 것을 고치는 권능을 주시니라

 

그러나 그는 예수님을 만나 3년간이 나 따라다녔지만, 거듭나지 못하였고 또한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나중에는 마귀의 하수인으로 전락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스승 예수까지 팔아 버렸습니다. 나중에는 하나님 앞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하고 말았습니다. 가룟 유다를 보면 구원은 참으로 하나님의 거저 주시는 은혜임을 깨닫게 됩니다!

 

둘째, 너무 세속적 신앙이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가룟 유다는 열두 제자 중에서 회계를 맡아본 사람이었습니다. 이 말은 이 사람이 아주 명석하고 체계적이고 주도면밀한 사람인 것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그는 세속적이었습니다. 혹시 그는 자신 같은 사람이 예수를 따라 다니며 봉사하고 있음으로 당연히 그 댓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돈궤이 손을 댄 것은 아닌 지 모르겠습니다.

* 12: 6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저는 도적이라 돈 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감이러라.

 

이 사람은 예수님을 따르는 동기가 달랐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로마의 압제 하에서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하는 혁명가인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혁명을 위해 자금을 모으려고 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로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해방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인류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에 대해 실망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람이 예수님에게 나올 때에 어떠한 동기로 나오는가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합니다. 잘못된 동기로 나오게 되면 그 사람은 구원받을 수가 없습니다.

 

과연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판 것이 돈 때문이었을까요? 그렇다면 돈을 좀 많이 받아야 하는데, 그가 얼마를 받았습니까? 은 삼십을 받았다고 했습니다. 은 삼십은 오늘로 하면 미화 10달러에 불과합니다. 우리 돈으로 환산하면 오늘 환율로 9, 000원밖에 안 됩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을 팔았을까요? 그것은 가룟 유다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따라 다닌 동기가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예수님을 배반한 것은 구원이 없었기 때문이고 그의 민족해방에 대한 열망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돈에 대한 유혹과 예수님의 가벼운 책망에 쓴 뿌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주님은 평소에도 가룟 유다에 대한 언급을 하셨습니다.

* 6: 64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군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

 

가룟 유다는 처음부터 예수님을 믿기 위해서 온 사람이 아니고 이용하기 위해서 온 사람입니다. 유대를 로마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단체를 만들어서 항거하기 위해서 온 사람이었습니다. 사람이 동기가 잘못되면 자기의 행동을 정당화시키게 됩니다. 자기의 목적을 위해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스스럼없이 팔게 된 것입니다.

* 13: 2 마귀가 벌써 시몬의 아들 가룟 유다의 마음에 예수를 팔려는 생각을 넣었더니

 

처음에는 마귀가 가룟 유다에게 예수님을 팔아야겠다는 생각을 넣었습니다. 마귀가 그를 이용했습니다. 그리고 이 악한 생각이 들어왔을 때 뿌리칠 수도 있었지만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급기야 마귀는 그의 마음에 들어갔습니다.

* 13:27 조각을 받은 후 곧 사단이 그 속에 들어간지라 이에 예수께서 유다에게 이르시되 네 하는 일을 속히 하라 하시니.

 

너무 세속적인 생각을 하게 되면 비록 그가 신앙생활을 한다고 하더라도 사탄의 꾀임에 빠저 타락하게 된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얼마 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란 잡지에서 유다복음서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다음과 같이 유다복음서에 기록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조용히 유다를 불러서 , 나를 팔아라, 그래야 내가 죽을 수 있고 그래야 인류가 구원받는다, 그 대신 내가 너를 위대하게 만들어주겠다, 그 대가를 지불하겠다, 네가 나쁜 짓을 한다고 하지만 네가 아니면 누가 나를 팔겠느냐? 나중에 내가 보상을 하겠다, 너는 영웅이 될 것이다.” 그렇게 말씀하셨나요?

 

아닙니다. 가룟 유다가 왜 예수님을 팔았나요? 그것은 가룟 유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길입니다. 가룟 유다 자신이 마귀의 역사를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 마음을 가지고 예수님을 팔기에 이르고 배반하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이 예수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받지만, 멸망의 자식이 된 유다는 마귀를 영접하고 만 것입니다.

 

히브리 기자는 이런 경우를 다음 말씀으로 강력하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 6:4-6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

 

넷째. 무뎌진 영적 감각력 때문입니다.

가룟유다는 예수를 팔 생각을 하고 제사장을 찾아가 의논하며 스승을 넘겨주었습니다.

주님은 이런 제자를 유월절 만찬석장에 있도록 허락하시고 그에게 회개의 기회를 주셨습니다.

* 14:17-21 저물매 그 열 둘을 데리시고 와서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저희가 근심하여 하나씩 하나씩 여짜오되 내니이까 이르시되 열 둘 중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인자는 자기에게 대하여 기록된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 하였더면 제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그는 회개할 수 있는 기회는 저버리고 자기 갈 길로 간 것입니다. 한편 마태는 그의 양심과 영적 예민성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 27: 3-5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가로되 내가 무죄한 피를 팔고 죄를 범하였도다 하니 저희가 가로되 그것이 우리에게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네가 당하라 하거늘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은지라

 

유다는 양심으로는 가책을 가질 수 있었으나 영적으로 예민하게 하나님께로 돌라가지 못하였습니다. 비록 스스로 뉘우치 repent himself”기는 했지만 repent unto God하지 못한 것입니다. 회개(metanoeo-180도 되돌이키는 것)는 스스로에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뉘우치는 것, 반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회개의 대상을 잘못 잡은 것입니다. 가룟 유다가 한 회개는 겉모양은 회개이나 진정한 구원과는 거리가 먼 자기 방식대로 한 후회였을 뿐입니다. 죄사함을 얻을 수 없는 스스로의 뉘우침에 그친 것입니다.

 

결론

한평생 예수를 믿는 다고 하면서도 가룟 유다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하십시다.

그는 스승 예수님을 삼 년 반이나 좇아다녔으면서도 그가 누군지 알지 못하였고 고백하지 못했습니다.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는 세속적이어서 영적 감각력이 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단의 꼬임에 빠져 스승을 배반한 것입니다. 그리고 회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기회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이것이 가룟 유다의 비극적 인생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은혜를 저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민한 영적 감각력으로 내주하시는 성경께서 주시는 은혜를 소멸치 마시기 바랍니다. 그 자신의 영적 상태를 깊이 점검하시기를 바랍니다.

 

* 2:8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주일설교, 2007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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