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강해 43 믿음(13): 세상이 감당 못할 신앙 히 11:32-40

無益박병은목사 | 2013.02.12 21:46 | 조회 8464

* 제목/ 세상이 감당 못할 신앙 * 히브리서 11:32-40

 

성도들의 삶은 믿음과 별개의 차원에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참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그의 의식, 생각, 그리고 삶의 모든 방면에서의 모습이 믿음의 양상을 나타내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면, 그는 참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기독교의 역사는 바른 믿음의 역사가 무엇인지를 잘 드러내줍니다. 비록 이 땅이 죄로 인하여 추악한 타락의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믿는 성도들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져 하나님 나라는 완성을 향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도도하게 흘러가는 하나님의 구속의 역사 속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들의 믿음의 열전을 예로 들면서 이 역사는 바로 영혼의 구원을 향한 역사이며 하나님의 통치의 현장임을 분명하게 말해 주고 있습니다. 저자는 하나님께서는 창조하신 세상이 인간 시조의 범죄로 인하여 파괴된 세상을 회복하시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신 가운데 그 속에 불림받아 하나님을 바르게 믿고 공경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던 신실한 성도들의 믿음을 강조하며 재창조로 하나님나라가 완성될 때 까지 같은 믿음, 즉 구원받을 믿음을 가질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1. 참 믿음의 풍부한 증거들

* 11:32 내가 무슨 말을 더 하리요 기드온, 바락, 삼손, 입다와 다윗과 사무엘과 및 선지자들의 일을 말하려면 내게 시간이 부족하리로다.

 

저자는 창조 이후 타락된 세상 가운데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며 믿음으로 신실하게 살아갔던 이들, 아벨부터 시작하여 아브라함을 거쳐 라합에 이르기까지 선민과 이방인을 막론하고 구원에 이른 이들의 신실한 개인적인 믿음의 예를 마감하고, 이제 더 이상 예로 들기 보다는 이제까지의 내용을 정리하고 결론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는 참 믿음에 관한 설명을 마치고자 하고 있습니다. 32절의 말씀은 앞서 언급한 이들의 위대한 믿음과 못지않은 위대한 믿음의 소유자들로 이들에 관하여 이야기를 하려면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고 하면서 앞서 예로 든 성도들로도 부족한가? 라고 반문하고 있습니다.

 

이는 말씀드린대로, 이 서신의 수신자들이 구약에서 보여주고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를 잘 알고 있는 이들임을 분명히 나타내고 있는 증거입니다. 저자는 더 이상이 예를 들지 않아도 그들이 잘 알고 있는 기드온을 비롯한 사사들과 다윗 왕과 사무엘을 비롯한 선지자들 모두의 역사적 기록들은 구원을 얻는 참된 믿음의 소유자들임이 분명한 증거라는 것입니다.

 

저자는 히브리인 기독교인들에게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없는 참 믿음의 소유자들이 성경에는 무수하게 기록이 되고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주며 강조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들은 그들이 나타낸 그 믿음의 위대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쓴 말씀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 말씀은 그 믿음의 영웅들이 어떻게 그러한 놀라운 믿음의 업적들을 남기어 하나님의 구원의 나라를 이루어가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그러한 삶의 모습들의 원동력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도록 우리를 격려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는 우리들 이들 가운데 개입하시어 그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그들을 격려하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도록 섭리하신 그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합니다.

 

2. 영혼 구원을 위한 믿음의 양상들(樣相, faces)

저자가 32절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물들은 매우 신중하게 선별된 성도들이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앞에서 언급한 아벨로부터 라합에 이르기까지의 인물들도 선택된 인물이라고 하겠습니다만, 이들이야 말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목록이라고 하겠습니다.

 

저자는 기드온, 바락, 산손, 입다 그리고 다윗과 사무엘 그리고 선지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이 나열된 인물들이 단순하게 시간적 혹은 역사적인 흐름에 따라 선택된 것이 아님에

주목하게 됩니다. 또한 구약에서 보듯이 이들 개개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놀라운 믿음의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지 않음도 주목됩니다. 그러면 무엇을 위하여 이들의 이름들이 열거되고 있는 것일까요?

 

1) 하나님의 주권적 섭리를 신뢰하라

저자의 관점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창조부터 구약의 마지막 까지 포괄적으로 하나님의 나라가 어떤 관점에서 형성되었으며 나아가 완성될 지를 보여주며 그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참된 믿음은 어떤 맥락에서 이루어져 가는 지를 보여 주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인간의 믿음을 칭찬하고 기리고자 하기 보다는 그 믿음의 성격과 그로 인하여 겪게 되는 이 세상 가운데서 나타난 다양한 양상들을 예로 들면서 그 속에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에 대한 참된 믿음을 지속적으로 가질 것을 촉구합니다.

 

* 1:1-2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선진들이 이로써 증거를 얻었느니라

 

2) 두 부류의 믿음의 양상들

우리는 영혼의 구원을 위한 믿음의 양상들을 어떤 부류로 나누어지는 지를 보여줍니다. 그것은 두 가지로 대별됩니다. 첫째의 모습은 적극적이며 공격적인 믿음이 모습입니다. 둘째의 모습은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믿음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참된 믿음이 완전히 상반된 양상으로 나타나는 것은 개인적인 성격적인 면도 있겠지만, 그러나 성도가 처하였던 상황과 당시에 발생하게 된, 즉 개인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삶의 격렬한 소용돌이 가운데서 참된 믿음을 가지고 자기에게 주어진 시대를 살아갔던 성도의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이러한 삶의 현장을 과연 어떤 영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 지를 저자는 지적하고 있습니다.

 

a. 적극적인 믿음

* 11:33-34 저희가 믿음으로 나라들을 이기기도 하며 의를 행하기도 하며 약속을 받기도 하며 사자들의 입을 막기도 하며, 불의 세력을 멸하기도 하며 칼날을 피하기도 하며 연약한 가운데서 강하게 되기도 하며 전쟁에 용맹되어 이방 사람들의 진을 물리치기도 하며

 

이 구절은 믿음으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삶을 치열하게 살았던 시대를 보여줍니다.

(1) 나라를 정복한 이들: 여호수아와 사사 시대로부터 사울, 다윗 그리고 솔로몬에 이르는 시대에 활동했던 인물들을 연상시킵니다.

 

(2) 정의를 실천한 이들: 왕들의 통치가 공의롭게 이루어진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그러나 사실 이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한 가운데 그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권력을 대행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시편 저자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습니다.

* 97:1-2 여호와께서 통치하시나니 땅은 즐거워하며 허다한 섬은 기뻐할찌어다. 구름과 흑암이 그에게 둘렸고 의와 공평이 그 보좌의 기초로다

(3) 약속을 받은 이들: 아브라함을 비롯한 모든 구약의 믿음의 조상들이 오랫동안 추구하였던 바, 하나님의 언약을 그들의 인생 가운데서 실제로 받았던 것을 의미합니다(, 이삭을 받은 아브라함).

* 6:15 저가 이같이 오래 참아 약속을 받았느니라.

 

이미 살펴본 대로 이들은 얼마든지 자신이 살았던 고향으로 돌아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또한 그들이 살고 있던 지역에서 얼마든지 재산을 축적하며 세상 사람들과 동일한 권력과 힘과 영향력을 행사하며 당당하게 살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이들 모두는 사실 장차 하나님께서 완성하신 그 나라 즉 구속의 실체를 확신하였고, 그 나라를 소망하며 살았기 때문입니다.

* 11:13-16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 로라 증거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저희가 나온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이 저희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 아니하시고 저희를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4) 불의 세력을 물리친 이들: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를 들 수 있겠습니다. 이들은 다니엘과 함께 포로 가운데서 어렵게 누리게 된 지위와 특혜를 포기하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일념으로 우상 숭배를 거부하였던 위대한 인물들입니다. 실제로 그 거부행위로 7배나 더 뜨겁게 달구어진 풀무불 가운데 들어갔으나 살아난 위대한 신앙인들이었습니다.

* 3:16-18 사드락과 메삭과 아벳느고가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느부갓네살이여 우리가 이 일에 대하여 왕에게 대답할 필요가 없나이다. 만일 그럴 것이면 왕이여 우리가 섬기는 우리 하나님이 우리를 극렬히 타는 풀무 가운데서 능히 건져내시겠고 왕의 손에서도 건져내시리이다. 그리 아니하실 찌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의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5) 칼날의 위협을 피한 이들: 아합의 왕후 이사벨과 같은 정치 권력의 위협을 피한 엘리야, 엘리사,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성도들을 예로 들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모두는 하나님만을 온전히 신뢰한 믿음으로 사악한 종교집단과 그리고 정치 세력과 싸워 승리한 위대한 신앙인들입니다.

 

b. 소극적인 믿음

* 11:35-38 여자들은 자기의 죽은 자를 부활로 받기도 하며 또 어떤 이들은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하였으며, 또 어떤 이들은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시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저희가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였느니라.

 

우리는 이 구절에서 단지 믿음 때문에 고난의 시대에 시련을 당하고, 자식을 잃은 후 죽은 자식을 이적 가운데 얻기도 하며, 온갖 고난의 삶을 살았던 성도의 모습을 봅니다. 이들은 불신과 배교 그리고 타락된 종교, 사회 문화적 시대에 오직 하나님 여호와만 신뢰하고 바라보며 살았던 신실한 성도들이 사회와 동족 그리고 대적들로부터 당하였던 수난의 역사를 생각하게 됩니다.

 

(1) 죽은 자의 부활을 경험한 이들: 엘리야 선지자 시대의 사렙다 과부(왕상 17), 엘리사 선지자 시대의 수넴성 여인(왕하 4:17)의 경우를 생각하게 됩니다.

 

(2) 더 좋은 부활을 얻고자 하여 악형을 받되 구차히 면하지 아니한 순교자적 삶을 산 인물들:

유대 역사에 있어서 얼마나 이들이 이 같은 신앙의 절개를 지켰는지 모릅니다. 구약 시대가 마감되고 신약 시대로 넘어 오면서 400년의 중간기 시대가 있는 데 이 시대에 로마의 학정에 반대하여 유대인들이 벌린 독립전쟁을 얼마나 치열하였지 모릅니다. 외경, 마카비서와 유다 역사가 잘 나타내 보여줍니다.

 

(3) 희롱과 채찍질 뿐 아니라 결박과 돌에 맞고 또한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은 인물들: 예레미야 선지자와 같은 이를 들 수 있을 것입니다.

(4) 톱으로 켜임을 당한 경우: 이사야 선지자 선지자가 그러한 고문을 당하여 순교하였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참고, 외경 이사야의 승천).

 

(5) 칼에 죽는 것을 당하는 경우: 엘리야를 비롯한 많은 선지자들이 당하였던 고문과 살해의 위협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예레미야 선지자 시대에 우리야라는 선지자는 여호야김 왕에게 칼로 죽임을 당하기도 하였습니다(26:23).

 

(6)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며 광야와 산중과 암혈과 토굴에 유리하며 외롭게 신앙생활을 한 성도들의 경우: 지금도 땅굴 속에서 살았던 초대교회 성도들의 유적이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이들 모두는 경건한 성도들로서 세상 가운데서 온갖 멸시와 천대와 환란을 당하면서도 굴하지 않고 믿음으로 살았던 자들입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이들을 가리켜 세상이 감당하지 못한 성도들이라고 Title을 달아주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신앙을 어떠한지요? 세상이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분명하고 강력하며 확실합니까? 오늘날 우리 성도들의 신앙은 어떻습니까? 세상이 인정하는 신앙입니까? 아니면, 무시해도 조금도 문제가 되지 않는 모잘 것 없는 신앙의 모습입니까?

 

생전에 주님은 제자들에게 이렇게 격려하시고 계십니다.

* 16:33 이것을 너희에게 이름은 너희로 내 안에서 평안을 누리게 하려함이라 세상에서는 너희가 환난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그리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마지막으로 다음의 말씀을 하시고 승천하셨습니다.

* 28: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찌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무엇이 두려워 믿음 생활을 대충하십니까? 창조주시오, 구원자이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구원의 역사 속에 부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불러주시어 아들까지 주심을 알게 하시고 믿게 하시고 아들의 이름으로 이 죄악된 세상을 믿음으로 싸워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 아들 안에서 우리의 인생의 의미와 사명을 알게 하시어 한 평생 의미 있는 인생의 길 즉 하나님의 나라의 완성을 향하여 진력하며 살아가도록 하셨습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입니까? 이 얼마나 축복된 인생입니까? 어떻게 이 귀한 인생을 살아가시겠습니까? 단순히 잘 먹고 세상에서 모자람이 없이 덩덩거리며 살기 위한다면 굳이 예수를 잘 믿으려고 애쓸 필요가 있을까요?

 

마지막으로, 히브리서 저자의 강력한 이 믿음의 증거와 논리에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3. 완성될 구속 역사를 향한 참 믿음

* 11:39-40 이 사람들이 다 믿음으로 말미암아 증거를 받았으나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니, 이는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여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은 즉 우리가 아니면 저희로 온전함을 이루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미 살펴 본대로, 이 구절은 우리로 하여금 놀라운 영적 충격으로 다가옵니다. 구약의 성도들은 믿음의 증거를 받고 확신하며 살았습니다. 그들의 삶의 현장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그들은 약속을 받았으나 성취 받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오히려 그것을 멀리서 바라보고 믿음으로 그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며 소망 가운데 살았습니다. 이유가 무엇일까요? 40절의 말씀을 주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미 지난 224일 주일에 전한 말씀에서 구약의 성도들과 우리는 한 믿음 한 백성임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성경이 강조하고 있는 Backbone과 같은 핵심적인 구원의 진리라 믿습니다.

 

그때 저는 다음과 같은 논리로 이 진리를 설명 드렸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진리를 발견하게 됩니다. 즉 구약의 성도들을 우리와 비교해 볼 때, 이들과 우리가 다른 점은 오직 하나입니다. 그것은 시대가 다르다는 것뿐입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이들은 예수님 오시기 전(모세의 영향권 하에 있던)의 사람들이고 우리는 예수님 오신 후(예수께서 완성하신 구원의 시대)의 사람들이라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이 두 그룹은 같은 약속, 같은 믿음, 같은 고백을 하며 살아갑니다. 단지 구약 성도들은 그 약속을 받았지만, 성취를 얻지 못한 삶을 살았고 우리는 그 약속을 받아 확실한 가운데 같은 믿음으로 그 완성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들이라는 차이뿐입니다. 그래서 구약의 성도들의 믿음의 경주 역시 우리가 갖고 있는 믿음이 완성되어야만 이루어 질 수 있는 같은 믿음의 경주입니다.“

 

39절에서 히브리서 기자는 이러한 구원의 구조를 다시금 설명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더 좋은 것을 예비하셨다여기서 다시 한 번 더 히브리서의 특징인 "비교방식을 알 수 있습니다. 즉 구약의 성도들에게 제공하였던 구원의 방식과 신약의 성도들이 얻게 된 구원의 방식을 비교해 볼 때 신약 성도들에게 제시된 구원방식이 더 나은“ more advance된 방식임을 알게 합니다.

 

이 비교 방식은 단절된 관계가 아니라, 연결된 관계입니다. 즉 구약 성도들이 가졌던 믿음은 우리와 다른 차원의 믿음이 아니라, 같은 믿음 방식으로 상호 교통이 가능한 한 통속의 믿음입니다. 현대식으로 말하면 version이 다를 뿐, 같이 통용할 수 있는 향상된 program과 같이 같은, 한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구약 성도의 믿음은 성취 받지 못한 약속받은 그림자적인 믿음이라면, 우리의 믿음은 성취된 약속을 받은 성취적 믿음입니다. 이 두 믿음은 하나님께서 믿음의 조상들에게 하신 그 언약이 최종 적으로 완성되기까지 함께 경주해야 하는 같은 하나님 나라의 한 백성이라면 반드시 갖추어야할 같은 믿음이라는 말입니다.

 

사도바울이 놀랍게 밝힌 기독교 구원의 진리는 개인적이 아니고 공동체적임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 고전 15:24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이는 하나님의 나라는 개인적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온 백성이 함께(altogether, Whole) 전부(entire) 완성되는 나라임을 가르쳐 줍니다. 이 믿음은 국가 간, 민족 간, 계층 간, 그 어떤 차별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 간의 차별이 없으며, 시대적 차이 또한 없습니다. 그릐고 귀천의 차이가 없으며, 남녀의 차이가 없습니다. 예수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입니다(One in Christ Jesus)! 이것이 참 믿음입니다.

 

결론

 

여러분과 저는 이 귀한 구원을 얻게 하는 믿음을 우리가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신앙생활을 할 것입니까? 시류 따라, 내 마음에 당기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할 것입니까? 아니면 어떠한 상황과 시대 속에서도 확실한 믿음으로 할 것입니까? 말씀에 대한 깊은 사모하심과 헌신으로 스스로 이 말씀을 확인하시며 온전한 믿음의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 세상이 감당할 수 없는 믿음으로 진리와 공의와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실천하는 신실한 믿음의 영웅들이 되소서. (주일설교, 6-6-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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