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 강해 13 은혜를 얻기 위하여 히 4:14-16

無益박병은목사 | 2013.02.08 18:41 | 조회 7134

* 제목/ 은혜를 얻기 위하여 * 본문/ 히브리서 4:14-16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과 사역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저자는 이미 31 절에서 예수를 깊이 생각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3: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히브리서는 대조(비교)법을 사용하여 비교하며 설명을 합니다. 천사보다도 모세보다도 탁월하다고 주장합니다. 그리고 이젠 아론보다도 더 탁월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설명합니다. 이런 방식은 히브리인 기독교도들이 알고 있는 바 유대교의 교리와 그들이 믿고 있는 바 기독교의 교리를 비교하여 확실한 구원의 도리를 확실하게 믿게 하는 것에 그 목적이 있는 것입니다.

 

본문은 우리들에게 어떤 행동을 하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 4:14-16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그것은 굳게 잡으라(14), 담대히 나아가자(16)의 두 행동을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왜 이러한 행동을 강조하는 것일까요? 왜 믿음의 도리를 확실하게 잡아야 하며, 그 앞에 담대하게 나아가야 할까요? 이 두 가지를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것은 한 마디로 은혜를 얻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흔히 은혜! 은혜! 라는 말을 사용할 때 어떤 의식을 가지고 사용할까요? 일반적으로 성도들이 이 단어를 사용할 때, “문제나 곤란하고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자연스럽고 감사하게 진행되는 그 어떤 분위기를 말하는 것이라고 여겨집니다.

 

성경에서 사용되는 이 은혜라는 말은 구약(- 강자가 약자에게 베푸는 호의, 하난-자비를 베풀다, 헤쎄드-언약이나 약속에 의하여 성립된 사랑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사랑), 신약 카리스(charis)-기뻐하다, 예수께서 이루신 구원의 복음으로 주어진 기쁨의 상태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사도바울은 이 주제를 항상 그의 서신에서 중요한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기자 역시, 본문에서 이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가자!” 그 배경이 궁금합니다.

 

1. 믿음의 도리

 

유대인들은 우리가 구약 레위기서를 통하여 잘 알고 있듯이 그들만의 독특한 제사 제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것은 죄로 더럽혀진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과 만나기 위하여 반듯이 거쳐야 하는 과정입니다. 그들은 그 제사 제도에 익숙해 있고 자부심 또한 대단했습니다. 그래서 비록 예수를 믿는다고 개종을 했더라도, 종전에 그들이 갖고 있던 이 거룩하고 장엄한 제자 제도에 대한 깊은 습관 때문에 구원의 도리에 대하여 온전한 믿음을 갖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저자는 그 사실을 직시하고, 그들이 예수를 믿는 거룩한 구원의 도리를 확신할 것을 강조합니다.

 

1) 위대한 대 제사장

* 4:14 그러므로 우리에게 큰 대제사장이 있으니 승천하신 자 곧 하나님 아들 예수시라 우리가 믿는 도리를 굳게 잡을찌어다.

 

저자는 예수를 큰 대제사장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서 큰 대제사장이란 말은 "위대한(great) 대제사장이란 말입니다. 유대 제사 제도에는 제사장이 있고 그 제사장 가운데서 대 제사장이 있습니다. 이 대제사장은 일 년에 한번, 온 나라와 백성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 제사를 드리는 역할을 감당합니다. 국가적인 행사가 되는 것입니다.

* 9:7 그가 또 아론에게 이르되 너는 단에 나아가 네 속죄제와 네 번제를 드려서 너를 위하여, 백성을 위하여 속하고 또 백성의 예물을 드려서 그들을 위하여 속하되 무릇 여호와의 명대로 하라

 

이때, 아론의 역할은 대제사장으로서 먼저 자신을 위하여 정결제사를 드린 후, 백성들을 위하여 대속의 제사를 집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백성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은혜를 받아 계속하여 살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2) 승천하신 큰 대제사장

아론은 땅에서 제물인 동물을 가지고 대제사장으로 제사의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을 제물삼아 제사를 드린 후 승천하셔서 지금도 하나님 앞에 우리를 위하여 제사를 드리고 계십니다.

* 16:19 주 예수께서 말씀을 마치신 후에 하늘로 올리우사 하나님 우편에 앉으시니라

 

저자는 아론과 같은 제사장들은 땅에서 사역하였지만, 예수는 승천하신 위대한 제사장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3)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이 점은 대제사장 아론이 레위 지파 출신의 인간이지만, 큰 대제사장인 예수는 신성을 가지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비교하여 강조합니다.

 

이러한 비교방식은 유대인들에게 확실하게 자신이 믿는 믿음의 도리에 대하여 생각하며 믿게하기 위합니다.

 

문제는 이방인인 우리입니다. 이런 말씀이 어떤 의미를 우리들에게 제공하고 있습니까?

* 4: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 연약함을 체휼하지 아니하는 자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한결같이 시험을 받은 자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3) 우리와 같은 삶을 사신 분

14절의 말씀으로 봐서는 우리와 깊은 관련이 없는 것 같이 보입니다. 그러나 15절의 말씀을 보면 좀 생각이 달라집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는 우리와 같은 삶을 살아가신 분이셨다는 사실입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와 같이 연약한 부분의 제약을 받으시며 이 세상을 33년 반 동안 사셨습니다. 먹는 것, 입는 것, 시공간의 제약을 받으시면 사셨습니다. 삶의 기쁨과 슬픔-아픔과 고통, 죽음의 이별의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스스로 죽음을 경험하셨습니다.

 

이 인간이 겪는 삶이라고 하는 것의 실체를 우리 주님께서는 친히 겪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 점을 외면하려 합니다. 그저 남 앞에 잘 보이고, 과시하고, 자랑하고 싶어 하는 것이 우리 인간의 모습입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솔직하려 하지 않습니다. 위선입니다. 그리고 심지어 신앙까지도 형식적인 모습으로 그치곤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벌거벗은 모습으로 나설 수밖에 없는 존재들이 아닙니까!

* 4:13 지으신 것이 하나라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오직 만물이 우리를 상관하시는 자의 눈앞에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

 

이러한 나의 처지를 확실하게 인식할 때만이 올바른 믿음을 갖게 됩니다. 저자는 강조합니다. 인간인 우리를 언젠가 하나님 앞에 나타나야 할 것인 데 어떻게 그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있을 것인가? 묻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어떻습니까? 어떻게 공의롭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갈 수가 있으십니까?

 

우리 주님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 분께서는 우리와 같이 인간으로서 겪는 모든 문제, 생노병사(生老病死)를 다 겪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의 실체를 경험으로 아시는 분이십니다. 이 분께서 죽음을 극복하시고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우편에 앉으셔서 우리를 위하여 지금도 제사(기도)를 드리고 계십니다.

* 8:34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실 뿐 아니라 다시 살아나신 이는 그리스도 예수시니 그는 하나님 우편에 계신 자요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자시니라.

 

바로 이 구원의 진리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나아가게 합니다.

2. 은혜의 보좌

* 4:16 그러므로 우리가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이 사실은 오늘날 우리로 하여금 놀라운 진리를 살피게 합니다.

 

첫째,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점검하게 합니다.

여기서 때를 따라 돕는이라고 하는 표현은 “in our time of need" 라고 NIV에서 번역하고 있습니다. 도움이 필요로 하는 우리의 때에라는 말입니다.

 

과연 우리가 현재 살아가고 이는 이 시대, 상황이 과연 도움이 필요하다고 여깁니까? 이 사실을 인식하는 사람만이 도움을 요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나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야 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습니까? 당신은 이 자존심 상하게 하는 이 지적에 대하여 인정하실 수 있습니까? “나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다. 나는 긍휼을 받아야 할 인생으로 살고 있는 상황이다.” 이 점이 깊이 인식이 될 때, 바른 믿음을 갖게 된다고 믿습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우리를 초청하십니다.

* 11:27-28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자식은 자신의 부모 곁에 갈 때, 참된 여유와 자유 그리고 평안이 있습니다.

* 성 어거스틴, “ 주님 제가 주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항상 불행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주님을 만난 후 참 인식과 평안을 누립니다.!”

 

여러분들은 예수를 아십니까? 그 분이 누구신지, 무슨일을 하셨는지, 그리고 지금 무엇을 하고 계신지 등등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니까? 뿐만 아니라, 나는 도움이 필요한 자이며 긍휼을 받아야 할 자심을 절실하게 인식하고 계십니까? 현재 나의 형편과 상황이 도움이 필요한 때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그렇다면 은혜의 보좌 앞에 나가시기 바랍니다.

 

3. 확신의 행동

 

둘째, 과감한 행동을 요청합니다.

16절은 우리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고, 점검이 끝이나 나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파악이 되었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감한 행동을 실행에 옮기도록 요청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물어 불 탄듯, 술에 술탄 듯 미직지근한 상태로 신앙행활하는 사람들이 태반입니다. 그들은 신앙생활에 적극적이지 않습니다. 사도 요한이 전하는 계시록에서 라오디게아 교회의 성도들에게 하시는 주님의 경고를 들으시기 바랍니다.

* 3:16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더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내치리라.

 

바울은 디모데에게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딤후 3:16)”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 딤후 3:12-14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으리라. 악한 사람들과 속이는 자들은 더욱 악하여져서 속이기도 하고 속기도 하나니, 그러나 너는 배우고 확신한 일에 거하라---

 

이 세상은 점점 더 거짓되고 위선적이고 가식적입니다. 이러한 세상 방식으로 살 때, 참된 평안과 기쁨 그리고 구원의 삶은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깊이 배우고 알 때, 그리고 그 진리에 대하여 확신할 때, 참된 구원이 주어지게 됩니다.

 

구약의 성도들, 유대인들은 공의로우신 하나님 앞에 나아가려면, 성전의 제단에 나아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대속죄일에는 그 제단에 감히 가까이 갈수가 없었습니다. 멀리서 대제사장이 시행하는 제사에 두려움으로 참여할 수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약의 성도들은 이제 그 두려움을 갖기 않아도 됩니다. 왜냐하면 우리 대신 예수께서 제물이 되셔서 하나님 앞으로 나가 만날 수있는 길을 만들어 주셨기때문입니다.

* 14:6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 12:26 사람이 나를 섬기려면 나를 따르라 나 있는 곳에 나를 섬기는 자도 거기 있으리니 사람이 나를 섬기면 내 아버지께서 저를 귀히 여기시리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은혜가 필요하십니까? 스스로 자신이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야 할 존재로 인식하십니까? 예수를 깊이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 예수를 믿으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보여주시고 가르쳐주신 구원의 도리를 굳게 붙잡으시기 바랍니다. 확신있는 믿음은 우리로 하여금 이 패역한 시대 가운데서 참된 은혜를 체험하며 살게 하실 것입니다.

* 2:38-40 베드로가 가로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얻으라 그리하면 성령을 선물로 받으리니,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 하고, 또 여러 말로 확증하며 권하여 가로되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아멘(2009년 8월 16일 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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