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설교> 지금 당장 주께서 부르시면 시 6:1-6 9-23-2018

無益박병은목사 | 2018.09.23 23:05 | 조회 9263

* 제목: 지금 당장 주께서 부르시면 * 본문: 시편 6:1-6 9-23-2018

 

본 시편의 제목을 보면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현악 8번째 줄에 맞춘 노래라 되어있습니다. 이 말은 저자가 다윗이란 것과 노래의 곡조를 밝혀 줍니다. 그 곡조는 마치 “G 선상의 아리아와 같이 어두운 분위기의 노래였을 것입니다. 내용이 바로 그런 짐작을 하게 합니다.

 

1. 죽을병에 걸린 다윗

 

시편의 내용을 보면 쉽게 다윗이 심한 병에 걸렸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겪었던 병이 어떤 병이었는지를 알 수 없으나 그 질병은 죽을 만큼 심각한 정도로 다윗을 괴롭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절에 보면 다윗은 고백하고 있습니다.

* 6:5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이 구절에서 사망, 스올이란 단어를 봅니다. 이는 죽음은 뜻하는 말입니다. 즉 죽은 자가 어떻게 주를 찾으며 감사를 하겠느냐는 말입니다. 그만큼 절막한 상황을 맞고 있는 다윗의 건강상태입니다. 다윗은 병으로 인하여 죽기 일보 직전까지 간 것입니다.

 

2. 질병의 원인과 간절한 기도

 

1) 원인

여러분 다윗이 어떤 사람입니까? 골리앗을 쳐 죽인 용사입니다. 사울 앞에서 두 번씩이나 눈앞에서 날아오는 창을 피한 순발력이 탁월한 건강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의 모략과 시기와 질투 그리고 자신에게 악행을 일삼은 자들의 괴롭힘은 극에 달했습니다. 이렇게 심각한 Stress는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발생함을 알게 됩니다. 바로 화병입니다. 화병은 마음의 병입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상황이 그를 병들게 한 것입니다. 결국, 그 상황 속에서 다윗은 하나님께 울부짖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6:8 악을 행하는 너희는 다 나를 떠나라. 여호와께서 내 울음소리를 들으셨도다.

이 구절에서 다윗이 인간관계 속에서 얼마나 시달림을 당했는지를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그 원수들의 괴롭힘의 정당성은 다 잃어버리게 됩니다. 즉 원수들의 거짓과 왜곡된 비난과 악의적 언사들이었음이 밝혀진 것입니다(10).

 

이런 상황에서 병을 얻은 다윗은 하나님께 간곡하게 부르짖었습니다. 그의 이 간곡한 기도 속에서 다윗의 신앙과 모범적인 치유 기도를 보게 됩니다.

 

2) 기도

첫째, 다윗은 이 상황을 죄에 대한 하나님의 분노요 징계로 인식하고 있습니다(1).

* 6:1 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이는 병의 원인을 다른 사람의 탓으로 돌리기 보다는 자신의 죄악 되므로 인식하고 있는 다윗의 모습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이 상황 속에서 반응하는 자기 자신의 연약함, 죄악 됨, 그리고 불완전함에 대한 자기인식의 발로입니다.

 

저를 비롯한 대부분 사람은 자기의 정당성을 찾기에 급급하지만, 다윗의 신앙 수준은 먼저 자신의 연약함 속에서 찾았습니다. 이것이 성숙한 성도의 모습이 아닐까요? 하나님께 자신이 처한 상황을 고하며 이는 하나님의 징계로 인식하고 주님의 긍휼을 구하는 것! 이러한 것이 우리에게 꼭 필요한 신앙의 모습이라 믿습니다.

 

둘째, 그러면서 다윗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합니다(2).

* 6:2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죽음에서 살릴 수 있는 것이 의사가 할 일입니다. 그런데 완벽하게 모든 질병을 고칠 수 있는 의사는 이 세상에 없습니다. 사무엘의 모친 한나는 하나님을 이렇게 고백합니다.

* 삼상 2:6 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다윗도 자기 생명의 주인이신 주께서 살리기도 하시고 죽이기도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고백합니다. 하나님께서 만이 자신을 이 죽음의 병에서 건지실 수 있기에 그 의사 하나님께 치유를 고백한 것입니다.

 

이 땅에 태어난 사람은 누구나 죽습니다. 이는 만고불변의 법칙입니다. 생로병사의 법칙입니다. 이는 자연의 이치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법칙이 자기 자신에게는 당장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누구나 믿고 싶어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죽을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주일마다 양로원에 가서 설교하며 죽을 준비, 하나님 앞에 설 준비잘 하시라고 권면하면서 저는 당장 나는 죽지 않을 거라는 무슨 근거도 없이 막연하게 믿고 있으면서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나 역시 얼마나 죽음 앞에서 준비되지 못한 존재인가 심각하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히브리서 기자의 경고를 들으십시오.

* 9: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이 말씀과 같이 우리는 모두 죽습니다. 그 후에는 하나님 앞에 설 것입니다. 심판을 받기 위해! 여러분은 이 순간을 명심하고 인생을 살고 계십니까? 언제나 죽을 수 있음을 긴장하면서 말입니다.

 

셋째 다윗은 자신의 영혼 구원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 6:3-4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다윗은 먼저 육체의 구원이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영혼의 구원을 깊이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계속 육체가 심각한 질병에 시달리면 영혼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도 시몬 베드로에게 막판에 영적으로 연약할 것을 염려하시며 말씀하셨음을 기억합니다.

* 22:31-32b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그러나 내가 너를 위하여 네 믿음이 떨어지지 않기를 기도하였노니

 

인간의 영은 참으로 연약하여서 외부적인 시험과 시련을 인간 스스로 극복하기란 여간 힘든 것이 아닙니다. 아예 불가능하다고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전적부패란 교리가 형성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성도 역시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주께서는 자기 목숨이 끊어짐과 동시에 스스로 자신의 영혼을 말소시키지 않으셨습니다. 주께서는 이렇게 마지막 기도를 하셨음을 기억합니다.

* 23:46 예수께서 큰 소리로 불러 이르시되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하고 이 말씀을 하신 후 숨지시니라

 

이 말씀은 인간의 영혼이 하나님의 소유권에 있음을 나타내신 것입니다.

다윗은 이렇게 자신의 영혼의 문제를 가장 심각한 것으로 인식했습니다. 이것이 구약 성도의 수준이며 영적 지식을 자신의 삶 속에서 고백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3. 간증과 고백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은 제 평생에 가장 힘든 한 주간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어느 정도 건강에 자신하던 제가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 왔던 주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렇게 건강에 어느 정도 자신하는 바다 오히려 닥칠 죽음을 실제로 준비하지는 못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저는 평생 처음으로 병원 응급실(Emergence Room)에 갔습니다.

 

증상은 전 주일에도 나타나 있었습니다만 심각성은 인지하지 못했었습니다.

* 설교준비를 하는 전날 토요일(15)에는 참으로 힘든 하루를 보내며 힘들게 설교 원고를 완성하고

* 주일(16)에 교인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하나님께서 힘주셔서 감당할 수 있었고 양로원 사역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일 밤을 힘들게 쉬고

* 제 생일인 월요일(17)에는 안과까지 힘들지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조금 심한 몸살 정도로 인식하고 감기약을 열심히 복용했습니다. 그러나 식욕을 잃어서 거의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정말 불행한 생일이라 생각하며 웃었습니다.

* 화요일(18) 온몸에 열이 났습니다. 저녁 늦게 체온계를 사서 체온을 재니 103.1(39.5)를 나타냈습니다. 그리고 새벽에는 103.9(39.9)도까지 상승하고 있었습니다.

* 수요일(19) 아침 Dr. Family에게 전화 후 방문하였습니다. 진찰한 의사는 당장 대학병원으로 가서 X-ray를 찍고 조치 받으라고 명령했습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 결과는 허파 왼쪽 1/3에 급성 폐렴이 진행 중이란 진단을 받았습니다. 계속 진행되면 죽을 수도 있는 병입니다. 거기서 5시간 동안의 응급조치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그리고 목요일(20) Dr. Family를 찾아서 경과 보고하여 그 결과에 따라 치료를 하고 1주일 동안 강력한 항생제를 복용 후 경과를 보고 만약 열이 사라지지 않으면 다시 병원에 오라고 조치해 주었습니다.

* 목요일(20) 담당 의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병원 진료를 확인 후 항생제를 처방대로 꼭 먹을 것과 금요일 다시 찾아올 것을 명했습니다.

* 금요일(21) 다시 의사를 찾았습니다. 폐의 상태를 점검한 것입니다. 항생제를 처방대로 먹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그리고 병원을 다녀온 수요일부터 열은 잡혔고 지금은 정상 체온을 유지하고 있어서 감사할 뿐입니다. 이 모두가 성도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덕분이며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드립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인생은 이 땅에 태어난 것 같이 언젠가 이 땅을 떠날 것입니다. 올 때는 차례로 오지만 갈 때는 온 순서는 의미가 없습니다. 갈 때가 되면 가는 것입니다. 주님이 부르시면 가야 하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죽음은 예외 없이 다가오는 것이지만, 대부분 사람은 자신은 그 엄연한 사실 앞에서 예외적이기를 바라고 우연히 자신에게만은 비껴가기만을 막연하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연이란 없습니다. 죄의 결과로 인간 모두에게는 죽음이라는 것이 반드시 다가오고 이것이 우리네 현실입니다. 성경은 선언합니다.

* 6:23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이번 사건으로 크게 깨달은 점은 누구에게나 죽을병은 당장이라고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고, 그 대상이 바로 내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급성 폐렴으로, 심장마비로, 그리고 교통사고로 ---등등. 그래서 언제나 죽을 수 있기에 항상 죽음을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죽음의 실체는 그것은 점점 나에게로 다가오고 있고 그 시간은 단축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엄연한 현실이며 사실인 죽음을 맞을 준비가 잘 되어있습니까? 지금 살아있는 동안 죽음을 잘 준비하여 그날 주님 앞에서 의의 면류관을 모두 하사받으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딤후 4:7-8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 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 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 도니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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