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06> 하나님의 복음 로마서 1:1-4 Feb. 17, 2019

無益박병은목사 | 2019.02.17 20:57 | 조회 7474

* 제목: 하나님의 복음(The gospel of God) * 본문: 로마서 1:1-4 2-17-2019

 

로마에서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편지를 쓴 사도 바울은 자신을 세 가지로 요약하여 소개합니다. 첫째는 그리스도 예수의 종(servant), 둘째는 사도(apostle), 셋째는 하나님의 복음을 위하여 택정(set apart)을 받은 자입니다. 이것은 바울 자신이 누구이며 무엇을 하는지를 밝히는 자신의 정체성(self-identifications)‘이라 하겠습니다.

 

예수께서는 사울 즉 바울을 부르실 때부터 이방인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부활하신 예수의 이름을 전할 주님의 그릇(도구, instrument)‘이며, 그가 그 사역을 감당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고난을 받게 될 것을 전제하시고 부르셨습니다(9:15-16). 이렇게 부활의 복음을 전할 책무를 맡은 바울은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도 자신을 부르신 분의 명령인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려는 것이 로마서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이 말하고 전하려는 하나님의 복음(1)‘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 복음의 기원 (The origin of the gospel of God)

 

사도 바울이 맡은 임무는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먼저, 복음이란 말에 대한 문화적 배경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여기서 복음(euanggelion)"이란 말은 고대 헬라 시대에서는 주로 복수로 사용했는데, 일반적으로 황제가 백성들에게 알려주는 소식들 즉 왕자의 탄생, 왕의 취임, 승전, 선정을 베푸는 것 등 백성들에게 알려 그들이 즐거워하게 하고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는 소식을 말한다고 합니다. 그것을 유앙겔리온-복된 소식들(good news)"이라 불렀습니다.

 

바울은 당시 일반적으로 사용되던 용어를 빌어 하나님의 복음이라는 말을 합니다. 물론 복음이 당시 로마인들에게 신이라고 믿도록 강요된 황제가 전하는 소식들이라고 받아드렸을 가능성이 있겠지만, 바울은 이 문화적 배경의 용어를 사용하여 구원의 도리를 설명했습니다. 아마도 이만큼 복음을 설명하는 데 좋은 단어를 찾을 수 없었을 것이란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마치 요 1:1에서 예수 님을 설명하면서 사용된 말씀(logos)"같이 말입니다.

 

하나님의 복음“! 이 용어는 현재 우리에게는 조금 생소한 느낌이 듭니다. “예수의 복음(the gospel of Jesus)" "천국 복음(the gospel of heaven)" 이란 말은 많이 사용하고 또 이 용어들은 쉽게 이해가 됩니다. 구원하시는 예수를 알리는 소식(예수의 복음), 천국을 알려주는 복된 소식(천국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하나님의 복음에 대하여 본문 2~4절에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 1:2-4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 그의 아들에 관하여 말하면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에서 나셨고, 성결의 영으로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부활하사 능력으로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셨으니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시니라.

 

바울은 자신이 택함을 받은 임무 즉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일을 밝히면서(1), 하나님의 복음에 대한 정의를 내립니다. 하나님의 복음은 무엇인가?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라고 간단히 말합니다. 이 표현은 무슨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일까요?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이 왜 하나님의 복음이라고 할까요?

 

* John Stott"이 표현 즉 하나님의 복음이란 복음의 기원이 하나님이라(the origin of gospel is God)"라는 뜻이다.” 이 설명은 하나님의 복음이란 하나님의(of) 소유에서 하나님에게서(from God) 온 것, 즉 하나님께서 시작하셨다는 말입니다. 즉 성부 하나님께서 주도적으로 역사하셔서 복음을 만드시고 관리하시고 성취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은 바로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믿어야만 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복음(euanggelion tou theo)"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을 함축하여 롬 11:36에서 바울은 말합니다.

* 11:36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바울이 하나님의 복음이란 말은 온 세상을 구원하시며 통치하시는 성부 하나님의 독점적 사역(exclusive ministry)을 알리시는 것! 이것이 바로 복음이라는 말입니다.

* Leon Morris, “로마서는 하나님에 관한 책이다. 그 어떤 주제도 하나님의 주파수에 맞추어 다루지 않은 것이 없다. 바울이 이 서신에서 다루는 모든 주제를 그는 하나님과 연관을 지어서 다루기 때문에 --- 그렇지 않은 것은 어디에도 없다(Romans is a book about God. No topic is treated with anything like the frequency of God. Everything Paul touches in this letter he relates to God--- There is nothing like it elsewhere)."

 

이어서 사도 바울은 말합니다. 2절에서,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하여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약속하신 일을 기록한 성경이 하나님의 복음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라는 말입니다.

 

바울 자신이 전하는 복음은 자기 스스로 발명하여 만들어 낸 것이 아니라, 구약 선지자들이 한 예언 계시요, 이들 선지자의 사역을 하나님께서 확증하여 주신 것이라고 밝힙니다. 이것이 복음이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복음이란 그 어떤 주장이나 학설, 신화와 철학 그리고 종교적인 그 어떤 것과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죄로 다 잃어버리고 타락하여 모든 것을 상실한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선지자를 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하려 하신 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우리는 이 복음의 독점권이 하나님께 있음을 확신할 때 진정한 구원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이를 인정하지 못할 때 어떻게 복음을 제대로 들을 수가 있고, 그 말씀을 믿고 구원을 얻을 수가 있겠습니까!

 

2. 하나님 복음의 내용 (the content of the gospel of God)

선지자로 예언한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이 복음의 내용입니다. 이 약속은 성경에 담겨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경은 구약 성경을 말합니다. 구약 성경에는 모세 오경과 역사서 그리고 성문서와 예언서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약속을 성경에 담아 놓으셨나요? 성경에는 시대마다 많은 선지자가 자기에게 주어진 사역을 수행하면서 장차 오실 하나님의 아들 예수에 관하여 예언을 기록하여 계시로 담아두었습니다.

 

성경 학자들은 직접 예수 님에 대한 예언이 360여 곳, 암시적이고 상징적인 예언까지 다 합하면 약 1 천여 곳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로, 시편 22, “십자가 고난다니엘 7인자”, 스가랴서 9나귀 타고 예루살렘 입성”, 이사야 53고난받는 종등의 예언들이 문자 그대로 성취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구약 선지자의 예언들은 곧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예언한 것들입니다. 그 사실을 어떻게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까?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 직접 답하셨습니다.

*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리고 주께서는 자신의 부활을 믿지 못하는 엠마오로 내려가는 두 제자에게 친히 나타나셔서 당신의 구속 사역을 예언한 구약 말씀을 설명하며 확증해 주기까지 하셨습니다.

* 24:25-27 이르시되 미련하고 선지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마음에 더디 믿는 자들이여 그리스도가 이런 고난을 받고 자기의 영광에 들어가야 할 것이 아니냐 하시고,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3. 하나님 복음의 본질(The substance of the gospel of God)

 

이렇게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한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것입니다. 즉 복음의 내용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3절에서 이 아들에 관하여~~“설명합니다. 그것은 두 범주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먼저는 육신으로는(3, kata sarka-according to the flesh NASB),“ 다음은 성결의 영으로는(4, kata pneuma hagiosunes-according to the spirit of holiness, NASB)“ 입니다. 참고로 NIV에서는 육신으로는라는 말을 인간의 본성에 대해서(as to his human nature)‘라고 번역이 되어 있는 데, 이는 원문의 의미를 잘 살린 한글 번역만도 못한 번역이라 하겠습니다.

 

1) 나누어 설명하는 이유

이렇게 바울이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 의미가 무엇일까요?

 

첫째, 완벽한 신성과 인성을 지닌 구원자를 전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에 관하여 구약 선지자들로 약속하신 그 복음이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이 이 아들에 대하여 육신으로는그리고 성결의 영으로둘로 나누어 설명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는 완전한 양성을 가지신 분이심을 알리기 위함입니다. 예수가 완벽한 하나님이면서 동시에 완전한 인간임을 알리는 것입니다.

 

이를 빌립보서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분명하게 적시해 주고 있습니다.

* 2:6-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 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이렇게 예수께서 완벽한 신성과 인성을 갖추어야 할 이유가 무엇일까요?

* 딤전 2:4-6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하나님은 한 분이시요, 또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 중보자도 한 분이시니 곧 사람이신 그리스도 예수라. 그가 모든 사람을 위하여 자기를 대속물로 주셨으니 기약이 이르러 주신 증거니라.

 

결국, 인간 그 누구나 죄 가운데 있기에 인간이 인간을 구원할 수 없는 것입니다. 죄 가운에 영원히 죽을 우리는 구원하기에는 그 어떤 인간도 불가능한 것입니다. 이에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을 구원하기 위하여 친히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그분이 아들 예수이십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 2:17-18 그러므로 그가 범사에 형제들과 같이 되심이 마땅하도다. 이는 하나님의 일에 자비하고 신실한 대제사장이 되어 백성의 죄를 속량하려 하심이라. 그가 시험을 받아 고난을 당하셨은 즉 시험받는 자들을 능히 도우실 수 있느니라.

 

둘째, 아들의 복음을 전하려고

주의 깊게 3절과 4절을 살필 때 예수는 다윗의 후손으로 출생하였으며 그의 죽음은 부활로 이어져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아들로 선언되었다고 말합니다. 이는 출생도 왕권을 소유한 자요, 죽음도 왕권을 행사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육신으로는 ~~“성결의 영으로는라는 이 병립식 설명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즉 아들의 복음(9)”을 전하려는 치밀한 의도 가운데 쓰고 있는 사도 바울의 표현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잘 알고 있는 대로, 마태복음의 저자 마태는 예수는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과 위대한 왕 다윗의 자손으로 태어나셨다고 전하고 있습니다(1:1). 이것이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genealogy)입니다.

 

이렇게 바울은 간략하고, 함축적으로, 조직적으로 하나님의 복음의 실체를 밝혀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바로 복음 즉 하나님 아들의 복음은 무엇일까요?

 

2) 복음의 해설

9절에 보면, 바울은 아들에 관한 것, 즉 하나님의 복음을 또한 아들의 복음이라 말합니다. 바울이 이렇게 이 복음을 규정하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하신 일을 밝히는 것이 복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들의 복음의 실제 내용은 세 가지로, 육신으로, 성결의 영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선언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로 이 세 가지가 바울이 전하려는 하나님의 복음 즉 아들의 복음이며 이런 논리로 설명하는 메시지를 나의 복음 즉 바울의 복음이라 불렀습니다.

* 16:25-26 나의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를 전파함은 영세 전부터 감추어졌다가 이제는 나타내신 바 되었으며 영원하신 하나님의 명을 따라 선지자들의 글로 말미암아 모든 민족이 믿어 순종하게 하시려고 알게 하신 바 그 신비의 계시를 따라 된 것이니

 

이 세 주제 가운데 먼저 육신으로는, ’성결의 영으로에 대하여 말씀드리고 다음 시간에 마지막 주제, ’아들로 선포됨에 대하여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육신으로는 다윗의 혈통으로

다윗의 혈통은 사실, “다윗의 후손(son of David)"입니다. 이 표현은 메시아적 명칭(삼하 7:12 이하)입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오랫동안 그들을 다시금 영광스러운 다윗 왕국을 다시 세워줄 다윗과 같은 구세주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 다윗의 후손이라는 말은 시편 2:7에서 나온 표현이라고 판단됩니다.

* 2:6-7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이 시편의 말씀과 같이 다른 구약의 선지자들도 이 다윗의 왕권이 다시금 세워질 것을 많이 예언했습니다(89; 9:6 이하; 11:1, 10; 23:5, 34:23 이하, 37:24 이하),

 

예수께서는 이러한 배경에서 구약 선지자의 예언대로 다윗의 자손으로 오셨습니다(1:1). 그리고 주께서는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신하셨고(2:41-51), 성부 하나님께서도 세례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실 때(1:11)와 변화 산에서도 이 예수가 자기 아들이심을 밝히셨습니다(17:5; 9:7; 9:35). 주님도 사역하시면서 항상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셨습니다.
* 2:49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찾으셨나이까,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나이까,

 

* 9: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 11:25-27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 옳소이다. 이렇게 된 것이 아버지의 뜻이니이다. 내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내게 주셨으니 아버지 외에는 아들을 아는 자가 없고 아들과 또 아들의 소원대로 계시를 받는 자 외에는 아버지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

 

* 8:42b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요,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이니라.

이렇게 바울은 다윗의 혈통(후손, 자손)이신 예수는 인성(humanity)과 신성(divinity)을 본질로 하신 분으로 복음의 핵심인 하나님의 아들 예수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둘째,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사

4절의 말씀은 예수는 신적인 존재라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들이라고 할 때, 언젠가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아버지-아들 관계에 있어서 낳았다라는 의미에서의 부자 관계가 아니라,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이 닮은, 혹은 같은의미에서 사용된 용어입니다. 다른 말로 아들 예수라는 말은 예수는 하나님과 같은 수준과 능력을 지닌 신적 존재라는 사실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4절을 다룸에 있어서 두 가지의 해석상 난제가 있습니다. 하나는 성결의 영이고 다음은 선포의 문제입니다. 무슨 의미인가 하는 점입니다.

 

우선 성결의 영(pneuma hagiossunes)"이 무슨 의미인가 하는 점입니다. 성령(pnuema hagion)“과의 관련성 문제입니다. 대략 5가지 설명이 있습니다; (1) 성령과 같다. (2) 예수의 신성을 말한다. (3) ’성결의 영은 예수의 영혼을 말한다. 즉 예수의 영혼이 부활의 원동력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 설명은 롬 8:11을 기준으로 할 때 맞지 않습니다.

* 8:11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이 너희 안에 거하시면 그리스도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가 너희 안에 거하시는 그의 영으로 말미암아 너희 죽을 몸도 살리시리라.

(4) '성결의 영은 창조 때 역사하신 것과 같은 성령을 의미한다(H. Ridderbos).

(5) 예수께서 받으시고, 예수와 함께하시는 성령을 의미한다(Greijdanus). 이 설명 가운데 가장 합당한 설명은 이것입니다. 즉 예수께서 함께하시는 성령께서 역사하시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셋째, 해설의 의미

이렇게 육신으로그리고 성결의 영으로 부활하여 하나님의 아들로 선포되심으로알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두 사역(two stages of ministry of Jesus) 즉 육신에 따른 사역인 십자가를 지신 구속 사역과 영적 사역 즉 성령의 역사로 높아지신 신적 사역을 동시에 완수하심으로, 예수는 진정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심이 선언되었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의 지상 사역(humiliation of Jesus)과 천상 사역(Exultation of Jesus)이 균형을 이루어 구속 사역을 완수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뜻합니다.

 

즉 예수께서 구속 사역을 수행하심에 있어서 육신으로서 즉 다윗의 자손으로서의 인간의 약함(시공간의 제약을 받고, 온갖 고난과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을 나타내시어 우리 인간과 같은 분으로 인간을 구원하시는 사역을 수행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예수 속에서 성령의 역사로 부활을 이루심으로 하나님의 아들로서의 강한 능력(부활 후의 영광됨, 승천)으로 구속의 진리를 완수하셨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다윗의 자손과 하나님의 아들, 약함과 강함, 성육신(incarnation-humiliation)과 부활로 승천하신 승귀(resurrection and ascension-exulted status)! 분이심을 보여줍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이런 신비스러운 배경 속에서 오신 인간 예수(Jesus)를 믿고 있는 것이며,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아들(the Son of God)"이요, 구약 선지자들이 예언한 "그 그리스도(the Christ)", 온 인류가 기다리는 구세주 메시야(the Messiah)를 믿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는 이 예수 그리스도를 "그 구세주(the Lord)"라 고백합니다. 여러분, 이것이 복음입니다. 이 고백은 유대인은 물론이요 이방인에게도 차별없이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이 예수를 믿는 것이 바로 구원에 이르는 것이며, 이것이 복된 소식 즉 복음(euaggelion) 좋은 소식(good news)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복음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에게서 온 것이요, 구약 선지자들로 예언하게 하시고 성취하신 것입니다. 그 복음은 하나님의 아들에 관한 것으로 유대인에게는 역사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다윗왕의 자손으로 그들이 그토록 기다린 메시아요, 이방인에게는 성령의 역사로 부활하여 온전한 구원을 완성하신 구세주이십니다. 이 사실을 믿는 모든 사람은 차별 없이 구원을 얻게 된다는 진리를 선언하고 있는 것이 복음입니다.

 

이 놀랍고 비밀스러운 하나님의 복음은 유대인이나 이방인이나 차별 없이 적용됩니다. 기는 복음이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고 결국 구원에 이르게 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이 놀라운 복음의 내용을 잘 살펴 깨닫고, 그 비밀스럽고 강력한 복음의 능력이 어떻게 나에게 그리고 모두에게 주어지고 역사하게 되는지 간절히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바라기는 주께서 이 놀라운 구원의 도리를 잘 깨닫게 하시고 사모하도록 은혜 베풀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다음 시간에는 계속하여 아들로 선포되신 복음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도>

오 살아계신 하나님 아버지, 이 놀랍고 비밀스러운 구원의 도리를 말씀 속에 담아 우리에게 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어서 사람을 변화시키심을 믿습니다. 바라옵기는 예수께서 하나님으로 인간이 되신 그 이유와 과정과 사역에 대한 진지한 점검과 분석 그리고 말씀의 흐름을 추적하므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집요하신 사랑과 긍휼 그리고 상대적으로 우리의 무지함과 죄로 부패하여 전혀 구원의 여지가 없다는 우리의 실체를 깊이 인식하게 하옵소서. 그리함으로 복음 즉 오직 예수를 통해서만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진리를 확신하게 하옵소서. 우리 주 예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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