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26> 정죄받을 질문들 로마서 3:1-8 7-28-2019

無益박병은목사 | 2019.07.28 23:43 | 조회 5622

* 제목: 정죄받을 질문들 * 본문 로마서 3:1-8 7-28-2019

 

본문은 얼른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구절입니다. 로마서 강해집을 펴낸 마틴 로이드 죤스는 이 구절은 로마서 가운데서 가장 난해한 구절 중에 하나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Dodd,

* C. H. Dodd, " 이 논쟁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 이유는 바울의 논리가 불분명하거나 미진한 면이 있어서가 아니라, 아주 간략하게 요약적으로 진술하기 때문이다. 그는 롬 9-11장에서 상세하게 이 질문들을 상세하게 다루고 있다.” 라고 설명했습니다.

 

앞 구절에서 사도 바울은 유대인이나 이방인 모두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논리적으로 설명했습니다. 그는 유대인에게 주어진 특권은 율법과 할례인데 그들은 그 특권에 걸맞는 의무와 책임 즉 순종을 온전히 하지 못하고 그들 스스로 교만과 자만에 빠져 도리어 위선적으로 행동했기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하다고 정죄했습니다. 한편 이방인들도 그들의 양심으로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 수 있음에도 올바른 행동을 하지 못하여 그 하나님의 뜻을 어기며 살기에 그들 역시 하나님의 저주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정죄합니다. 결국, 이방인이든 유대인이든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는 능력과 수준을 나타내기에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마땅한 것입니다.

 

바울의 이런 설명에 유대인들은 당연히 반발했습니다. 바울이 정통 유대인이었기에 스스로 질문하고 답변하는 방식으로 당시 유대인들이 바울의 복음에 대하여 갖는 의문들을 제시하였습니다. 그리고 각 질문들과 의문점들이 얼마나 하나님께서 계시하시는 구원의 진리와 상반되고 도전적이고 어리석은 질문들인지를 답변하고 있습니다. 이 반발적 질문들이 본문의 내용입니다. 유대인들이 제기하는 반발은 어떤 것들입니까?

 

1. 네 가지 질문

 

바울은 스스로 예상한 유대인들이 가질 만한 질문을 네 가지로 제기합니다. 그는 각 질문에 대하여 답변함으로 유대인의 위선과 어리석음을 지적합니다. 그 질문들을 보면,

 

첫째, 유대인의 특권과 그에 따른 유익은 무엇인가? (1)

둘째, 불신의 유대인에 대한 심판으로 하나님의 신실 성이 훼손되었는가? (3)

셋째,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낸다면 의로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불의하신가? (5)

넷째. 인간의 거짓말이 하나님 영광을 드러냈다면 왜 그 인간이 심판받아야 하는가? (7)

 

바울이 이러한 질문들을 제기하는 이유는 실상은 자가가 철저한 유대인이었기에 가능한 질문들이었으며 당연히 복음을 접하고 난 후에 갖게 된 의문점들일 것이라고 보아도 무방할 것입니다.

 

2. 도전적인 질문과 답변

 

그런데 이러한 질문의 배경에는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믿음을 유대인들이 갖지 못함으로 생긴 무지함으로 인하여 생긴 교만과 불신앙 때문입니다.

첫째, 특권 강조 / 유대인의 특권과 유익은 무엇인가?

* 3:1-2 그런즉 유대인의 나음이 무엇이며 할례의 유익이 무엇이냐 범사에 많으니 우선은 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음이니라.

 

지난 시간에 유대인의 특권은 언약 백성으로서의 법 즉 율법이 있었고 그 언약 백성 됨의 증표인 할례가 그들 몸에 흔적으로 남아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에겐 그 외에도 숱한 것들이 이방인들과 다르게 주어져 있었습니다. 그들에겐 하나님과의 특별관계때문에 갖게 된 각종 절기에 따른 제사 문화와 같은 타 민족인 누리지 못하는 특권이 있었습니다.

 

2절에서, "우선은(first of all)" 이란 표현은 모든 것을 종합하여 볼 때 가장 먼저 꼽을 수 있는 것은이란 의미입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많이 받은 유대인들에게 가장 탁월한 것은 그들이 다름 아닌 말씀을 맡았다라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점을 특별하게 강조했습니다. 바로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것입니다.

 

예를 들면, 모든 국가 중에서 미국의 나음이 무엇이냐? 라고 질문할 때 미국에는 다른 나라보다 탁월한 점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중에서 가장 미국의 나은 점은 세계의 기축통화인 Dollar’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이처럼 유대인에게 있어서 다른 어느 나라와 민족보다 나은 점이 있다면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점입니다.

 

한편,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ta logia tou deou, oracles of God)을 맡았다(entrusted)"라는 것은 단순히 말씀(logos), 즉 성경을 가졌다는 의미라기보다는 그들 민족이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saying) 즉 신탁의 말씀(oracle of God)을 위임받았다(entrusted)는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선지자에게 백성들이 체득하도록 직접 말씀하셨다는 의미입니다. 즉 유대인들은 직접 하나님으로부터 말씀을 받았기에 이에 순종해야만 했던 의무와 사명이 주어진 것입니다.

 

실로, 유대인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말씀! 그리고 그에 따른 증표로서의 할례의 흔적! 그것만도 그들의 특권이요, 그들에게 주어진 혜택입니다. 모세 역시 다른 민족과 달리 유대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특혜로 받았음을 특별하게 강조했음을 알 수있습니다.

* 4:7-8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문제는 이러한 말씀과 할례의 특혜를 받은 자 유대인이 과연 그 받은 특혜에 걸맞는 수준과 능력을 보여주었을까요? 그렇지 못했습니다. 그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그 받은 말씀이 유익이 되기보다는 오히려 그들에게 장애물로 작용했습니다. 바울은 오히려 그 특권이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아킬레스로 작용하여 결국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하지 못했기에 회개할 것을 전했습니다. 이 점은 우리 주께서도 강력하게 회개를 촉구하셨던 부분입니다. 주께서는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불순종과 반역에 대하여 심판을 경고하는 숱한 선지자들을 다 죽이는 죄를 범했기에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고 전파하셨습니다.

* 13:34 예루살렘아, 예루살렘아, 선지자들을 죽이고 네게 파송된 자들을 돌로 치는 자여 암탉이 제 새끼를 날개 아래에 모음 같이 내가 너희의 자녀를 모으려 한 일이 몇 번이냐. 그러나 너희가 원하지 아니하였도다.

 

주님의 이 말씀은 유대인이 맡은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또 그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반역하여 저지른 죄에 대한 강력한 경고요, 실망스러운 탄식입니다. 즉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율법과 할례는 그들에게 유익은 고사하고 오히려 거침이요 장애물이요 저주의 조건이 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두 번째 질문과 답변을 하게 됩니다.

둘째, 하나님의 신실성에 도전 / 불신을 심판함이 하나님의 신실성을 훼손하는가?

* 3:3-4 어떤 자들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어찌하리오. 그 믿지 아니함이 하나님의 미쁘심을 폐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즉 하나님께서 특권으로 주신 그 율법과 할례 자인 유대인 중에 어떤 사람이 믿지 않고 거역했다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실수하신 것 아닌가? 실수가 없는 하나님이라면서 어떻게 택하여 할례까지 받게 한 유대인이 그 언약의 말씀을 믿지 않고 준수하지 않았다면, 그 책임은 유대인에게가 아닌 하나님의 신실 성의 결핍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 아니겠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바울은 시편 51:4 을 인용하여 답합니다.

* 51:4 내가 주께만 범죄하여 주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사오니 주께서 말씀하실 때에 의로우시다 하고 주께서 심판하실 때에 순전하시다 하리이다.

 

이 시편은 잘 아는 대로, 다윗이 밧세바와의 불륜을 저지르고 잉태하게 되었을 때,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장에서 죽도록 모사하고 태연하게 있을 때, 나단 선지자가 와서 그 사실을 지적하자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는 가운데 나온 말입니다. 그 사실을 적고 있는 사무엘 하 12장을 가서 보시면 좋겠습니다.

* 삼하 12:9-13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 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고대 왕들에게는 많은 여인이 허락되었습니다. 솔로몬에게 천 명의 여인이 있었고 백제 의자왕에게는 3 천명이나 여인이 있지 않았습니까? 다윗에게 있어서 한 여인을 범한 것이 무슨 문제가 되겠습니까? 아마도 다윗은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못하고 저지른 행위였을 것입니다. 문제는 그가 하나님과 맺은 언약 말씀(삼하 7:16)을 무시했다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아들이 아닌 아이를 얻게 되는 것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지적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그가 무고한 사람을 간교하게 속여 죽이는 악행을 저지르고서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베풀어주신 은혜를 저버렸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셔서 이 점을 날카롭게 지적하셨습니다.

* 삼하 12:7-8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바울은 이에 대한 다윗의 답변을 인용하여 자기식으로 약간 변경하여 답변합니다.

* 3:4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바울은 하나님의 참되심 즉 신실하심을 변호하면서 다윗의 경우를 들어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다윗의 죄 즉 하나님과의 언약을 어기는 악한 행위를 지적하시고 판단하신 하나님의 지적에 대하여 다윗이 즉각 잘못을 인정하고 항복했음을 인용한 것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다윗을 정죄하는 판단이 다윗 왕의 악행을 이긴 것입니다. 바울은 이를 예로 들어 유대인들의 간교한 질문에 대하여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이라고! 답합니다.

 

셋째, 하나님의 공의성 도전 / 불의에 대한 하나님의 의의 심판이 불의한가?(5)

* 3:5-6 그러나 우리 불의가 하나님의 의를 드러나게 하면 무슨 말 하리요, 내가 사람의 말하는 대로 말하노니 진노를 내리시는 하나님이 불의하시냐. 결코, 그렇지 아니하니라. 만일 그러하면 하나님께서 어찌 세상을 심판하시리요.

 

바울이 제기하는 이 질문은 당시 보편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바, ’재앙을 내리시는 하나님은 자비롭고 공의롭지 못한 불의(불공평)한 하나님이라는 수준에서 하는 질문입니다. 유대인은 하나님의 징계 현장만을 보고 그런 심판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판단이 무자비하고, 불공평하고, 불의하다!”라고 규정한 것입니다.

 

과연 그런 하나님일까요? 사도 바울은 이 질문에 대하여 단호하게 답합니다. “결코, 그렇지 않다!” 그리고 이어서 그렇다면, 즉 하나님의 심판이 불의하다면 어떻게 하나님께서 온 세상의 죄에 대하여 심판하실 수 있겠는가? 라고 반문합니다.

 

여러분, 질문 같지도 않은 질문에 대하여서는 자세하게 답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 대하여 많은 말을 하면 도리어 혼란만 가중될 뿐입니다. 단호하게 끊어 답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우리 주께서도 사탄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그런 방법을 사용하셨음을 기억합니다.

* 4:7b 주 너의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하였느니라(6:16)

 

* 4:10 b 사탄아 물러가라.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6:13)

넷째, 하나님의 영광 모독/ 거짓말이 하나님 영광을 드러낸다면 이를 심판함이 정당한가?

* 3:7-8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질문은 참 어리석습니다. 질문의 핵심은 이렇습니다. 거짓말을 해서라도 참되신 하나님을 풍성하게 드러내면 그런 거짓말하는 행위 자체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것이고 결국은 좋은 것을 한 셈이 되므로 어떻게 그런 행위에 대하여 범죄했다고 심판하실 수 있는가? 결국은 악을 행하여 선을 이루자고 하는 것이 아닌가? 라고 반문까지 했습니다.

 

이 질문과 답변에서 당시 세상 사람들이 바울이 가르침에 대하여 있지도 않은 말, 하지도 않은 말로 바울을 비난하고 그를 거부했던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런 가르침을 바울이 했다고 왜곡하고 도전하는 유대인들의 간교하고 어리석은 질문 즉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라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질문이요 주장입니다. 그들은 거짓말을 해서라도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라고 바울이 가르쳤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자기의 잘못을 남의 탓으로 돌리는 무책임하고 파렴치하며 간교한 죄의 속성을 잘 드러내는 질문을 한 것입니다. 당시 유대인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을 아전인수식으로 이해하고 곡해하고 왜곡하는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바울은 단호하게 이들은 정죄 받아 마땅하다고 선언합니다.

* 3:8b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3. 정죄 받아 마땅한 어리석은 질문들

 

성도 여러분, 불의한 인간의 행위가 하나님의 의가 드러나는 것일 때, 이 행위에 대하여 심판하시는 하나님이 불의합니까? 말도 되지 않는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응할까요? 우리 주께서도 위선적인 종교지도자들의 이런 거짓과 만용 그리고 교만과 위선을 날카롭게 지적하시고 그들의 악행을 드러내시며 강하게 정죄하셨습니다.

* 7:19 모세가 너희에게 율법을 주지 아니하였느냐 너희 중에 율법을 지키는 자가 없도다. 너희가 어찌하여 나를 죽이려 하느냐.

 

* 12:34-35 독사의 자식들아 너희는 악하니 어떻게 선한 말을 할 수 있느냐. 이는 마음에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라. 선한 사람은 그 쌓은 선에서 선한 것을 내고 악한 사람은 그 쌓은 악에서 악한 것을 내느니라.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말씀(ta logia tou deou)을 맡았다"라는 것은 하나님의 신탁(oracles of God)을 받았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직접 받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의 의무와 사명이 그들에게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그들이 그 말씀을 알아 순종하지 않았고 그에 따른 의무를 수행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이것이 죄입니다

 

우리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한 말을 기억합니다.

* 삼상 15:22-23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 이는 거역하는 것은 점치는 죄와 같고 완고한 것은 사신 우상에게 절하는 죄와 같음이라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나이다.

 

이때의 순종은 온전한 순종, 전적인 순종을 의미합니다. 어느 하나라도 빠트리면 온전한 순종이 아닙니다. 히브리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이렇게 강조합니다.

* 5:7-9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건하심으로 말미암아 들으심을 얻었느니라.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

 

히브리 기자는 예수께서도 고난을 통하여 순종을 배우셔서 우리의 구원의 근원(원천)이 되셨다고 순종을 강조하셨습니다. 그리고 11장에서 아브라함의 순종을 강조합니다.

* 11:8 믿음으로 아브라함은 부르심을 받았을 때에 순종하여 장래의 유업으로 받을 땅에 나아갈새 갈 바를 알지 못하고 나아갔으며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 행위는 유대인이든 이방인이든 간에 똑 같이 그 행위를 업적과 공적으로 취급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 즉 구원받은 성도라면 당연히 자연스럽게 실천하게 되는 덕목입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의 마음 속에서 역사하시기 때문이고 그 역사하시는 음성을 거듭난 하나님의 백성은 순종하기 마련입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시편 기자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 147:19-20 그가 그의 말씀을 야곱에게 보이시며 그의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보이시는도다. 그는 어느 민족에게도 이와같이 행하지 아니하셨나니 그들은 그의 법도를 알지 못하였도다.

 

이처럼 특별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유대인은 모범적으로 순종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왜곡되게 인식했고, 그 결과 자기중심적으로 종교적인 형식과 위선 그리고 세속적 야욕과 야망과 정욕을 채우는 데 급급하여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엄청난 은혜를 받아 성령의 역사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이에 따른 순종의 삶을 과연 제대로 살고 있는지 돌아봐야만 합니다. 바울이 유대인의 위선과 교만과 허영을 지적하듯이 성령께서는 이 말씀으로 우리의 거짓과 위선과 교만을 지적하심을 알아야 합니다.

구원에 있어서 무엇보다도 결정적으로 중요한 것은 자격과 수준 그리고 경력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이 중요한 요소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는 우리 주께서 우리에게 보이신 모범이요, 말씀으로 우리에게 교훈하신 핵심적인 구원의 도리입니다. 이 점을 잊어서는 아니 되겠습니다.

*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멘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억지와 반역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진지하고 신실한 반응을 보이지 못하고 살았던 나 자신을 발견하게 하시니 갑사드립니다. 회개하옵나이다. 용서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으로 이루신 십자가의 희생과 부활의 능력을 우리에게 허락하시사 주어진 말씀에 대하여 온전히 순종하게 하옵소서. 온갖 핑계와 거짓으로 합리와 하기에 급급한 우리의 간교함을 제거하시고 주의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시어 주의 말씀의 법을 따르게 하시고, 거룩함에 이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주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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