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성찬사 3> 성찬상 앞에서 고전 11:23~26 11-17-2019

無益박병은목사 | 2019.11.17 23:49 | 조회 4275

<성찬사> 성찬상 앞에서 고전 11:23~26 20191117

 

이 시간 성찬식(Communion)을 가지려 합니다. 이 예식은 주께서 제자들과 흔히 마지막 만찬(The Last Supper)"이라 불리는 마지막 유월절 만찬식 자리에서 제정하신 것입니다.

* 22:19~20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초대교회 성도들은 주님의 이 가르침에 따라 모일 때마다 주님을 기념하며 이 성찬을 시행했습니다. 지금도 이 말씀을 문자적으로 이해하여 천주교회를 포함한 일부 교회에서는 모일 때마다 실시하는 곳도 있습니다. 저희는 일 년에 4회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이 거룩한 예식이 형식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 이렇게 성찬을 시행해야 하는 배경에는 어떤 뜻이 있는 것일까요?

 

1. 성찬은 새 언약입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이 성찬을 새 언약이라고 불렀습니다.

* 고전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언약이라고 할 때 하나님께서 택하신 백성과 맺으신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처음으로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을 제정하면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특별한 의식을 요구하셨습니다. 그것은 할례입니다. 이 명령을 하신 이유는 아브라함을 비롯한 모든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몸에 언약의 흔적을 갖게 하시려는 의도라고 하겠습니다. 즉 그들의 몸에 할례의 흔적을 갖고 있게 하여 하나님과 언약 관계하에 있는 자란 특별의식을 갖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차원에서 유대인들은 특별한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성찬을 새 언약이라 불렀습니다. 엣언약을 의식하고 붙인 명칭입니다. 초대교회 성도 중에는 유대인이 아닌 성도들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유대인은 아니지만, 성찬을 통하여 하나님과 새롭게 언약을 맺은 자라는 차원에서 붙인 명칭입니다. 그것은 예수께서 완성하신 구속 사역을 믿고 세례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증표로서 성찬 즉 새언약에 참여한다는 뜻입니다.

 

주께서 제정하신 이 성찬을 통하여 구약의 할례, 신약의 세례와 성찬을 통한 하나님과의 특별한 언약 관계 속에 있음을 인식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를 성례라 부르는 것입니다.

 

2. 성찬은 눈에 보이는 하나님 말씀입니다.

 

주께서는 친히 떡과 잔을 나누어 주시며 이것을 받아 먹고 마시라, 이것은 내가 너희를 위하여 찢는 나의 살이고, 너희를 위하여 흘리는 내 피 곧 언약의 피다라고 하셨습니다. 그러기에 성찬상 앞에서 참여하는 성도들은 떡과 포도주를 나누며 주께서 십자가에서 찢으신 살과 흘리신 피의 의미를 생각하게 됩니다.

 

즉 구약의 성도에게는 그들의 몸에 새겨진 할례를 통하여 하나님의 언약 말씀을 기억하는 것과 같이, 신약의 교회에 속한 성도들에게는 성찬을 통하여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종교개혁자들은 이 성찬을 눈에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the visible Word of God)”이라고 불렀습니다.

 

3. 성찬은 주님과 나누는 교제입니다.

이렇게 성찬은 주님과 함께 나누는 교제의 현장입니다. 주께서 보여주시는 살과 피를 나누며 구속의 복음을 생각하고 그 은혜에 감사하며 회개하는 은혜로운 교제의 장이 바로 선찬입니다. 주께서는 내 살과 내 피를 마시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는 자(6:53)”라고 하셨습니다. 이 시간 주님의 살과 피를 나누는 이 현장에서 여러분과 주님은 깊은 생명을 교감하는 아름답고 성스러운 교제가 이루어 지는 것임을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4. 성찬은 장차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것입니다.

이 성찬에서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예식을 실시할 것을 명하셨다는 점입니다. 이는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과 맺은 이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고 기억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초대교회 성도들은 이 성찬 때문에 많은 핍박을 받았습니다. 주님의 피와 살을 먹고 마시는 것을 오해하여 문자적으로 곡해하여 야만적인 종교의식이라고 규정한 로마 정부는 성도들을 심하게 핍박했습니다. 오늘날 이 예식에 참여한다고 해서 핍박받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성찬의 의미와 효과는 언약의 증표이며 눈과 손으로 그리고 맛으로 경험하는 하나님의 말씀 즉 주 예수께서 친히 자신의 생명 즉 살과 피를 다 주시며 희생하셔서 우리의 구원을 완성하신 영적인 양식이며 영적 음료입니다. 우리 모두 이 신령한 양식을 먹고 다시 오실 주님을 대망하는 자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주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6:53~5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의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이것은 하늘에서 내려온 떡이니 조상들이 먹고도 죽은 그것과 같지 아니하여 이 떡을 먹는 자는 영원히 살리라.

 

이 신령한 의미를 깊이 인식하고 모두 참여하여 신령한 진리를 깨닫고 주께서 제정하신 신령한 성찬 상에 다 참여하시기를 초대합니다. 아멘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93개(5/25페이지)
2012년 설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13 <로마서 49> 환란 중에도 기뻐하는 이유 롬 5:3~4 無益박병은목사 3982 2020.02.02 21:57
412 <로마서 48> 하나님의 영광을 소망하며 기뻐함 로마서 5:1 無益박병은목사 3746 2020.01.27 00:15
411 <로마서 47> "이 은혜"에 들어가는 특권 無益박병은목사 3742 2020.01.19 22:20
410 <로마서 46> 그리스도를 통한 화평과 기쁨 로마서 5:1 無益박병은목사 3763 2020.01.12 22:46
409 <로마서 45> 하나님과 화평을 누리자 로마서 5:1~2 無益박병은목사 3818 2020.01.05 23:25
408 <2019년 송구영신 설교>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시편 無益박병은목사 3964 2020.01.04 22:20
407 <로마서 44> 이신칭의 결론 로마서 4:25~5:1 12- 無益박병은목사 3913 2019.12.29 23:03
406 <2019년 성탄 설교 2> 시므온의 예언 눅 2:34~35 無益박병은목사 4106 2019.12.22 21:06
405 <2019년 성탄 설교 1> 시므온의 찬양 눅 2:28~3 無益박병은목사 4187 2019.12.15 21:58
404 <로마서 43> 이신칭의 예증 7 :이신칭의와 우리 로마서 無益박병은목사 4279 2019.12.08 21:16
403 <로마서 42> 이신칭의 예증 6 :믿음으로 칭의 로마서 4: 無益박병은목사 4326 2019.12.01 21:48
402 <추수감사절 설교> 온 마음으로 주께 감사하며 시편 138 無益박병은목사 4406 2019.11.24 23:09
>> <2019년 성찬사 3> 성찬상 앞에서 고전 11:23~26 無益박병은목사 4276 2019.11.17 23:49
400 <로마서 41> 이신칭의 예증 5 :율법보다 믿음 로마서 4: 無益박병은목사 4403 2019.11.10 23:11
399 <로마서 40> 이신칭의 예증 4 :행위보다 믿음 로마서 4 無益박병은목사 4288 2019.11.03 23:08
398 <로마서 39> 이신칭의 예증 3 : 전가교리 로마서 4: 無益박병은목사 4594 2019.10.27 21:57
397 <로마서 38> 이신칭의 예증 2 로마서 4:1-3 Oct 無益박병은목사 4667 2019.10.21 00:48
396 <로마서 37> 이신칭의 예증 1 로마서 4:1-3 Oct 無益박병은목사 4789 2019.10.13 23:46
395 <로마서 36> 율법을 세우는 믿음 로마서 3:27-31 Oc 無益박병은목사 4798 2019.10.06 23:01
394 <로마서 35> 세 가지 질문 로마서 3:27-31 Sep 無益박병은목사 4836 2019.09.29 19: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