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1> 구원을 확신케 하시는 성령 2 롬 5:5~8 Feb. 16, 2020

無益박병은목사 | 2020.02.16 21:17 | 조회 3122

* 제목: 구원을 확신케 하시는 성령 2 * 본문: 로마서 5:5~8 Feb. 16, 2020

 

신실한 성도는 분명히 자신의 구원을 확신합니다. 문제는 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하는 점입니다. 지난 시간에 이 구원의 확신문제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하여 말씀드리면서, 이 주제는 구원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모든 성도는 반드시 구원의 확신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저 자신은 모태 신앙이어서, 또 그동안 오랫동안 교회를 다녀서, 그리고 교회에서 직분을 가지고 봉사를 해서 등등의 설명으로 구원받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이 점을 분명히 인지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사실, 로마서에서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구원확신문제는 8장에서 주로 다루고 있습니다만, 본문에서 이미 사도 바울은 이 문제를 롬 5:5에서 언급하고 있습니다. 그는 우리가 가진 소망에 대하여 실망하지 않는 이유는 성령께서 우리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셨기 때문이라 강조합니다. 바울은 여기서 성령의 역사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 구원의 문제와 관련하여 성령 하나님께서 무슨 일을 하시는지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지난 시간에 일반적인 성령의 역사를 다섯 가지로 설명했습니다. 말씀드린 일반적인 성령의 사역은 첫째 성령 하나님은 이 사실을 확신하게 하시고, 둘째, 그 확신을 지속하여 갖도록 내주하시고, 셋째, 그 하나님 사랑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알도록 진리의 빛을 비춰주시고, 넷째, 이 진리를 마음속에 굳게 믿도록 격려하시며, 다섯째, 그 진리를 믿음으로써 온전한 구원에 이르게 됨을 보증하십니다.

 

이 시간에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에 대하여 구체적인 말씀을 두 시간에 걸쳐 생각하도록 하겠습니다.

 

1. 구원의 확신 과정

 

구원을 확신하기 위해서는 흔히 성령 받아야 한다, 혹은 은혜받아야 한다!”라고 강조합니다. 이 말이 아주 틀린 말이라고 할 수는 없겠으나, 이때 성령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은혜 체험내지는 어떤 특별한 은사 체험을 해야 한다는 것으로 받게 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기에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하면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습니까? 그 확신은 나의 방법과 노력의 영역이 아닙니다. 그래서 모호하고 어렵습니다. 이유는 구원의 주도권이 인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베푸시는 선물입니다. 선물은 보상과는 다른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는 인간의 힘으로도 능력으로도 불가능하나 오직 여호와의 신 즉 성령으로 가능하다고 말합니다(스가랴 4:6).

* 4:6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무슨 뜻일까요? 과연 성령께서 하시는 일은 어떤 차원일까요? 5절 말씀을 다시 봅니다.

* 5:5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됨이니

 

이신칭의로 갖게 된 구원은 종말론적 소망을 갖게 되는데 그 소망은 절대로 부끄럽게나 실망하게 되지 않는 소망이라는 것입니다. 왜요? 그 일은 성령께서 수행하시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성도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어 주시는 일을 하십니다. 그래서 믿음으로 갖는 종말론적 소망은 절대로 취소되지 않기에 실망하지 않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도가 깨닫게 된 하나님의 사랑은 실망스럽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온전한 구원에 이르도록 강력하게 이끌어가는 동력으로 작용하기에 그 사랑을 깨닫고 고백하는 바를 오히려 자랑스럽게 되고 그 사랑을 즐거워하기까지 한다는 것입니다. 이 차원에서 바울은 이미 서신 초두에 자신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라고 말했습니다(1:16).

 

여러분들은 이러한 차원에서 복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느끼고 믿음을 유지하고 있는 줄 믿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로 인하여 주어진 그 자랑스러운 소망으로 이 땅에서 살아갑니다.

 

2. 부어 주시는 하나님의 사랑

 

성도 여러분, 우리 마음속에 부어 주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성경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알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 사랑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하여 아들을 십자가에서 희생시키신 구속 사역을 말합니다. 6절 말씀을 봅니다.

* 5:6 우리가 아직 연약할 때에 기약대로 그리스도께서 경건하지 않은 자를 위하여 죽으셨도다.

 

원문에는 6절을 시작하면서 ”gar(for, 왜냐하면)”라는 접속사가 있습니다. 모든 인간은 연약하고 악하여 지은 죄로 무능력해져서 스스로 구원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는 비참한 상태로 사탄의 지배하에서 살수밖에 없는 존재로 있었습니다. 그럴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아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희생되심으로 인간의 죄를 구속해 주셨습니다. 성령께서는 이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여 알게 하셔서 이를 믿어 의롭게 된 자가 구원을 얻게 되도록 하셨습니다.

 

바울은 이어서 이 진리를 7~8절에서 강력한 논리로 설명합니다.

* 5:7~8 의인을 위하여 죽는 자가 쉽지 않고 선인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자가 혹 있거니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무슨 말씀입니까? 세상에서 의인(the righteous)을 위하여 죽는 자가 거의 없고, 선인(the good person)을 위하여 용감히 죽는 사람이 혹 있다고 하더라도 죄인을 위하여 대신 죽는 자가 어디 있는가? 라고 반문합니다. 즉 죄인은 사랑할 만한 존재가 전혀 아니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죄인을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이셨으니 이 얼마나 크고 대단한 사랑인가! 이렇게 죄인을 사랑하여 아들까지 희생시키신 그 하나님의 사랑을 그 누가 말릴 수 있겠으며 또한 우리를 향한 그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막을 수가 있겠는가? 라는 의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 놀라운 진리를 깨닫고 다음과 같이 고백했습니다.

* 딤전 1:13~15 내가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 미쁘다. 우리 주의 은혜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과 함께 넘치도록 풍성하였도다. 모든 사람이 받을 만한 이 말이여 그리스도 예수께서 죄인을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임하셨다 하였도다. 죄인 중에 내가 괴수니라.

 

* 고전 15:8 맨 나중에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내게도 보이셨느니라.

 

여러분, 어떻게 사도 바울이 이 놀라운 구속의 진리를 알게 되었을까요? 전적으로 그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는 자신의 무지함과 악함을 고백하며 자신은 죄인 중에 괴수라고 자신을 비하했습니다. 그는 십자가에서 희생당하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신 그 예수를 핍박했던 자기 같은 자를 친히 사도로 불러주심에 대하여 항상 감사하며 충성했습니다. 이를 깨닫게 하신 것은 바로 성령 계시의 빛이었습니다.

 

우리가 즐겨 부르는 305장 찬송, ”나 같은 죄인 살리신(Amazing Grace)“의 작사자인 John Newton(1725~1807)은 본래 영국 해군 장교로 탈영하여 붙잡혀 노예선에서 일하던 중 탈출하여 예수를 믿게 되어 성공회 신부가 되었습니다. 그는 예수를 믿은 후 찬송 시로 써서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그 은혜를 깊이 고백하며 찬양했습니다.

(1)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 은혜 놀라워 잃었던 생명 찾았고 광명을 얻었네

(2) 큰 죄악에서 건지신 주 은혜 고마워 나 처음 믿은 그 시간 귀하고 귀하다

(3) 이제껏 내가 산 것도 주님의 은혜라 또 나를 장차 본향에 인도해 주시리

(4) 거기서 우리 영원히 주님의 은혜로 해처럼 밝게 살면서 주 찬양하리라

 

여러분들도 이러한 영적 경험이 있으십니까? 있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자신의 죄 됨을 절실하게 깨닫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모든 성도는 이 절차와 과정을 반드시 거치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야 참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바울 사도, 초대 교회 교부 St. Augustine, 그리고 John Newton과 같이 말입니다. 지난날의 삶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복음의 진리를 분명하게 사모하고 깨닫고 온 마음으로 고백할 때, 우리 마음속에 거듭게 하시는 성령의 강력한 역사로 거듭나게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나라 백성이 되는 절차입니다.

3. 성령 하나님의 구체적인 중생 사역

 

성령께서는 이미 우리 마음에 부은 바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시는 일 즉 성도의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부으시는 일을 하십니다.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부으신다(ekkekutai-ekkeo, to pour out)"라는 완료수동(passive perfect tense)의 형식입니다. 이는 이미 오신 성령께서 풍성하게 부어 주셔서 성도의 영 속에 부으신 것을 표현한 것입니다.

 

이는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으로(2) 이미 교회에 오신 그 성령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루신 구속의 진리를 믿는 자의 마음속에 그 진리 속에 담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인식하고 고백하도록 풍성하게 부어 주는 일을 하신다는 점을 말합니다. 신약에서 이 성령의 부으심을 인치심, 세례주심등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점은 앞으로 세밀하게 살피게 될 것입니다.

 

거듭난 성도는 이렇게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기를 위하여 이루신 하나님의 구원사역을 믿게 되어 이신칭의로 구원을 고백하게 됩니다. 이 진리를 로마서 8장에서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 8:14~16 무릇 하나님의 영으로 인도함을 받는 사람은 곧 하나님의 아들이라.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우리가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짖느니라. 성령이 친히 우리의 영과 더불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증언하시나니,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속 사람 즉 우리의 영에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그 사랑을 받았음을 알고 고백하게 하십니다. 그래서 성도는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음을 알고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영적 경험을 통하여 할렐루야!를 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께서는 자신을 한밤중에 찾아온 니고데모에게 이 구원의 도리 즉 중생의 도리를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 3:9~16 니고데모가 대답하여 이르되 어찌 그러한 일이 있을 수 있나이까. 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의 선생으로서 이러한 것들을 알지 못하느냐.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우리는 아는 것을 말하고 본 것을 증언하노라. 그러나 너희가 우리의 증언을 받지 아니 하는도다. 내가 땅의 일을 말하여도 너희가 믿지 아니하거든 하물며 하늘의 일을 말하면 어떻게 믿겠느냐. 하늘에서 내려온 자 곧 인자 외에는 하늘에 올라간 자가 없느니라. 모세가 광야에서 뱀을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야만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고 또 들어갈 수 있다!”라고 말씀하시는 주의 말씀에 대하여 니고데모가 보인 반응은 참으로 유치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는 다시 어머니의 배속에 들어가야 하냐?”고 예수께 반문했습니다. 그런 니고데모에게 주께서는 육의 법칙(땅의 일)이 있듯 영적 법칙(하늘의 일)이 있음을 인정하고 하나님께서 베풀어 주신 놀라운 사건을 믿으라고 전하셨습니다. 주님은 유대인으로서 잘 알고 있는 놋뱀 사건(21:4~29)을 예로 들어 그 사건의 성취인 십자가 사건을 예언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거듭남과 십자가 사건 즉 구속 사건과의 연결된 진리를 발견합니다. 즉 성도는 예수 십자가의 구속 사건을 자기를 위한 것으로 받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경험해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물과 성령 즉 말씀과 성령으로 깨닫게 되는 영적 체험을 해야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영적 경험과 고백을 통하여 그 성도는 마음속에 일어나는 하나님의 크신 사랑을 깊이 깨닫게 됩니다. 그럴 때 참된 거듭남 즉 새생명이 태어나는 것입니다. 그는 죄로 인하여 참혹했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 죄가 벗겨지고 사해져서 새로운 눈이 열리고 새롭게 태어나 거듭나는 놀라운 성령의 역사를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중생의 역사이며 거듭남입니다. 이는 오직 성령의 역사로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회개와 헌신이 수반됩니다. 여러분들은 이러한 아주 명백하고 분명한 고백을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이같은 영적 경험이 있기를 간절히 도전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이 놀라운 중생은 성령께서 우리속에서 역사하시는 강력한 역사입니다. 그것은 말씀으로 가르쳐 주시고 깨닫게 하셔서 고백하게 하시는 역사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벧전 1:23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렇습니다.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을 경험해야만 확실한 거듭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어떤 환상을 보고 꿈을 꾸고 자기 스스로 수행하여 얻게 되는 것이 아님을 명심해야 합니다.

 

사도 요한도 이 점을 강조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은 인간적인 그 어떤 조건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하게 설명합니다.

* 1:12~13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husband's will)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바라기는 여러분 모두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인 성경을 통하여 거듭나 그 놀라운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고백하는 역사가 일어나기는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성령께서 우리 속에 거듭남의 진리를 알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계속하여 이 구원의 진리를 깊이 살피게 하시고 깨달아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느끼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나의 삶 속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지 경험하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형식적이고 습관적으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고백적으로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게 하옵소서.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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