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언약으로 인하여 슥 9:9-12 4-1-2012

無益박병은목사 | 2012.04.01 21:13 | 조회 21245

오늘은 종려주일로 예배드리며 성찬예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나사로를 부활시키신 주님께서(요 11) 생애 마지막으로 유월절을 지키시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상경하셨습니다. 유월절 닷새 전에 주님은 나귀새끼의 등에 타시고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여러분이 잘 알고 있는 대로 이 말씀은 마태복음에서 상세하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사건은 예루살렘 입성하신 주님께서 당신의 공생애 가운데 마지막 한 주간을 보내게 되는 중요한 사건이라고 하겠습니다

* 21:1-11 저희가 예루살렘에 가까이 와서 감람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이르시되 너희 맞은편 마을로 가라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너라.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이는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의 명하신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부분은 그 겉옷을 길에 펴며 다른 이는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질러 가로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가로되 이는 누구뇨 하거늘, 무리가 가로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사도 요한은 이 사건의 중요성을 알고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12:12-15 그 이튿날에는 명절에 온 큰 무리가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오신다 함을 듣고

종려나무 가지를 가지고 맞으러 나가 외치되 호산나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 곧 이스라엘의 왕이시여 하더라. 예수는 한 어린 나귀를 만나서 타시니, 이는 기록된바 시온 딸아 두려워 말라. 보라 너의 왕이 나귀새끼를 타고 오신다 함과 같더라.

 

우리 주님께서는 어린 나귀 새끼는 타고 입성하시는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거룩한 성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셨습니다. 그것은 구약 선지자들의 예언을 성취하시는 행위였습니다. 이 예수님의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시는 이 구속사적인 사건은 이미 스가랴 선지자를 통하여 예언된 것임을 복음서 저자들은 강조하고 있습니다.

 

1. 하나님 나라의 통치권을 보여 주시고 선포하신 사건

 

스가랴 선지자는 주전 학개와 말라기와 함께 포로후 선지자 군에 들어가는 선지자입니다. 그와 동시대에 같이 활동한 선지자는 학개입니다. 학개 선지자가 다리오 왕 26(BC 520)부터 사역을 시작한데 비하여 스가랴 선지자는 2달 후인 다리오 왕 28월부터 사역을 시작하여(1:1) 거의 50년을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이 두 선지자들은 성전 재건이라는 중차대한 사역을 앞두고 하나님의 은혜를 전하며 건축을 독려하는 임무를 맡았던 선지자들입니다.

 

그런데, 학개 선지자와 달리 스가랴 선지자는 성전건축 자체보다는 하나님의 나라 즉 교회의 영광스러움을 보여주며 그 구속의 완성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께서 임재하시고 세우셔서 완성하실 종말을 그려주는 계시적 사역을 감당 했습니다.

 

스가랴서는 14장의 비록 짧은 예언이지만 구약의 모든 선지자들이 예언한 구원의 진리가 거의 모두 망라된 예언을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약에서 스가랴서는 70회 이상 인용되는 가운데 특히 요한계시록에서는 무려 30회 이상이 스가랴 선지자의 예언을 인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은 그 가운데서 예수께서 왕권을 가지시고 등극하실 것을 예언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스가랴 선지자는 다음의 특징들을 담아 예언하고 있습니다.

 

첫째, 이 사건은 예수님께서 진정한 왕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백성들이 사심 없이 모두 나와 돈들이지 않고 화려하지 않게 손에 손을 잡고 종려가지를 꺾어서 흔들며 환호하는 데서 잘 나타납니다. 당시 권력의 실세는 이러한 대중의 인기 있는 예수를 시기하고 질투하여 죽이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렇게 불의한 권력에 의하여 추대되는 세속적인 왕이 아니었습니다. 그 분은 만백성의 절대적인 지지와 환호를 받으며 입성하신 의로우신 왕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은 자신의 권력을 통하여 세상을 지배하시는 권력을 가진 왕이 아니라 자신을 내어 주어 죄 가운데 죽은 영혼들에게 구원을 베풀어 주시는 진정한 왕이십니다.

* 9:10 내가 에브라임의 병거와 예루살렘의 말을 끊겠고 전쟁하는 활도 끊으리니 그가 이방 사람에게 화평을 전할 것이요 그의 정권은 바다에서 바다까지 이르고 유브라데 강에서 땅 끝까지 이르리라

 

셋째, 주님은 겸손의 상징으로 나귀새끼를 타고 입성하셨습니다.

 

넷째, 그가 말이 아니라 나귀새끼를 타시고 입성하신 것은 그가 매우 가난하신 분이심을 잘 나타내어 줍니다.

 

2. 언약으로 인하여 구원하실 분

 

주님의 이 입성은 더욱 더 깊은 의미를 담고 있는 사건입니다.

* 9:11 또 너로 말할진대 네 언약의 피를 인하여 내가 너의 갇힌 자들을 물 없는 구덩이에서 놓았나니

 

이 예언의 말씀은 네게 말한다. 나의 연약의 피 때문에 너를 구원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구원하시겠다(As for you, because of the blood of my covenant with you, I will free your prisoners from the waterless pit)’는 선언의 말씀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열국에 흩어져서 민족 자체가 스스로 설 수 없었던 비참한 때였습니다. 이 때 스가랴 선지자를 보내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모세를 중개자로 하여 시내 산에서 맺은 언약을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때 맺은 피의 언약, 즉 모세 언약을 근거하여 구원을 시행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이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저지른 반역의 죄로 인하여 당한 지루한 고난의 시기를 종식하시고 그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그로 인하여 이미 세워진 모세언약의 중요성을 가르치시겠다고 예언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말씀에 근거하여 나귀새끼의 등에 타시고 입성하시어 진정한 왕권을 행사하셨씁니다. 그는 성전을 깨끗하게 청소하시고 성전의 진정한 의미를 가르치며 자신을 내 주어 진정한 의미의 성전을 친히 회복 하신 것입니다.

* 21:13 저희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굴혈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그리고 그 주간에 우리 주님은 제자들과 함께 새 언약을 체결하시며 이 예식을 모든 성도들에게 이 복된 언약식에 초대하셨습니다. 이 언약은 예수께서 친히 세우시는 새 언약입니다. 이 예식에 참여하는 성도들은 이미 죄로 인하여 죽은 자들이 예수와 함께 죽음의 저주로부터 해방되어 주님과 영원한 한 몸이 되고 영생을 누리게 되는 영원한 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3. 새 언약의 창시자

 

우리 주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이 예식을 설명하셨습니다.

* 26:26-28 저희가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 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을 주시며 가라사대 받아먹으라. 이것이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 사, 사례하시고 저희에게 주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이는 이 예식에 참여하는 자에게 주어질 구원을 보장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입니다. 이 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사람들은 예수께서 마련하신 그 영광스러운 구원의 자리에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다고 하는 것은 단지 육신적인 만족과 위로 그리고 세상에서 살아가면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공급받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사는 것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다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이미 모세를 통하여 이 귀한 진리를 선언하셨습니다(8:3).

* 4:4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기록되었으되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 하였느니라.

 

이는 우리 주님께서는 오병이어 사건을 목격하고 참여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또 다시 먹을 떡을 위하여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을 향하여 참된 구원의 원리를 말씀하신 사실에서 다시금 증명됩니다.

* 6:53-57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인자의 살을 먹지 아니하고 인자의 피를 마시지 아니하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느니라.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내 살은 참된 양식이요 내 피는 참된 음료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제 우리는 이 귀한 주님의 구속사적 사건을 묵상하며 주님께서 옛 언약에 근거하여 제정하신 새 언약식에 다시금 참여하려 합니다. 이 귀한 복음의 영광된 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은 하나님의 이 놀라운 구원섭리를 확인하시고 그에 따른 풍성한 구속의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께서는 만왕의 왕이신 주께서 겸손히 나귀새끼를 타시고 등극하신 이 사건의 배경과 그 이유와 결과를 묵상하시기 바랍니다. 우리 예수 그리스도 주께서는 친히 자신을 내어주시어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이 역설적 구원의 사건과 그 속에 담겨있는 진리를 믿음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자신의 죄를 인정하시고 고백하시며 예수께서 진정한 왕시며, 나의 죄를 온전히 사해주시는 구속자이시고, 그리고 구원을 완성하시는 구원자이심을 겸손하게 고백하며 진심으로 참회하는 마음으로 주님께서 제정하신 귀한 성찬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493개(25/25페이지)
2012년 설교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3 부활의 증언자 누가복음 24:36-48 4-8-2012 無益박병은목사 21413 2012.04.08 10:35
>> 나의 언약으로 인하여 슥 9:9-12 4-1-2012 無益박병은목사 21246 2012.04.01 21:13
11 산상보훈 강해 36 하나님 앞에서의 삶(9): 기도 8 마 6:9-13 無益박병은목사 19071 2012.03.26 00:04
10 산상보훈 강해 35 하나님 앞에서의 삶(8): 기도 7 마 6:9-13 無益박병은목사 18753 2012.03.04 17:29
9 산상보훈 강해 34 하나님 앞에서의 삶(7) 기도 6 마 6:9-13 2 無益박병은목사 18988 2012.02.26 23:10
8 산상보훈 강해 33 하나님 앞에서의 삶(6) 기도 5 마 6:9-13 2 無益박병은목사 18800 2012.02.19 21:53
7 산상보훈 강해 32 하나님 앞에서의 삶(5) 기도 4 마 6:9-13 2 無益박병은목사 18848 2012.02.13 12:07
6 산상보훈 강해 31 하나님 앞에서의 삶(4) 기도 3 마 6:9-13 無益박병은목사 18559 2012.02.05 23:58
5 산상보훈 강해 30 하나님 앞에서의 삶(3) 기도 2 마 6:5-9a 1 無益박병은목사 20156 2012.01.29 18:20
4 산상보훈 강해 29 하나님 앞에서의 삶(2) 기도 1 마 6:5-8 1- 無益박병은목사 19616 2012.01.22 23:38
3 산상보훈 강해 28 하나님 앞에서의 삶(1): 구제 마 6:1-4 1-1 관리자 19115 2012.01.15 22:37
2 산상보훈 강해 27 아비를 닮은 자녀입니까? 마 5:46-48 Jan 8 無益 박병은목사 19482 2012.01.09 12:23
1 새해에 갖는 마음과 각오 렘 29:11-14 Jan 1 2012 無益 박병은목사 21315 2012.01.04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