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강해 18> 십계명 6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2 신명기 5:12-15 11-26-2017

無益박병은목사 | 2017.11.26 23:02 | 조회 12316

<신명기강해 18> * 제목: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라 2 * 본문: 신명기 5:12-15 11-26-2017

 

지난 시간에는 안식에 관한 근본적인 의미와 그 중요성에 대하여 강조했다면 이 시간에는 안식일을 실천적인 차원에서 다루어 보고자 합니다. 모세는 출애굽 신세대들이 들어간 가나안 땅에서의 생활을 염두에 두고, 그들의 조상들이 시내 산에서 받은 계명을 그들 역시 준수할 것을 재차 요청하며 십계명을 전달했습니다.

 

1. 성경이 말씀하시는 네 종류의 안식

 

먼저 간단하게 원칙적인 차원에서 성경에서 다루고 있는 안식이란 주제를 요약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모두 네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창조안식: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창조하신 후 쉬신 바를 근거로 주신 명령

* 31:16-17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제 칠일에 쉬어 평안하였음이니라 하라.

둘째, 출애굽안식: 이스라엘 백성을 출애굽 시키신 것을 근거로 주신 명령

* 5:15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너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를 명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셋째, 가나안안식(여호수아안식): 가나안에 정착 후에도 쉬지 못한 바를 비유로 명하신 안식.

넷째, 영원한 안식: 장차 예수 안에서 성도가 영원히 누릴 안식

* 4:8-10 만일 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안식을 주었더라면 그 후에 다른 날을 말씀하지 아니하셨으리라. 그런즉 안식할 때가 하나님의 백성에게 남아 있도다. 이미 그의 안식에 들어간 자는 하나님이 자기의 일을 쉬심과 같이 그도 자기의 일을 쉬느니라.

 

2. 안식일의 준수명령

이러한 말씀들을 통하여 지난 시간에 성경 전체에서 보여주는 안식에 관한 말씀의 의미와 그 중요성을 파악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께서 안식일 준수를 명령하시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어떻게 이 중요한 안식일을 준수해야 할지를 살펴보도록 합니다. 즉 안식일 준수의 방법론에 대하여 살펴봅시다.

 

이제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제 7일 안식교회에서는 안식일이란 지금의 금요일 해질 때부터 토요일 해 질 때 까지를 말하는 것이니까 무조건 이 시간에 준수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과연 이렇게 날에 집착하여 준수하는 것이 성경에서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명령일까요?

 

1) 구약에서의 안식일 준수에 관한 명령

먼저 구약에서 명령하고 있는바 안식일에 실제적으로 준수 수칙에 관한 말씀과 그 중요성에 대하여 살펴봅니다. 다 살필 수는 없겠으나 대표적으로 이사야서의 말씀을 볼 수 있겠습니다.

* 56:2-7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그의 손을 금하여 모든 악을 행하지 아니하여야 하나니 이와 같이 하는 사람, 이와 같이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느니라. 여호와께 연합한 이방인은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백성 중에서 반드시 갈라내시리라 하지 말며 고자도 말하기를 나는 마른 나무라 하지 말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나의 안식일을 지키며 내가 기뻐하는 일을 선택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잡는 고자들에게는 내가 내 집에서, 내 성 안에서 아들이나 딸보다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그들에게 주며 영원한 이름을 주어 끊어지지 아니하게 할 것이며, 또 여호와와 연합하여 그를 섬기며 여호와의 이름을 사랑하며 그의 종이 되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아니하며 나의 언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마다 내가 곧 그들을 나의 성산으로 인도하여 기도하는 내 집에서 그들을 기쁘게 할 것이며 그들의 번제와 희생을 나의 제단에서 기꺼이 받게 되리니 이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이 될 것임이라.

 

이 말씀에서 보듯이 하나님께서는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안식일의 준수를 강조하시면서 당연히 유대 자손을 물론이고 고자와 이방인들까지 안식일을 기억하여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손을 금하여 악을 행하지 않고, 안식일을 굳게 잡는 사람은 복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셨습니다. 저주받은 고자가 이렇게 안식일을 준수하면 자식이 있는 자보다 더 나은 기념물과 이름을 주고 영원히 그 이름을 기념하게 될 것이며, 심지어 성전에 들어올 자격도 없는 이방인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사랑하여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그 언약을 굳게 준수하면 그들이 드리는 제물을 하나님께서 기꺼이 받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와께서는 구체적으로 안식일을 지키는 규정까지 나열하여 말씀해 주셨습니다.

* 58:13-14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즉 안식일에 오락과, 네 길-즉 사생활,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않는 것이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은 개인의 즐거움을 위한 각종 운동과 춤과 연극과 영화 등의 개인의 즐거움을 위하여 행하는 일들을 하지 말라는 것이며, 또 각 개인과 가정이 이 땅에서 먹고 살기 위하여 하는 사업과 장사와 거래 등을 하지 말라는 것이며, 개개인이 자신의 입장과 주장을 위하여 이웃과 벌리는 쟁론을 하지 말라는 것인 줄 압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지키기 위하여 무조건 쉬어야 할까요?

 

2) 신약에서의 안식일 준수에 관한 예

그런데 우리 주께서 안식일에 행하신 모습은 우리로 하여금 약간 혼란스럽게 합니다.

* 2:23-28 안식일에 예수께서 밀밭 사이로 지나가실 새 그의 제자들이 길을 열며 이삭을 자르니, 바리새인들이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저들이 어찌하여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및 함께 한 자들이 먹을 것이 없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그가 아비아달 대제사장 때에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고 함께 한 자들에게도 주지 아니하였느냐,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 이러므로 인자는 안식일에도 주인이니라.

 

아주 흥미로운 주님의 행동이며 강변입니다. 주님은 안식일에 밀밭을 지나면서 허기진 제자들이 밀 이삭을 따서 비벼 먹으려는 행위를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의 비판에 대하여 다윗의 경우까지 예로 들며 제자들의 행위를 변호하셨습니다. 다윗은 사울의 추적을 피해 다니다가 동료들과 함께 성전에서 제사장만 먹게 되어있는 진설병 떡을 먹었던 예를 들은 것입니다.

* 삼상 21:3-6 이제 당신의 수중에 무엇이 있나이까. 떡 다섯 덩이나 무엇이나 있는 대로 내 손에 주소서 하니, 제사장이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보통 떡은 내 수중에 없으나 거룩한 떡은 있나니 그 소년들이 여자를 가까이만 하지 아니하였으면 주리라 하는지라. 다윗이 제사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참으로 삼 일 동안이나 여자를 가까이 하지 아니하였나이다. 내가 떠난 길이 보통 여행이라도 소년들의 그릇이 성결하겠거든 하물며 오늘 그들의 그릇이 성결하지 아니하겠나이까 하매, 제사장이 그 거룩한 떡을 주었으니 거기는 진설병 곧 여호와 앞에서 물려 낸 떡밖에 없었음이라 이 떡은 더운 떡을 드리는 날에 물려 낸 것이더라.

 

과연 안식일의 주인은 나다!”라고 주장하시는 주님의 말씀의 뜻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주님의 이 말씀에서 안식일을 제대로 준수한다는 것이 단순하지 않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안식일을 준수해야 할 까요?

 

3. 안식일을 바르게 지키기 위하여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 60문답에서는 이 말씀을 근거로 주일에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하며 교육했습니다.

*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는 것은 그날 하루를 거룩하게 쉼으로 할 것인데, 다른 날에 합당한 세상일들과 오락을 그만두고, 부득이한 일과 자비를 베푸는 일을 제외하고는 공사 간에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하루를 온전히 사용할 것입니다.”

 

여기서 먼저 안식일의 정신과 그 의미를 살펴 볼 때 다음과 같이 지켜야 함을 알게 됩니다.

 

첫째, 안식일은 기쁨과 즐거움의 날로 지켜야 합니다.

구약 이스라엘의 경험과 선지자들의 설교에서 그들은 강조합니다. 즉 안식일은 무거운 짐을 지우는 날이 아니었고 기쁨과 즐거움의 날이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안식일의 시행에 관하여 명령하시는 하나님의 태도는 단호하기 그지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를 막론하고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참고: 31:14-15; 35:2; 15:32-36).

 

그러나 이것은 안식일 준수가 인간에게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강조하는 엄중한 경계의 말씀인 것입니다. 실제로는 안식일을 지키는 이스라엘의 태도는 큰 기쁨의 축제와 같은 것이었습니다. 안식일은 먹는, 즉 즐거운 축제와 같은 잔치일(16:25), 휴식일(30), 그리고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시는 선물(29)이었습니다.

 

선지자들도 안식일은 매일매일 애쓰는 수고로부터 해방을 경험하는 자유의 날이며, 기쁨과 즐거움의 날로, 안식일을 지키는 자에게는 여호와 안에서 기쁨을 누리고 땅의 높은 곳에 다니게 되며 야곱의 기업으로 배부르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58:13-14). 또한 안식일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사이에 회복된 관계와 이스라엘에게 임하는 큰 복락의 상징(56:1-8, 66:23)입니다.

 

이는 바로 창조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구출해 주신 구원의 날을 기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즐겁고 기쁘게 안식일을 준수 할 때 구원의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백성들에게 온갖 풍성한 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안식일에는 선한 일, 즉 사람을 살리고,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 6:6-9 또 다른 안식일에 예수께서 회당에 들어가사 가르치실 새 거기 오른손 마른 사람이 있는지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를 고발할 증거를 찾으려 하여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는가 엿보니, 예수께서 그들의 생각을 아시고 손 마른 사람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한가운데 서라 하시니 그가 일어나 서거늘,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너희에게 묻노니 안식일에 선을 행하는 것과 악을 행하는 것, 생명을 구하는 것과 죽이는 것, 어느 것이 옳으냐 하시며, 무리를 둘러보시고 그 사람에게 이르시되 네 손을 내밀라 하시니 그가 그리하매 그 손이 회복된지라.

 

우리 주님께서 강조하신 바와 같이 비록 안식일에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일이 자기의 세속적인 일이 아니라 생존과 관련된, 그리고 사람을 구원하는 일과 관련된 선한 사업을 위한 일은 해야 한다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4. 안식일의 윤리

실제로 이 안식일 즉 주일과 관련하여 한국교회는 매우 아픈 경험을 했습니다. 바로 고신 측에서 박윤선 박사가 주일에 택시를 타고 부두로 가서 일본으로 가는 스푸너선교사를 배웅 했다고 하며 안식일 즉 주일을 범했다고 비판하며 정죄했던 사건입니다. 전혀 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비판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렇게 지켜야 하는 안식일의 구체적인 윤리적이고 도덕적인 실제적인 지침은 무엇일까요?

첫째, 안식일은 자신만이 아니라 자녀, 남종과 여종, 가축이나 이방인까지도 쉬게 해야 합니다.

20:10에서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의 신명기 5장에서는 이 출애굽기의 명령에서 하나 더 붙여서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 5:14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소나 네 나귀나 네 모든 가축이나 네 문 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못하게 하고 네 남종이나 네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 할지니라.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은 네 남종이나 여종에게 너 같이 안식하게이라는 문구입니다. 쉽게 너처럼 그들도 쉬게 하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쉰다는 말은 말 그대로 휴식하고 안식한다는 뜻이니다. 즉 주인은 쉬면서 그의 일을 돕는 종들에게 까지 안식할 것을 명하신 하나님이십니다.

 

둘째, 성도의 구원은 혼자만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공동체 즉 도움과 배려가 필요한 이들 모두에게도 구원과 안식을 같이 공유해야 함을 뜻합니다.

 

오늘날 현대인들은 극도의 개인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즉 자기만을 위한 믿음이요 구원을 바라는 경향이 심합니다. 그러나 성경이 우리들에게 요구하는 신앙은 같이’, ‘함께의 교제이며 윤리이며 구원입니다. 구약은 이스라엘을 하나의 공동체로 카알이라 부르고 있고, 신약도 교회를 하나의 몸으로 부르며 함께 지어져 간다고 말합니다.

* 2:20-22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 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 너희도 성령 안에서 하나님이 거하실 처소가 되기 위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지어져 가느니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을 믿는 모든 성도는 안식일 즉 주일에 함께 모여 서로 교제하고, 격려하고, 도우며 함께 구원 공동체로서 온전한 구원에 이르기까지 항상 모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의 진리를 고백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진정한 안식일을 지켜 거룩하게 하는 일입니다.

 

5. 안식일 준수의 핵심적인 기초

이 점은 앞에 논의한 것들보다 선행하며 가장 중요한 것이라 해도 좋습니다. 안식일은 언약의 징표(sign)로 주어졌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참고, 31:13, 17; 20:12, 20).

* 31: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자기 백성과의 언약의 증표로 삼으셨습니다. 즉 안식일의 준수 여부에 따라 자기 백성의 유무가 결정되는 조건이 바로 안식일 준수였던 것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첫째, 안식일 준수가 이스라엘 백성으로서 가장 본질적인 행위였기 때문입니다.

31:16에서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심지어 영원한 언약이라고까지 말합니다. 이는 안식일 준수가 하나님과의 언약을 기억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안식일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과의 언약을 성실하게 지키는가 그렇지 못한가를 가늠하는 시금석이었습니다. 이는 자신들을 선택하시고 구원하시며 인도해 가시는 사랑의 하나님을 향한 고백 행위요, 그의 백성으로 살아가는 제반 힘을 공급받는 통로였습니다.

 

즉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것은 하나님과 관계가 단절되는 일이었고, 하나님의 백성으로서의 능력을 상실하는 일이었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는 안식일 준수를 강력하게 권고했고(31:14, 15) 그것이 느슨해졌을 떼는 그것을 회복시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습니다(13:15-22). 실로 안식일 준수는 하나님과의 언약을 굳게 붙드는행위였습니다(56:4, 6).

 

둘째, 성도는 특히 십자가에 보혈을 흘려 세워주신 새 언약의 백성이기 때문입니다.

* 22:19-20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즉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진리를 믿는 성도들은 예수께서 제정하신 성찬을 통하여 새언약 백성이 된 자들입니다. 이들이 다시 구약의 안식일을 금요일과 토요일에 걸쳐 지켜야 하는 문자적인 안식일이 아니라 그 의미와 정신을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와 함께 연합한 자로서의 고백으로 십자가와 부활로 이어지는 구속의 진리를 함께 고백하고 찬양하는 것이 바로 안식일 즉 주일을 지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해야 할 까닭은 로마서 8장에서 보듯이 우리를 예수 안에서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사랑이 결정적이기 때문입니다.

* 8:38-39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 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결론

종교개혁자 칼빈은 안식일이 주일로 변경되어 지키게 된 것은 초대 교회가 사도들의 가르침 가운데 자연스럽게 결정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J. Calvin, Comm, on Act. 20:7) 그는 세례가 할례를 성취한 것과 마찬가지로 주의 날이 안식일을 성취한다고 보지는 않았으나 주의 날이 유대인의 안식일을 계승한다고 주장했습니다(Comm, on Lk. 4:16) 그는 또 왜 토요일이 아니라 주일에 예배를 드리느냐는 질문에 대하여 유대인에게 거룩한 날이 제외된 것은 미신을 제거하는데 편리했기 때문이며, 다른 날이 지정된 것은 교회의 단정함과 질서와 평안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기독교강요 2.8.33).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진정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구원받은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면 안식일 즉 주일을 기억하고 지켜 그 날을 거룩하게 구별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 아닐까요? 진정 하나님의 창조와 구속의 은혜와 사랑을 안다면 그 받은 사랑에 성실히 응답하는 자세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켜는 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반응이라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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