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성찬사 3>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고전 11:23-26

無益박병은목사 | 2017.11.12 22:14 | 조회 12501

<성찬사> *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 고전 11:23-26 11-12-2017

 

주께서 제정하는 이 복된 자리에 함께 하신 성도여러분, 주께서는 십자가를 지시기 전 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최후의 만찬을 나누셨습니다. 그리고 제자들과 함께 성찬식 즉 새 언약식을 제정하셨습니다.

 

* 22:19-20 또 떡을 가져 감사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저녁 먹은 후에 잔도 그와 같이 하여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언약이니 곧 너희를 위하여 붓는 것이라.

 

주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40일 후에 승천하신 이후 사도들은 초대교회를 섬기면서 모일 때 마다 주께서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는 말씀 따라 성찬을 항상 시행했습니다.

 

본문에서도 고린도 교회 성도들에게 성만찬을 시행하면서 주신 말씀을 봅니다.

* 고전 11:23-26 내가 너희에게 전한 것은 주께 받은 것이니 곧 주 예수께서 잡히시던 밤에 떡을 가지 사, 축사하시고 떼어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식후에 또한 그와 같이 잔을 가지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 하셨으니,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

 

이 시간 이 새로운 언약 예식에 초대 받으신 성도 여러분들이 이 말씀 속에서 생각해야 할 몇 가지 사안을 간단히 살피며 이 예식을 거행하고자 합니다.

 

1. 교회의 전통 예식

주께서는 지상에서의 마지막 만찬을 제자들과 함께 가지시면서, 비록 제자 가운데는 자신을 배반하여 팔아넘길 제자가 있음을 아시면서도 그들과 교제를 하시고 또 그들에게 서로 사랑할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이후 아마도 가룟 유다가 나간 후 가진 특별한 예식을 가지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한 자리에게 주님께서는 떡을 떼어주시고, 잔을 주시며,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시며 다시 올 때까지 시행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후 교회는 성찬 예식을 모일 때 마다 시행했습니다. 천주교회에서는 미사 때 마다 성찬식을 합니다. 그리고 일부 교회에서도 모일 때 마다 성찬식을 갖습니다. 장로교회에서는 일 년에 두 번 이상 가질 것을 교회법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에서는 년 중 4 번을 갖습니다. 천주교회와 달리 이렇게 성찬식을 갖는 것은 성찬식이 형식적인 예식이 되지 않도록 하기 위함인 줄 압니다.

 

2. 주님을 기억하는 예식

교회에서는 주님께서 부탁하신 대로 성찬예식을 통하여 주님을 기억하며 이 예식을 갖습니다주께서는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여 기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번역이 되어 있으나, 이 기념이란 기념(celebration)이 아닌, 기억(remembrance)입니다.

종교개혁 시대에 이 개념을 두고 개혁자들 사이에 많은 논란이 되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루터의 공재설, 쯔윙글리의 기념설, 칼빈의 영적 임재 설을 주장했습니다. 공재설이란 성찬 상에 예수께서 실제로 함께 계신다는 주장이고, 기념 설은 말 그대로 예수를 기념하는 예식이라는 주장이며, 영적 임재 설은 성찬 자리에 예수께서 영으로 임재 하신다는 주장입니다. 이들 가운데 루터의 주장은 떡이 예수의 살이며, 잔이 예수의 피라고 하는 천주교회의 화체설과 비슷한 주장으로 보입니다. 기념 설을 단순하게 예수의 속죄사역에 대한 기념을 하는 예식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많은 주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적임재설은 성찬상은 물론이고 그 예식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과 예식 가운데 성령의 임재하심을 믿고 거행하는 예식입니다.

 

우리는 이 영적 임재 설을 따라 이 자리에 주의 영께서 임재하심으로 이 예식에 참여하는 모든 성도들에게 신령하신 은혜와 역사가 있으리라 믿습니다. 주께서 제정하신 이 예식에서 주께서 나의 죄를 사하시기 위하여 살을 찢으시고, 피를 흘리심을 기억하여 이 예식에 참여하여 직접 눈으로 떡과 잔을 보고 손으로 받아먹고 마심으로 대속의 진리를 믿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하심을 사모하여 참석하는 것입니다

초대교회는 바로 이런 차원에서 모일 때 마다 주님을 기억했습니다. 이 시간 여러분들도 주님을 기억하며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3. 주님과 맺는 언약예식

주께서는 이 예식을 시행하시면서 이 예식은 새언약이라고 부르셨습니다. “(New)”라는 말은 (Old)” 것이 있음을 전제하며 쓰는 말입니다. 그것은 율법을 통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이 맺은 언약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제 율법의 완성자로 오신 주께서 그 율법이 갖고 있는 바 언약 개념을 확대, 재해석하여 예수를 믿는 제자를 비롯한 모든 성도들과 맺는 새언약을 성찬을 통하여 제정하신 것입니다.

 

주께서는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명하셨습니다. 이 말씀 따라, 우리는 이 거룩한 새언약 예식에 초대받은 자로서 주님의 잔에 참여함으로 새 언약을 체결하였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언약을 반드시 지켜야겠다고 결단해야 합니다.

 

4. 주님을 사모하는 소망예식

마지막으로 이 예식은 단순한 예식이 아님을 기억합니다. 주께서는 이 예식을 제정하시고 시행하시면서 제자들에게 부탁하신 바를 믿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주께서 하신 말씀을 기억하고 이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너희가 이 떡을 먹으며 이 잔을 마실 때마다 주의 죽으심을 그가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이니라(고전 11:25b).”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계속하라! 라는 주의 말씀에 따라 사도들이 시행했던 대로 우리는 이 예식을 거행하며 주님의 재림을 바라봅니다. 그리고 간절히 주님을 뵙기를 소망합니다.

* 요계 22:20 이것들을 증언하신 이가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하시거늘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

 

마지막 때가 가까이 온 이 시대에 다시 오실 주님을 믿고 초대교회 성도들과 같이 마라나다!”를 고백하며(요계 22:20) 예식에 참석하시기를 초대합니다. 이 예식을 통하여 죄가 사해지고, 구원의 진리를 더욱 확신하며, 언약 백성으로서의 담대함으로, 다시 오실 주님을 소망하는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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