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개혁500주년기념> 종교개혁의 정신과 필요성 롬 1:17, 엡 2:8-9 10-29-2017

無益박병은목사 | 2017.10.30 00:26 | 조회 12750

* 종교개혁의 정신과 필요성 * 1:17, 2:8-9                20171028

 

오늘은 지금으로부터 500년 전인 15171031일 독일의 수도승이었던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1110-1546218)가 비텐베르크 대학(Wittenberg Schloss Icirche) 정문에 당시 천주교회의 면죄부 판매에 항의하며 95개 조항의 반박문(원제, Disputatio Declaratione Virtutis Indulgentiatrum, 면죄부의 능력과 유효성에 대한 토론)을 게재함으로 촉발된 종교개혁운동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를 기념하여 전 세계의 개신교회에서는 올 한 해 동안 숫한 행사를 가지며 종교개혁운동의 역사적 흐름과 정신 그리고 그 영향을 점검하고 오늘날 종교개혁의 필요를 절감하여 다시금 종교개혁의 정신으로 돌아가 계속적인 교회의 개혁 운동을 전개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우리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전 개신교 신학교에서 가르치는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지난 1020일과 21일 양 일 동안 경기도 곤지암에 있는 소망수양관에서 모여 종교개혁과 오늘의 한국교회(The Reformation and Contemporary Churches in Korea)”란 주제 하에 13개 분과에서 78개의 논문 발표와 토의를 가진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종교개혁 500 주년을 기리는 행사와 함께 세상으로부터 심한 질책과 조롱을 받고 있는 한국개신교회가 진정으로 개혁운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세상의 구원의 방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감당하는 교회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 종교개혁의 정신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어두움 후에 빛(Post Tenabras Lux)”라고 하겠습니다(17:12). 종교개혁은 중세교회의 계시의 암흑시대 속에서 헤매던 교회가 이제 새로운 계시의 밝은 빛 가운데로 나와 주님의 몸된 교회가 성경의 진리로 새롭게 태어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려는 순수한 말씀 회복운동이라 하겠습니다. 


1. 종교개혁의 다섯 가지 오직 모토

종교개혁의 모토는 오직 5 가지로 요약됩니다.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soli Deo gloria)'입니다.

 

이 종교개혁의 슬로건인 오직 다섯(5 solas)이란 말은 루터와 에라스무스 간에 벌어졌던 교리 논쟁의 핵심을 조명해서, 다섯 가지 오직(SOLA)의 참 뜻을 정리하여 바른 개혁주의 신앙의 원리로 삼아 바른 신앙생활을 하도록 해 준다고 하겠습니다. 이러한 신앙의 원리는 당시의 가톨릭과 인본주의를 뛰어 넘어 개혁주의 신앙의 근간을 이루어 내는, 복음의 가르침과 원리를 확립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관한 원칙적인 이해의 차이로부터 기원합니다. 종교개혁 당시 우신예찬(禹神禮讚)”이란 책을 써서 천주교회의 신부들의 무식함을 폭로한 에라스무스는 주장하기를 인간의 내면에 대부분을 '하나님의 은혜'로 채워져야 하지만 채워지지 않는 작은 공간이 남아 있는 곳에는 인간의 '자유의지'로 채워 완전해 질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에라스무스의 주장은 우리가 비록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지만 그래도 인간의 의지가 작용할 여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인간의 의지가 제대로 작용할 여지가 있을 때 인간은 선행을 위해서 더욱 노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간에게 이 자유의지가 없다면 하나님은 결코 공의의 하나님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하여 루터를 비롯한 중교개혁주의 자들은 이러한 인간 이성에 대한 신뢰를 비판함과 더불어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을 계시하시고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사도적 신앙을 옹호하며 주장했습니다. 즉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하나님의 자기 계시이며 유일한 구원자임을 성경적으로 확정하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바로 본문에서 말씀하시는 구절에서 명백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종교개혁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계시와 죄인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드리며 고백하는가에 그 근거를 둔다고 하겠습니다.

 

2. 다섯 가지 오직

그러면 다섯 가지 오직(Five Solas)”을 하나씩 살펴보도록 합니다.

 

첫째,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종교개혁 당시 에라스무스는 성경에는 어둡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을 뿐 아니라, 심지어 서로 모순되는 부분도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는 성경과 교부들의 해석, 성경과 전통, 성경과 교황의 가르침, 성경과 철학, 성경과 건전한 이성, 이 양자가 모두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루터는 성경은 흠이 없고 아주 명료한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이 성경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다만 인간의 죄로 영적인 눈과 귀가 어두워져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그러나 성령님께서 우리의 눈과 귀를 열어주시면, 우리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죄악으로 말미암아 멸망에 처해있다는 사실을 알게 될 뿐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기쁘게 받아드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성경을 읽고 묵상하여 깨달음으로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른 것에 의존할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루터는 성경은 다른 권위에 의존해서 해석되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성경에 의해서 해석되어야 한다는 성경해석의 원칙을 내세우며 '오직 성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성도 여러분, 성경은 살아 계신 하나님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을 알리시기 위해 성경을 주셨습니다. 비록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인간이 기록했으나, 성경의 저자는 하나님이시고 또한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혁주의자들은 성경의 네 가지 속성을 주장합니다.

1) 권위성: 성경의 권위는 성경 자체에 의해 권위가 증명된다.

2) 필연성: 성경은 인간에게 구원에 이르게 하는 구원의 방편으로서 필요 불가결하다.

3) 명료성: 성경에는 구원에 필요한 지식이 명료하게 드러나 있다. 그러므로 교회나 사람의 해석에 의 존하지 않고도 성경 자체로만으로도 구원의 도리를 충분히 알 수 있다.

4) 충족성: 하나님의 구원의 뜻(예정)은 성경에 충분히 계시하셨다. 해서 성경은 개인과 교회의 영적, 도덕적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킨다.

 

종교개혁자들은 하나님의 계시인 성경에 최종 권위를 두고 그 성경 말씀이 우리의 신앙과 삶의 근본이 된다고 믿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 M. Luther, 제롬에게 보낸 편지에서 어거스틴의 말을 인용하여 나는 오직 성경만이 무오하다는 것을 견지하는 법을 배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종교개혁 당시 천주교회는 교회가 성경위에 있어서 무식한 사제들이 오직 예전과 미신 가운데 가로 잡혀 바른 구원의 길을 제시하지 못하게 했음을 한탄한 개혁자들이 가장 먼저 주장한 것이 바로 오직 성경교리였던 것을 기억하여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원칙은 지금도 우리의 신앙생활에 가장 기초가 됨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둘째, 오직 믿음(Sola Fide)

종교개혁자들은 구원이 행위에 의한 대가로 주어진 것이 아님을 매우 강조했습니다. 그것은 종교개혁 당시 천주교회에서 행위를 통한 구원의 방식을 강조하여 교인들을 영적으로 심하게 괴롭혔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예가 바로 면죄부를 사야만 먼저 죽은 조상들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속인 것입니다. 루터는 이러한 당시의 교계의 부패와 거짓을 지적하며 반박했고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걷잡을 수 없는 개혁운동으로 이어졌던 것입니다.

 

오직 믿음이란 죄인이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의를 얻는 길은 인간의 공적으로서가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 즉 예수께서 나의 죄를 위해 돌아가셨다는 것을 믿을 때 그 분이 이루신 의가 나에게로 전가되는 그 구원의 진리를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진리를 사도 바울은 로마서 10:17에서 확실하게 말씀했습니다.

* 10:17 그러므로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그러므로 죄인이 구원받는 유일한 길은,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는 길 뿐이며, 이 말씀이 기록된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믿고 그 때 주시는 의를 받아들이는 믿음이 우리를 살리는 것입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제 60문을 보면,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습니까?” 이 물음에 대한 답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참된 믿음을 통해서만 가능합니다.”입니다. 이어서 제 61문에서는 왜 믿음으로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워질 수 있다고 말합니까?”라고 묻고 그 답은, “하나님께서 나를 기쁘게 받으시는 것은 내 믿음에 공적이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리스도의 속죄와 의와 성결 때문에 내가 하나님께 대하여 의로운 자가 된 것입니다.”라고 가르칩니다.

이러한 그리스도의 의를 내 것으로 삼을 방법은 오직 믿음으로 받아들이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이 모든 영적 과정은 나의 그 어떤 노력과 행위로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말씀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가 있어야 가능함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러한 설명은 자연히 구원이 우리 자신의 의지로 믿어 되는 것이 아니라, 이미 하나님의 은혜로 주어진 성령님의 역사로 내가 믿게 되는 은혜 즉 믿음을 가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직 믿음'이라는 말은 인간 편에서 하는 말로 나에게 베풀어 주신 하나님의 역사 즉 구원을 베푸신 하나님 은혜를 전제로 하고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셋째, 오직 은혜(Sola Gratia)

앞에서 언급한 에라스무스는 인간 안에는 '자유의지'라는 것이 남아있어서 만약 '하나님의 은혜'가 주어진다면 자유의지를 이용하여 죄들을 물리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 천주교에서는 인간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할 때에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완성시켜준다고 가르쳤습니다. 이 말은 기본적으로 하나님께서 은혜로 인간을 구원하신다는 진리를 믿고는 있으나 인간의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는 이 하나님의 은혜와 함께 인간의 '자유의지'를 통한 협력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믿는 것입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지금도 동일하게 주어져 천주교회에서는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는 반드시 '선행'에 힘써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반면에 종교개혁자들은 인간의 가장 깊은 곳 즉 마음과 양심은 이미 사단의 노예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내면에서 나오는 것은 죄만 더할 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래서 만약 인간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을 만한 자신을 만들 수 있다는 것 가체가 기만이며 스스로 속는 것임을 알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만약 양심이 선을 행할 능력이 있고 그에 더하여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시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고 주장하는 것은 그 은혜가 더 이상 '은혜'가 아닌 것이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이는 마치 기름과 물이 섞일 수 없듯이 하나님의 은혜와 인간의 공력은 결코 섞일 수 없습니다. 즉 죄인을 구원하시는 것은 죄 된 인간 스스로 할 수 없는 것으로 오직 하나님의 은혜 외에는 결코 이루어 질 수 없다고 루터를 비롯한 종교개혁자들은 가르쳤던 것입니다.

* J. Calvin, 그리스도인의 신앙은 인간 자신의 능력에 속한 것이 아니기에 그의 선행도 인간 자신 안에서 역사하는 하나님의 은혜의 결과이다.

* 2:8-9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4. 오직 그리스도(Solus Christus)

에라스무스는 '인본주의자'로서 비록 인간은 일그러지고 병이 들었지만 선한 면이 조금은 있으므로 이것을 잘 고양하면 선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인간의 선한 면을 일깨워 가르쳐 주는 좋은 스승으로서 필요하며 그에 관한 기록인 성경이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에라스무스는 인간이 완전히 타락한 것이 아니므로 예수의 도움을 받아서 착한 본성을 잘 살려나가면 구원에 이를 수 있다는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소위 '세미펠라기우스주의'라고 부릅니다.

이러한 주장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전혀 그렇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공회에 잡혀 다음과 같이 확신에 찬 어조로 주장했습니다.

*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루터는 인간은 철저하게 타락하여 죄로 죽었기 때문에 아무리 인간의 본성을 잘 개선한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그 ''의 수준에는 절대로 도달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타락한 인간을 살리시는 분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 밖에는 없으며 그 예수를 통하지 않고서는 절대로 구원받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바로 우리 주님께서 주장하신 말씀과 동일합니다.

*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개혁주의자들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계시하신 마지막 방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1:2)가 없는 모든 자연신학과 보편 구원론과 종교다원주의를 단호히 배격합니다. 이는 현대교회가 '에큐메니칼 운동'을 부르짖으며 종교다원주의를 수용하는 이 때 우리는 더욱 더 '오직 그리스도를 붙잡고 외쳐야할 이유가 바로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즉 오직 예수만이 구원이시며 교회 밖에는 절대로 구원이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다섯째,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i Deo Gloria)

종교개혁자들은 바른 신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인생을 사는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들은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이 모든 것을 주관하신다는 사실을 재발견했습니다. 이 사실은 우리로 하여금 동일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삶을 목적 삼게 합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은 우리의 구원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삶과 온 세상을 다스리시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사실을 알게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 드리는 것이 인생의 목표가 되는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제 1문을 보면,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라고 묻습니다. 그 답은,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영원토록 즐거워하는 것입니다.”입니다.

*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 칼빈 하나님은 만물의 근원이시다. 그분은 창조주이시다. 그분은 만물이 기동하며 살아가는 동인이 되시며, 그 존재 목적에 합당하게 살아가는 방편이시다. 그리고 그 분은 자신의 모든 영광이 다시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마지막 목적이 되신다.”

 

3. 종교 개혁의 교훈과 여파

이제 이러한 위대한 종교개혁의 유산은 어떤 영향을 미치며 우리에게 새로운 개혁운동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까? 많은 시간을 드려 살펴보아야 하겠지만 다음 몇 가지로 요약하려 합니다.

 

첫째, 말씀 중심의 개혁운동을 일으켜야 합니다. 이는 교회와 성도가 말씀의 권위를 인정하고 이 말씀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삶에 적용하여 그 말씀대로 살도록 힘써야 합니다.

 

둘째, 만인 제사장직 운동입니다. 종교개혁 당시 사제들은 무식했고, 교회에서는 성도들에게 성경을 읽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종교개혁은 만인제사장 직을 강조하여 누구나 성경을 읽고 교회에 와서 기도할 수 있으며 성례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던 것입니다.

 

셋째, 교회의 선교사명의 회복 운동입니다. 교회의 궁극적인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널리 전파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 28:18-20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 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 딤후 4:2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범사에 오래 참음과 가르침으로 경책하며 경계하며 권하라,


넷째, 신앙 본질 회복 운동입니다. 온갖 사이비와 이단이 판치고 있는 이 때 성경이 말씀하고 가르치는바 바른 신앙 즉 개혁주의 신앙과 신학에 근거한 신앙의 회복 운동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전파하는 일에 힘써야 합니다.

 

결론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으며, 종교개혁자의 정신은 근세와 현대에 이르기까지 지대한 영향을 교계에 미치고 있습니다. 여전히 이 시대의 교회는 물량주의와 교권주의, 형식주의와 탈사회적인 이기주의에 빠져 교회본연의 본질에서 크게 이탈된 모습보이고 있어서 과감하게 이를 말씀으로 돌아가 개혁해야 하는 사명을 우리 모두는 갖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와 성도는 이기적인 구복신앙에서 벗어나 오직 성경(Sola Scriptura)운동 즉 말씀의 회복운동과 오직 믿음으로만(Sola Fide) 구원함을 얻는다는 사상과 물량주의와 교권주의에서 벗어나 오직 은혜로만(Sola Gratia) 구원받음을 믿고, 오직 그리스도만(Solus Christus)이 유일한 구세주이심을 믿고 경배하며,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Soli Deo Gloria)만 돌려 드리자는 종교개혁자들의 주장을 본받아 성경적 바른 신앙의 본질 회복을 이루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개혁교회는 언제나 개혁되어야 한다(Ecclesia reformata, semper reformanda, the church of Reformed always reforming)”는 명제를 따르는 것입니다.

 

이제 또 한 번 더 우리 모두는 바른 성례전을 회복함과 함께 잃어버렸던 고백 공동체로서의 교회가 개혁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마땅히 감당해야 할 선교적인 사명과 책임을 주님 오실 때까지 감당하는 바른 개혁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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