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강해 18 재림의 소망(2) 벧후 3:10-14

관리자 | 2012.12.13 18:19 | 조회 6955

* 본문/ 벧후 3:14-17 * 제목/ 재림의 소망 2

 

여행이 많은 계절입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마음이 들떠서 준비합니다. 그런데 정작 지도를 준비하지 못하거나 가지고 간 지도를 잘못보고 헤멜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이러한 경험을 모든 사람들이 해 보셨을 것입니다. 굳이 먼 거리가 아니더라도 가까운 곳을 찾아 가는데도 지도를 잘못 보고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우리의 인생의 삶 속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귀한 스승을 만나 바른 교훈을 받으며 힘들지만 그 교훈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참으로 행복한 사람입니다. 그 스승이 가르쳐 준대로 살아가는 사람은 어느덧 성숙된 한 사람으로 인정받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흔들림이 없는 믿음과, 견고한 성품 그리고 오래 참는 인내심을 필수과정이라고 생각되어집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가 바라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고 기대했던 바가 채워지지 않을 때, 낙망합니다. 좌절합니다. 포기하고 탈선하고 후퇴합니다. 그리고 배반하여 떠납니다.

 

성도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이런 사람 저런 사람을 만나 사귀고 헤어지며 살아가게 마련입니다. 그 가운데는 신실하고 심지가 굳어 믿을 만한 사람도 있는 반면에, 변덕이 심하여 함께 끝까지 가기 힘든 사람도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고 인생의 순례길을 살아가는 성도들입니다. 그들 중에는 신실하여 흔들림 없이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자신의 고백과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상황에 혹하여 이리저리 흔들려 한 곳에 머무르지 못하고 지조없이 흔들리며 혼란스럽게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믿음을 저버려 배교하기까지 합니다. 이들은 믿음의 근본적인 원리와 방법을 연마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신앙 생활하여 적당하게 몸에 밴 신앙을 가지고 살아 온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자기 마음에 들지 않고 인정받지 못하고 뜻대로 되어지지 않는다고 낙심하고 좌절하고 배반다고 포기합니다.

 

세상의 삶도 그렇지만, 특별히 믿음 생활에 있어서 바른 믿음과 확고한 신뢰 그리고 끈질긴 인내, 이 세 가지 덕목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덕목들입니다.

베드로 당시 초대교회 성도들에게서도 그런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당시의 성도들의 믿음생활이 심각한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였습니다. 그래서 노 사도는 베드로후서를 통하여 주시는 마지막 유언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러한 덕목들을 강조하면서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릴 것을 권면하셨습니다.

* 벧후 1:5-11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같이 하면 우리 주 곧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원한 나라에 들어감을 넉넉히 너희에게 주시리라

 

1.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의 자질

우리는 그동안 차근차근 베드로의 권면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제 마지막 권고의 부분을 살펴봅니다. 그것은 재림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자들이 어떠한 각오와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강조하였습니다. 14절을 보시면,

* 벧후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 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당시 성도들 가운데는 재림을 의식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사도는 그들이 사도들이 가르쳐준 바른 믿음 즉 재림을 의식하고 살아가는 믿음을 떠나있다고 지적하며 강력하게 권면하고 있는 것입니다. 왜 그들이 사도들의 교훈을 떠나서 이상한 생활을 하게 되었을까요? 우리는 그 이유를 다음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습니다.

 

1) 그들은 오신다고 하는 예수께서 더디 오시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오심이 지연되자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에서 떠났습니다. 그들은 더딘 주님의 재림을 이해하려는 차원보다는 인내하지 못하고 그 진리에서 떠나 자기들의 편한 대로 살아갔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는 권면합니다.

* 벧후 3:15a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그렇습니다. 천년이 하루같이 사용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온전한 구원을 위하여 오래 참고 계심을 알지 못함으로 그런 조급함과 의심과 배신으로 나가게 된 것입니다.

 

2) 그들에게 거짓 선생들이 있어서 재림의 교훈을 외곡 혹은 부인하도록 가르쳤습니다.

이에 대하여 사도 베드로는 벧후 3:3-5에서 그러한 교사들은 자기들의 정욕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와 심판을 일부러 잊으려고 한 의도에서 그러한 교훈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였음을 기억합니다.

 

3) 마지막으로 그들의 기질과 성격, 그리고 삶의 습관으로 그러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16-17절에 보십시다.

* 벧후 3:16-17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 굳센 데서 떨어질까 삼가라.

 

이들은 무식하고, 신중하지 못하며, 게을러서 쉽게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성격의 소유자들이었습니다. 이들은 경우도 없고, 예의도 없고 무지하게 살아가는 삶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질은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재림의 소망하는 자들은 어떠한 수준의 자질을 갖추게 되는지를 권면합니다.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는 확고하고 완벽한 수준에 이르러야 하다는 것입니다. 이는 자격에 관한 말씀입니다. 수준에 관한 말씀입니다. 질에 관한 말씀입니다. 모든 신자가 바라보며 소망하는 바는 주님의 재림입니다. 예수 믿는 자들에게 최종적인 소원은 바로 그 재림 주로 오시는 주님을 맞는 것입니다. 문제는 그 때의 자격과 수준과 능력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지금 그 부분의 진리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라고 가르칩니까? 14절에서 보듯이

* 벧후 3:14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바라보나니 주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이 평강 가운데서 나타나기를 힘쓰라

 

여러분, “ 점도 없고 흠도 없는 평강(평안)”의 수준입니다. 마치 수업생이 넉넉한 수준을 갖추어서 어떠한 문제도 다 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그는 평안할 것입니다. 최선을 다하여 수험에 임하는 수험생은 불안에 떨지 않고 담담하게 수험을 치룰 것입니다.

 

이러한 수준이 어떻게 가능합니까?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하지요. 그러기에 바르게 예수 믿는 사람은 자신의 성격과 능력 그리고 기질을 알아, 오직 성령의 능력을 간구하며 자신의 성격과 기질을 교정하는 일에 힘쓰게 마련입니다.

* 5:22-24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았느니라

 

이러한 교훈은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아주 중요한 교훈이라고 믿습니다. 신실함과 정직함, 신중함과 끈기 그리고 심지가 굳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때 진정한 평안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 26:3 주께서 심지가 견고한 자를 평강에 평강으로 지키시리니 이는 그가 주를 의뢰함 이니이다.

 

2.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의 근거

그러면 어떻게 재림을 확신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성경을 통하여 얻을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당시 초대교회가 회람하였던 사도들의 편지를 언급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 벧후 3:15-16 또 우리 주의 오래 참으심이 구원이 될 줄로 여기라 우리 사랑하는 형제 바울도 그 받은 지혜대로 너희에게 이같이 썼고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성경에서 재림의 말씀이 예수님의 교훈과 사도 베드로의 말씀뿐 아니라 사도바울의 교훈이 있음을 기억합니다. 베드로는 그 사실을 지적하면서 당시 교회 안에 회람되었던 사도 바울의 말씀들을 어떻게 다룰 것인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데살로니가후서와 같은 서신에서는 온통 재림에 관한 교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신앙의 기초인 성경을 다루는 법을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겠습니다. 성도들에게 성경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신앙의 기초요, 근거요, 기준이요, 가치입니다. 문제는 이 성경을 제대로 알고 사모하고 원칙으로 여기지 않고 대충 대한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그 가운데 지키는 자가 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모하지 않습니다.

* 요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성경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하여도 모자람이 없을 것입니다. 문제는 이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신앙 생활하는데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그러한 모습의 교인들을 지적합니다.

* 벧후 3:16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

 

이들은 사도의 가르침을 무식하게 해석하였고, 억지로 해석하였고, 대충 해석하여 자기 마음대로 가르쳤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억지로 해석하는 행위는 왜곡되게 해석한다는 말입니다. 모든 설교가 다 성경을 근거로 가르칩니다. 문제는 성경의 해석이 문제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바르게 일고 해석해야 할 중요한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

첫째, 성경은 하나님이 자신의 뜻을 드러내시는 계시(revelation)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이 담겨있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둘째, 우리의 구원에 관한 확실한 정보가 이 성경 말씀 속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이 말씀대로 살아갈 때 온전한 구원이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 딤후 3:16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이니라

 

그러기에 하나님의 말씀을 알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사모하고 읽고 배우려고 애써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말씀대로 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시편 기자는 이러한 자신의 삶속에서 말씀이 차지하는 비중을 강조하기를,

* 119:105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3. 재림의 소망을 가진 자가 바르게 성경을 읽는 방법

 

성경을 바르게 읽는 방법” (by Golden Fee) 이라는 책에서 제안하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1) 주의 깊게 읽고 연구하는 자세로 읽으라. 서둘러 읽지 말고 대충 읽지 말라.

2) 전체를 보려고 노력하라. 전체적인 이해를 하도록 힘쓰라 만약 전체를 보지 않고 어느 한 부분만을 강조하여 볼때 성경은 가장 위험한 책이 될 수있다.

3) 통독하려고 힘쓰라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전체적으로 알아야 바르게 믿을 수 있다.

4) 열린 마음으로 읽으라. 비판적으로, 부정적으로 보지 말고, 수용적인 태도로 성경을 보도록 하라

5) 성경말씀으로부터 배울 자세로 읽으라.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 주 되시는 예수그리스도에게로 인도하시는 말씀이다.

6) 성령께서 읽은 말씀을 깨닫도록 인도해주시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읽으라

7) 그 말씀을 삶속에서 적용하도록 힘써 읽으라.

 

그런 의미에서 매일 성경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성경읽기 자료임을 알 수 있습니다. 9월부터 우리 교회는 이 하나님의 말씀을 조직적으로 그리고 체계적으로 읽기 운동을 벌려 나갈 것입니다.

 

결론

주님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 여러분, 이 생명의 말씀을 바르게 읽고 묵상하고 사모하시어 순결하고 정결한 하나님의 자녀로 성장하시기를 바랍니다. 주위에 온갖 감언과 이설, 비난과 정죄 그리고 꾀임에 빠지지 말고, 흔들림 없이 주님의 말씀을 통한 바른 신앙생활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그날 주님 앞에서 점도 없고 흠도 없는 정결한 주님의 신부들로 모두 나타나시기를 바랍니다.

* 요계 20:1-4 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 또 내가 보매 거룩한 성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께로부터 하늘에서 내려오니 그 예비한 것이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 내가 들으니 보좌에서 큰 음성이 나서 가로되 보라 하나님의 장막이 사람들과 함께 있으매 하나님이 저희와 함께 거하시리니 저희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고 하나님은 친히 저희와 함께 계셔서 모든 눈물을 그 눈에서 씻기시매 다시 사망이 없고 애통하는 것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다시 있지 아니하리니 처음 것들이 다 지나갔음이러라. (2005년 8월 14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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