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후서 강해 05 구원에 넉넉히 이르는 길(3) 벧후 1:5-11

無益박병은목사 | 2012.09.18 22:57 | 조회 7431

제목/ 넉넉히 구원에 이르는 길 3 본문/ 벧후 1:5-11

 

베드로 후서 1:8-10을 중심으로 계속 넉넉히 구원에 이르는 길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합니다.

* 벧후 1:8-10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8절과 9절에서 그리고 10절에서 이런 것들이란 5-7절에서 언급한 덕목들입니다.

* 벧후 1:5-7 즉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하나님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이러한 아름다운 성품들은 결국 믿음이라고 하는 씨앗으로부터 출발하여 드러나게 되어지는 덕목들입니다. 이러한 덕목들은 우리에게 저절로 생겨나는 것들이 아니라, 우리가 믿음 가운데서 노력하고 애써서 형성해 나아가야할 요소들입니다.

 

이제 사도 베드로는 이 덕목들에 대하여 두 가지의 경우를 상정하여 성도들에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이런 것들이 풍성할 경우와 모자랄 경우입니다. 이는 풍성한 성도와 그렇지 못한 성도들의 영적 상태를 진단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보시면 9절에 흡족한 경우와 없는 경우를 지적합니다. 두 경우 모두 두 가지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먼저 흡족한 경우에는 1)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는다. 2) 열매없는 자가 되지 않는다. 없는 경우는 1) 소경이다. 2)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어버렸다.

 

다시 말하자면, 앞에서 말하고 있는 믿음-> ->지식-> 절제-> 인내-> 경건-> 형제우애 ->사랑을 공급하는 이 조화롭고 아름답고 덕스러운 삶의 열정이 없는 자와 풍성한 자의 모습을 그려주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한 경우를 원하십니까? 당연히 풍성함을 원하실 것입니다. 왜 이러한 덕목들이 풍성해야 합니까? 10절에 있는 말씀 때문입니다.

* 벧후 1:10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써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이러한 덕목을 풍성하게 해야 할 이유는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택하신 그 놀라우신 구원의 은혜를 나의 것으로 확신하는 과정이 필요한 것을 의미합니다. 이 부분은 다음 시간에 살펴 보기로 합니다.

 

1. 흡족한 경우를 살펴봅시다.

8, 여기서 흡족하다라는 말은 pleonazonta 라는 말로 그 뜻은 pleonazo, to increase(증가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는 말입니다.)

NIV에서는 8절을 다음과 같이 번역하고 있습니다. ”네가 이러한 덕목들을 측정해 볼 때 증가하고 있다면, 네가 알고 있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지식에 있어서 비효율적이고 비생산적인 것으로부터 네가 보호받게 될 것이다

 

흡족하다는 이 말은 항상 증가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즉 이러한 덕목들의 질적인 수준을 계속하여 유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러면 어떠한 과정이 필요하겠습니까?

 

대체적으로 어떠한 것을 배울 때에 항상 기초적인 훈련 과정이 있고 어느 정도의 수준에 도달하면 전문적인 수준의 과정을 거치는 것과 같이, 우리의 신앙생활 역시 그런 훈련의 과정이 필요한 것입니다. 왜 우리 믿는 사람들의 삶 속에서는 성도의 아름다운 덕목들이 잘 나타나지 않는 것일까요? 흡족(풍성)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결과가 아니겠습니까?

 

형식적이고 기계적인 무미건조한 신앙생활로 인하여 겉만 성도이지 속은 아직도 죄 가운데 사로잡혀 있는 육의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말로는 신앙을 말하고 있고 외모는 신앙생활의 모습이지만, 속은 여전히 세속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모습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러면, 믿음의 덕목들이 풍성한 사람의 삶의 모습, 신앙생활이 모습을 어떠할 까요?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1)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위하여 부지런합니다. 2) 풍성한 열매를 맺습니다.

 

1) 예수를 알기에 부지런함

왜 이러한 사람은 예수를 알기 위하여 힘쓸까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17:3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것이니이다.

 

믿음으로 인하여 생긴 풍성한 덕목들을 균형있게 간직하고, 또 그러한 덕목들이 풍성하기를 위하여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예수를 알기 위하여 힘씁니다. 그 이유는 이것이 곧 영생이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는 길이 바로 여기에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영생의 기쁨을 누리며 살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 사람입니다.

 

성경은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책입니다. 주님은 말씀하시기를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5:39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

 

예수님 당시나 지금이나 골수 유대인들은 성경을 상고합니다. 부지런히 읽고 암기하고 묵상합니다. 그러나 주님은 그들의 그러한 수고가 핵심을 잃었다고 지적하십니다. 즉 그들의 애씀이 단지 종교적일 뿐, 그들은 성경 중심인 예수님 자신을 알지 못하고, 또한 발견하지 못하고, 나아가 믿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우리 역시 그럴 수 있습니다. 온갖 종교적인 열심히 교회에 다니며 신앙생활을 하지만, 종교적인 뿐, 그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일반 성도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이 아닙니다. 종교인들에게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 7:21-23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천국에 다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 7:24-27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이는 주초를 반석 위에 놓은 연고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치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히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니라

 

즉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기 위하여 힘써야 합니다. 성경을 제대로 알고 묵상하며 그 말씀의 원리를 나의 삶 속에 적용시켜 나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이런 성숙한 성도이기를 기원하면서 다음과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 3:14-19 이러하므로 내가 하늘과 땅에 있는 각 족속에게 이름을 주신 아버지 앞에 무릎을 꿇고 비노니 그 영광의 풍성을 따라 그의 성령으로 말미암아 너희 속 사람을 능력으로 강건하게 하옵시며 믿음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께서 너희 마음에 계시게 하옵시고 너희가 사랑 가운데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굳어져서 능히 모든 성도와 함께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 그 넓이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하는 또 하나의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 2: 2-3 이는 저희로 마음에 위안을 받고 사랑 안에서 연합하여 원만한 이해의 모든 부요에 이르러 하나님의 비밀인 그리스도를 깨닫게 하려 함이라.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취어 있느니라.

 

예수를 제대로 알 때 우리는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풍성함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여러분들이 이 놀라운 진리를 사모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잘 알기 위하여 노력하시기를 바랍니다.

 

2) 풍성한 열매를 맺는 성도가 됩니다.

* 5:22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이러한 아름다운 덕목이 풍성한 사람은 그의 삶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그의 삶의 주변에서 향기로운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의 친구와 이웃과 함께 교제하는 사람들을 보면 아름다운 덕들이 풍성하게 나타납니다. 비록 그가 배우지 못하고 지위가 높지 않고 가지고 있는 것이 적다고 하더라도 아름다운 덕들이 여기 저기에서 풍성하게 나타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열매없는 자라는 말은 생산치 못하다는 말이 아니라, 게으르다(laze)는 의미로 사용되었습니다. 즉 지식적으로는 알고는 있지만 게을러서 그 말씀에 대하여 순종하지 못하여 아무런 열매를 맺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실 게으름은 우리 모두의 최대 적입니다. 예수를 제대로 믿으려고 하는 사람은 부지런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들 보다 더욱 더 시간을 쪼개어서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 단순히 기계적인 종교생활이 아니라 역동적이고 활력이 넘치는 부지런한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열심히 주님을 알기에 힘쓰며 말씀 속에서 가르쳐 주시는 원리를 나의 삶속에 즉각 즉각 순종하는 부지런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부족할 경우입니다.

* 벧후 1:9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케 하심을

잊었느니라

 

1) 소경입니다.

여기서 말하고 있는 소경(tuplos)는 보지 못하는 장님입니다. 이 소경이란 영적 소경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그는 근시입니다. short-sight입니다. 가까운 것만 보고 먼 것을 볼 수 없는 사람입니다. 멀리 내다보지를 못합니다. 이 사람은 당장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고 순간적인 느낌에만 관심이 있지 멀리 장차 다가올 어떤 상황에 대하여 관심과 느낌을 갖고 있지를 못합니다.

 

이곳 미국의 경제를 주관하는 세력이 유대인들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흔히 이들 유대인들은 5년 앞을 내다보고 사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업 경험이 적은 한국 사람들 가운데 지혜로운 사람은 주변의 유대인들이 하는 대로 따라만 하더라도 성공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대인들은 사업적인 안목이 높은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경제적 흐름을 멀리 내다 보는 사람들입니다.

 

20041226일 인도네시아에 일어난 지진피해가 아직도 고통스럽게 동남아시아 그 넓은 지역에 나타나고 있는데 당시의 화면들과 기록들을 보면, 지진이 니서 쓰나미가 몰려올 때 해변의 사람들은 바닷물이 들어왔다가 눈 앞에서 갑자기 빠져 나가자 미쳐 그 물을 따라가지 못하고 모래사장에서 퍼덕거리는 물고기들을 잡으려고 바다 쪽으로 더 따라 들어갔다고 합니다. 그리고 재차 몰려오는 바닷물에 많은 사람이 희생당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태국 정부에서는 그 사실을 알고도 당장의 관광수입이 줄어들까봐 그 소식을 알리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모두가 눈앞에서 벌어지는 것에만 관심이 있어서 나타난 불행한 결과입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교회에 다니면서 당장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열심히 예수님을 알려고 하지 않고, 그 말씀에 순종하려고 하지 않고, 자기 체면과 주장과 입장만을 내세워 문제를 일으키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말씀에 대하여 희생적인 순종은 하지 못하고 당장에 좋고 그름에 따라 행동하는 교인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이런 모습을 가리켜 영적 소경인 자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의 이러한 행동들의 원인이 어디에 있습니까? 멀리 보지 못하고 눈 앞의 이익만을 쫓아다니기 때문입니다. 이들의 모습은 자신이 죽을 줄도 모르고 자기도취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삶 그 자체입니다. 성경의 이 지적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자신의 옛 모습을 보지 못하고 당장의 상황만을 생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 사죄의 은혜를 잊어버린 자

베드로 사도는 지적합니다. 이들은 예수 믿기 전, 자신의 처절한 죄의 결과 때문에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냈던 과거의 비참하였던 상황을 잊어버렸습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삶의 어떤 치장을 하기 위함이 결코 아닙니다. 우리의 열심있고 활력에 넘치며 적극적이고 확실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문제는 확실한 구원의 경험이, 확신이 없으니까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으면서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점은 과연 나는 성경이 말하고 있는 죄인인가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그에 대한 확인 작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하나님 앞에서의 회개 경험이 있는가? 만약 회개의 경험이 없고 형식적인 교회생활로 일관해 왔다면 심각하게 자신의 죄에 대하여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죄사함의 선언의 기쁨과 감격을 누려야 할 것입니다. 온 세상이 새롭게 되는 신비한 경험을 해야 할 것입니다. 참 자유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합니다. 죄사함을 받아 하나님의 온전한 자녀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성도 여러분, 멀리 내다보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과 만족만을 추구한다면, 그는 영적 소경입니다. 근시입니다. 장차 임하실 주님께서 심판하시며 이루실 구원 완성의 상황을 전혀 예측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불쌍하고 불안한 성도입니다.

* 5:23 그리스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았느니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어려운 것이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힘든 것 역시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며 열심히 말씀 속에서 보여주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모습을 알기 위하여 힘쓰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여 순종하여 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열심히 적극적으로 믿음의 덕목들을 실천해 나아갈 때 우리의 삶은 단순히 기계적인 종교 생활이 아닌, 풍성한 사랑과 여유와 기쁨으로 풍성한 구원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 믿는 맛이구나! 라고 고백하게 될 것입니다. 바라기는 믿음--지식-절제-인내-경건-형제우애-사랑을 풍성히 공급하시어 실족하지 않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사도 바울은 이러한 차원에서 우리의 구원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교훈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 2:12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여러분 모두 실패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시험들지 않고, 넉넉히 구원에 이르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2005년2월 20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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