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 17 선을 위한 고난의 삶 (3) 벧전 3:18-4:2

無益박병은목사 | 2012.06.12 09:35 | 조회 7360

* 제목/ 선을 위한 고난의 삶 3 * 본문/ 베드로전서 3:18-4:2

  

선을 위한 고난의 삶세 번째 시간입니다. 사도 베드로는 본 서신을 통하여 주시는 강력한 메시지는 바로 하나님의 은혜로 성도가 된 자들이 주님의 뒤를 따라 고난 가운데서도 승리하는 소망을 주시는 것입니다. 비록 삶의 현장은 매우 신앙생활하기 힘들지만, 그 속에서 서도라고 하는 확실한 신분의 정체성을 가지고 분명한 믿음과 고백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부르신 그 부름의 목적을 위하여 살아가라고 하는 명령을 하십니다. 이것을 우리가 부름을 받은 것입니다.

* 벧전 2:21 이를 위하여 너희가 부르심을 입었으니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 그저 편하고 화려하고 과시하는 마음으로 살려고만 할 것이 아니라, 나의 소명이 무엇이며, 무엇이 선이며 내가 해야 할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하여 그 일을 위하여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요즈음 소위 Well-Being 바람 때문에 한국 사람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이 말은 잘 먹고, 잘 입고, 잘 다니고, 잘 사는 것이랍니다. 여러분 무엇이 잘 사는 것입니까? 어떻게 하며 사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까?

 

성경이 우리들에게 권고하시는 삶의 원리는 외모적인 치장이나 자랑 거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모델로 삼아 내면적인 아름다움과 꽉찬 성숙으로 자신있고 당당한 성도로서의 확신으로 주님께서 주시는 사명을 따라 소신있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삶은 자랑과 과시와 주장의 모습이 아니라 겸손과 온유, 확신과 담대함, 장래의 소망을 바라보고 나아가는 모습을 보입니다. 온전한 성도는 반드시 그러한 믿음의 자태를 나타내 보이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 벧전 3:14-16 그러나 의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면 복 있는 자니 저희의 두려워함을 두려워 말며 소동치 말고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예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 선한 양심을 가지라

 

1. 사명의 중요성

사명은 존재에 선행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할 일이 있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즉 아직 죽지 않고 살아있는 우리들은 그 무엇인가 해야 할 일이 있는 존재임을 알아야 합니다. 당신들은 무엇을 하시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여러분 각자가 자신의 소명, 사명을 분명히 하시고 살아가십니까? 본문 4:1에 보면 다음의 말씀이 있습니다.

* 벧전 4:1a 그리스도께서 이미 육체의 고난을 받으셨으니 너희도 같은 마음으로 갑옷을 삼으라---

 

우리 주님은 복음서에서 당신이 이 땅에 오신 사명을 분명히 하시고 살아가셨습니다.

* 10:45 인자의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이 소명은 일평생 변함이 없었습니다. 주님께서는 이 부름 앞에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날마다 순간마다 점검하여 한 평생을 사셨습니다. 본문에서도 주님의 이 사명에 따른 사역을 분명히 제시하고 있습니다.

* 벧전 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여러분들께서는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십니까? 그 소명을 분명히 하며 매일을 살아가십니까학생 때에는 자신의 소명(calling)이 무엇인지 알기 위하여 참으로 고민을 많이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류 따라 살아가는 연약함으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세상 가운데서 먹고 살기 위하여 어떤 일을 하던 지 잊지 말아야 할것은 바로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입니다. 주님은 이 사실은 분명히 하셨고 또한 어떠한 경우에라도 잊지 않으셨습니다. 오병이어의 사건 후, 예루살렘 입성 후 등등--- 항상 자신의 사명을 확인, 점검하시며 그 사명을 완수하시기 위하여 끝까지 충성하셨던 것입니다.

* 6:15 그러므로 예수께서 저희가 와서 자기를 억지로 잡아 임금 삼으려는 줄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가시니라

 

2. 주님을 따르는 고난의 삶의 의미와 적용적 진리

* No Cross, No Crown ! 이미 말씀드린 대로 우리들의 삶의 일반적인 원칙은 No Cross, 고통을 원하지 않는 것 입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은 Crown 영광입니다.

 

여기를 보십시오. 우리 주님의 삶의 모습을! 주님은 Cross을 지시고 죽으셨으나 그 결과 하나님은 영광 가운데 그를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성경이 제시하는 고난의 의미의 확실한 예입니다우리 주님의 고난의 삶의 모습은 어떠하셨습니까?

 

1) 먼저 육체적인 외모입니다.

* 53:2-3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 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2) 생활형편입니다.

* 8:20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우도 굴이 있고 공중의 새도 거처가 있으되 오직 인자는 머리 둘 곳이 없다 하시더라

 

이러한 사실들을 우리가 확인할 때 현재 우리의 삶의 모습은 훨씬 낫지 않습니까! 그러나 주님은 삶의 형편에 대하여 문제의식을 갖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께서 가지신 것은 오직 사명, 사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소명을 위하여 끝까지 사역하셨습니다. 그것이 십자가입니다.

* 벧전 3:18 그리스도께서도 한 번 죄를 위하여 죽으사 의인으로서 불의한 자를 대신하셨으니 이는 우리를 하나님 앞으로 인도하려 하심이라

 

나그네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을 하나님께서 온전히 인도하시기 위하여 그 길을 가신 것입니다. 우리들은 우리가 저지른 죄로 인하여 하나님께로 갈 수 없었던 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 길을 여셔서 우리 아버지께로 갈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베드로는 이러한 주님의 모범을 따라 갈 것을 경력하게 권고하고 있습니다. 41절이 말씀이 바로 그것입니다. 너희도 같은 갑옷을 삼으라!!! 명령하시는 것입니다여기의 갑옷을 삼으라라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요? Hoplizo라는 이 말은 to furnish, arm yourselves 의 의미입니다. 즉 자신을 치장하라, 자신을 무장하라는 것입니다. 무엇으로? 예수님의 자세와 태도와 삶의 방식으로!!! 이것을 NIV 번역에서는 same attitude 라고 번역하였습니다.

 

3) 사역의 현장

그러면 예수님의 고난의 십자가의 현장을 어떠하셨습니까? 우리는 이미 앞에서 주님의 일상에서 육체적인 모습과 삶의 형편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러면 최종 예수님의 사역의 현장은 어떠한 상황이었습니까? 매우 애매한 말씀을 우리는 듣게 됩니다. 베드로는 여기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후 그 영혼이 하신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해석학상으로 매우 곤욕스러운 구절입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중심 내용은 우리의 현재의 삶 속에 깊은 교훈을 주는, 즉 고난의 현장에서 승리를 위하여 반드시 알아야 할 진리를 내포하고 있습니다.

* 벧전 3: 19-21 저가 또한 영으로 옥에 있는 영들에게 전파하시니라 그들은 전에 노아의 날 방주 예비할 동안 하나님이 오래 참고 기다리실 때에 순종치 아니하던 자들이라 방주에서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자가 몇 명뿐이니 겨우 여덟 명이라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이라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 구절을 해석하면서 매우 난감해 하였습니다.

* “이 말씀은 아주 모호한 말씀이다. 그래서 나는 베드로가 뜻한 바를 확신있게 알지 못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 말씀이 베드로에 의하여 당시 교회에 전달 될 때 분명한 영적 진리를 당시 성도들에게 있어서 전달되었고 또한 그 성도들도 잘 알았던 진리라고 믿습니다그 내용은 지옥강하사역이라고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영어 사도신경에서는 분명하게 이 사역이 남아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지옥에 가셔서 그 곳에 있는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파하셨다고 하는 것입니다

 

이 구절에 대한 해설들이 다양합니다.

1) 직접 전파설/지옥에 가셔서 노아시대 홍수로 심판받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신 것 (Origen) ---> 다시 한번 더 기회를 주시기 위함이라고 이해함

 

2) 영적인 사역설/예수님께서 노아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하신 일-Augustine, Calvin

이러한 이해는 이미 베드로가 1장에서 설명한 바에 따른 것입니다.

* 벧전 1:10-11 이 구원에 대하여는 너희에게 임할 은혜를 예언하던 선지자들이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서 자기 속에 계신 그리스도의 영이 그 받으실 고난과 후에 얻으실 영광을 미리 증거하여 어느 시, 어떠한 때를 지시하시는지 상고하니라.

  

그리고 베드로는 두 번째 편지에서 이 사실을 다시금 언급하고 있습니다.

* 벧후 2:5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3) 타락한 천사들에게 전파하신 사역/타락한 천사들에게 죽음의 승리를 선포하시고 그들의 운명을 선포하신 것

 

이렇게 다양한 해석들이 있으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은 주님은 하나님께서 주신 구원의 사역을 위하여 어떠한 불편함과 수치스러운 일과 고통스러운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으시고 그 사역의 완수를 위하여 고난의 길을 가셨다는 것입니다구원의 길이란 바로 그러한 것입니다. 마치 노아가 물로 인하여 구원받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적 십자가와 부활 사역의 완성을 믿고 세례받은 우리들은 그 세례를 통하여 우리의 영혼이 온전한 구원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노아의 구원은 이렇게 이루어졌습니다.

* 6:13, 17-18 하나님이 노아에게 이르시되 모든 혈육 있는 자의 강포가 땅에 가득하므로 그 끝 날이 내 앞에 이르렀으니 내가 그들을 땅과 함께 멸하리라 너는 잣나무로 너를 위하여 방주를 짓되 그 안에 간들을 막고 역청으로 그 안팎에 칠하라/ 내가 홍수를 땅에 일으켜 무릇 생명의 기식 있는 육체를 천하에서 멸절하리니 땅에 있는 자가 다 죽으리라 그러나 너와는 내가 내 언약을 세우리니 너는 네 아들들과 네 아내와 네 자부들과 함께 그 방주로 들어가고---  

 

여기서 성경은 우리들에게 노아가 구원받은 것은 모든 것들이 죽어가는 그 엄청난 하나님의 진로 즉 홍수로부터 안전하게 살아날 수 있었던 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구원의 사실은 우리가 예수의 십자가와 부활의 배, 그 구속의 사역을 믿음으로 고백하여 온전히 나의 죽음과 삶이 바로 예수와 함께 연합된 사건임을 인식하고 고백할 때 세례받아 일어나는 사건이라고 본문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차원의 설명은 로마서 6장에서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 6:3-4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세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뇨 그러므로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세례를 받음으로 그와 함께 장사되었나니 이는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심과 같이 우리로 또한 새 생명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도여러분, 우리 모두는 예수님의 구속의 사역에 동참한 자임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를 온전히 고백한 자들이라면, 이미 그 예수와 함께 죽고 그 예수와 함께 다시 살아난 존재가 바로 우리라고 하는 고백이 우리의 고백입니다. 그래서 한번 세례받은 그 사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의미와 진리가 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지를 분명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은 선한 우리의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가는 것입니다.

* 벧전 3:21 물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이제 너희를 구원하는 표니 곧 세례라 육체의 더러운 것을 제하여 버림이 아니요 오직 선한 양심이 하나님을 향하여 찾아 가는 것이라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순종하여 끝까지 그 사명을 완수하신 예수님에 대한 하나님 아버지의 보상은 어떠하셨습니까? 22절의 말씀입니다.

* 벧전 3:22 저는 하늘에 오르사 하나님 우편에 계시니 천사들과 권세들과 능력들이 저에게 순복하느니라

* 1:21-23 모든 정사와 권세와 능력과 주관하는 자와 이 세상뿐 아니라 오는 세상에 일컫는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게 하시고 또 만물을 그 발 아래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주셨느니라 교회는 그의 몸이니 만물 안에서 만물을 충만케 하시

는 자의 충만이니라

 

결론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의 주님은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편리함과 안일함을 추구하는 실용주의 적인 세상입니다. 인간의 만족을 추구하는 세속적인 의식은 참으로 우리에게 만족을 주지 못합니다. 인간이 가지고 있는 욕심과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이 끊을 수없는 굴레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습니다. 소명을 받았습니다. 선을 위하여 일할 사명이 우리들에게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입니까여기에 길이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이 엄청난 육체의 고난을 결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이 고난의 길을 몸소 짊어지시고 십자가에서 완전히 결판을 내어 해결해주셨습니다. 더 이상 우리의 죄는 우리를 속박하지 않습니다. 십자가에서 고난당하신 그 분 예수님, 우리의 주님께서 더 이상 우리가 죄의 속박에서 얽매어있지 않도록 죄의 문제를 종식시켜주신 것입니다.

 벧전 2:24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더 이상 죄와 상관없이 살아가게 된 우리는 우리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신 하나님의 뜻을 깊이 인식하여 고난의 길이라고 하더라도 낙심하지 않고 그 죄와 타협하지 말고 주님 주신 사명 즉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삶이 다음과 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 벧전 4:2 그 후로는 다시 사람의 정욕을 좇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뜻을 좇아 육체의 남은 때를 살게 하려 함이라

 

* 119:71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

 

고난이 두렵습니까? 사명을 생각하시고, 주님을 생각하시며 그 고난을 이기시기 바랍니다.아멘

(주일설교 둘로스교회 20049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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