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와 성경의 증언들 요한복음 5:38-47

無益박병은목사 | 2018.04.04 16:53 | 조회 35

모세와 성경의 증언들 요한복음 5:38-47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하시니라." (요한복음 5:37b-47)

 

예수께서는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분이라는 믿지 못할 주장을 했다(요 5:1-20). 이러한 주장은 오로지 부가적으로 증언자들에 의하여 확정되게 마련이다. 그래서 우리 주께서는 자신의 이 주장을 증언해 줄 몇몇 증언자들을 제시하셨다. 아버지, 세례요한 그리고 자신이 행사한 이적들(30-36절). 그러나 이러한 예시들이 예수의 증언자들이 되기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들 증언들 즉 아버지, 세례요한 그리고 자신이 행사한 이적들은 당시 유대 지도자들에게 우리의 주세주로서 인정받을 수 있는 충분한 증인들임에는 의심할 여지가 없다. 그러나 냉소적이게도 당시 유대종교지도자들은 사실 하나님의 증언에 대한 그들의 이해 능력은 칭찬받아 마땅할 정도였다. 놀랍게도 그들은 하나님께서 에수에 관해 증언하신 바를 놓치고 있었던 것이다. 사실, 이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하지 않았고, 또 예수로 오신 형식에 대하여서도 그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그들은 자기 백성들에게 완전한 모습으로 계시된 자로서 오신 그 분(예수 그리스도)을 통하여 주신 하나님 증언을 받아드리지 않았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않는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 요 5:37-38 또한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친히 나를 위하여 증언하셨느니라. 너희는 아무 때에도 그 음성을 듣지 못하였고 그 형상을 보지 못하였으며, 그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가 보내신 이를 믿지 아니함이라.

 

그런데 그들이 하나님의 예수에 대한 증언을 받아드리기에 실패한 이유는 성경 연구에 게을리 했기 때문이 아니었다. 그들은 실제로 성경에서 영생을 얻을 줄 믿고 열심히 성경을 읽고 연구한 자들이었다. 그러나 그들이 영생을 놓치게 된 이유는 그들이 예수에게로 나아오기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그것은 성경을 읽고 연구하긴 했지만 정작 성경 예언의 핵심이신 예수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고 실제로 이 땅에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오신 예수에게로 나아오기를 거절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신랄하게 그들의 불신앙적인 태도를 냉소적으로 지적하셨다.

* 요 5:39-40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 도다.

 

1 세기 유대인들, 특히 당시 종교지도자들은 성경에 집착하는 경건한 자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들은 성경본문을 성실하게 읽고 철저하게 연구했다. 예수께서는 결코 그들의 게으름이나 무지함을 질책하지 않으셨다. 그들의 문제점은 그들의 성경연구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었다. 당시 많은 유대인의 생각은 단순히 성경을 연구하면 영생으로 그 보상이 주어질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성경연구가 성경 마지막까지 연구를 다 했다고 하더라도 결코 그 영생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우리가 성경에서 영생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우리를 생명의 원천이신(요 14:6) 예수에게로 곧장 인도하는 데 있다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이 길로 인도받기를 거절한다면, 우리는 잘못된 길로 빠져 버리고 말 것이다. 이는 사도 바울이 로마서 1:18-21에서 설명한 것과 다르지 않다.

* 롬 1:18-21 하나님의 진노가 불의로 진리를 막는 사람들의 모든 경건하지 않음과 불의에 대하여 하늘로부터 나타나나니, 이는 하나님을 알 만한 것이 그들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그들에게 보이셨느니라.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가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려졌나니 그러므로 그들이 핑계하지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을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하지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우리가 이 사실을 깨닫고 당시 유대인들과 같은 행위를 억누른다면 주께서는 우리를 그 사실을 발견하도록 지켜주실 뿐 아니라, 심지어 잘못을 극복하도록 인도해 주실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러한 사실을 대적들에게 말씀하지 않으셨다. 그 이유는 당신이 그들로부터 그리고 그들의 거부로부터 영광을 지키시기 위해서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저지르는 거짓된 주장들을 지적하시기 위해서 그리고 자신의 뜻을 알아주기를 원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다. 그들은 모세의 글 즉 모세오경을 포함한 모든 성경에서 그리스도에 관한 모든 증언이 그 안에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시기 위해서였다.

만약 그들이 성경에서 하나님과 그 진리를 찾기 위하여 성경을 읽고 연구했다면, 그들은 아마도 구약 언약계시의 전체적인 관점(the whole scope of the Old covenant revelation)을 보았을 것이고 그 계시가 드러내는 인물과 사역이 구세주 즉 메시야라는 인식을 하게 되었을 것이다. 예수께서는 이 점을 확실하게 말씀하셨다.

* 요 5:41-46 나는 사람에게서 영광을 취하지 아니하노라. 다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너희 속에 없음을 알았노라. 나는 내 아버지의 이름으로 왔으매 너희가 영접하지 아니하나 만일 다른 사람이 자기 이름으로 오면 영접하리라. 너희가 서로 영광을 취하고 유일하신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영광은 구하지 아니하니 어찌 나를 믿을 수 있느냐, 내가 너희를 아버지께 고발할까 생각하지 말라. 너희를 고발하는 이가 있으니 곧 너희가 바라는 자 모세니라. 모세를 믿었더라면 또 나를 믿었으리니 이는 그가 내게 대하여 기록하였음이라.

 

그러나 만약 그들에게 사랑하라고 명령한 모세가 그들이 기꺼이 믿기를 거부하는 것을 이유로 그들을 확신시키지 못했다면, 그 어떤 것도 발생할 수 없을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겠는가!

 

* 추후 공부할 구절들 창 49:10; 레 16; 마 5:17-20; 눅 24:4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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