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종려주일, 성찬사 1>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마 21:6-9

無益박병은목사 | 2018.03.25 23:34 | 조회 608

* 제목 /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 본문/ 마태복음 21:6-9 Mar. 25, 2018

 

오늘은 종려 주일입니다. 이날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를 지고 돌아가셔서 온 세상을 구원하시기 위해 예루살렘 성에 어린 나귀의 등에 타시고 입성하시는 것을 기념하고 찬양하는 주일입니다.

 

1. 환영받는 메시아

 

당시 예루살렘 성의 수많은 사람이 예수를 환영하며 맞았습니다. 어떤 이는 옷을 벗어서 주님 오시는 길을 존귀하게 했고, 또 어떤 이들은 야자수잎을 꺾어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본문은 이 사실을 다음과 같이 비교적 상세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 21:5-9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복음서의 저자 마태가 이 사건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한 예언들의 성취라고 밝히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이사야와 스가랴는 이렇게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왕으로 입성하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실제로 구원사역 즉 십자가로 가시는 일을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주님은 이 주간 금요일에 체포, 재판, 처형까지 되십니다.

* 62:11a 여호와께서 땅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즉 예수께서 이들 선지자가 예언한 왕 곧 메시아로 오셨고, 예수께서는 이 예언의 말씀 따라 어린 나귀의 등에 타시고 수많은 사람이 흔드는 종려나무가지의 환영을 받으시며 입성하셨던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오시는 메시아를 영접하기 위해 호산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며 외쳤습니다.

 

여기서 호산나란 말은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뜻입니다. 예수를 메시아로 확신하고 그를 다윗의 자손 즉 왕으로 영접하면서 그의 통치권의 행사로 자신들을 구원해 줄 것을 기대하며 사방에서 감동적으로 소리쳤던 것입니다. 물론 복음서 기자들은 바리새인들과 사두개인들의 무리가 이를 비판하며 예수를 배척하는 세력들이 있기는 하지만 숱한 서민들은 그동안 말씀과 행위로 메시아가 지녀야 할 능력을 유감없이 펼쳐 보여준 나사렛 예수를 깊이 존경하였고 또한 그를 뜨겁게 기다리며 기꺼이 영접했던 것입니다.

 

2. 메시아께서 하신 일들

 

그러면 이렇게 입성하신 예수께서 이후에 하신 일들은 무엇일까요? 다음 몇 가지 중요한 사역을 시행하셨습니다.

 

첫째, 성전 숙청입니다.

주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도착하셨습니다. 이 성전은 헤롯이 지은 성전입니다. 주님은 그때 성전 뜰에서 제사장들을 비롯한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허용 아래 제사와 관련된 장사, 예를 들면 환전상, 비둘기를 비롯한 각종 희생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꼭 필요한 제물을 파는 장사 등이 설치한 좌판들을 뒤집어엎으면서 말씀하십니다.

 

* 21:12-13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모든 사람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사람들의 상과 비둘기파는 사람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기록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 일컬음을 받으리라 하였거늘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드는 도다 하시니라.

 

즉 성전 본연의 기능이 회복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시며 실제적인 행동으로 개혁을 주도하셨습니다. 즉 강도의 소굴이 된 하나님의 성전에 대한 의로운 분노를 표출하신 것입니다.

 

둘째, 구속의 대업을 완수하시기 위한 마지막 시도입니다.

그것들은 종교지도자들과의 최후의 논쟁, 종말론에 대한 교훈 그리고 다랑방강화에서의 언약 체결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1) 먼저 종교지도자와의 최후의 논쟁은 성전 숙청 후 성전 바깥으로 물러나 하루를 지내신 후 그다음 날에 벌어집니다. 이때 주님은 기도의 중요성과 능력을 제자들에게 보여주십니다. 주님은 마 21:19-21에서 다시 예루살렘 성에 들어가시는 길 가운데에 한 열매가 없는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그 나무를 저주하시자 곧 말라버렸습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는지를 묻는 제자들에게 기도의 능력을 강조하시며 자신이 기도로 이 사역을 수행하고 계심을 보여주셨습니다.

* 21:21-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가 믿음이 있고 의심하지 아니하면 이 무화과나무에 된 이런 일만 할 뿐 아니라 이 산더러 들려 바다에 던져지라 하여도 될 것이요, 너희가 기도할 때에 무엇이든지 믿고 구하는 것은 다 받으리라 하시니라

 

2) 그리고 주님은 성전에 들어가 전날 성전 숙청 사건에 대하여 따지는 당시 종교지도자들과 살벌한 논쟁을 하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문제였습니다.

* 21:23-24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 가르치실새 대제사장들과 백성의 장로들이 나아와 이르되 네가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느냐 또 누가 이 권위를 주었느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나도 한 말을 너희에게 물으리니 너희가 대답하면 나도 무슨 권위로 이런 일을 하는지 이르리라.

 

주님은 이들과의 논쟁에서 세례요한의 권위에 대한 주님의 반문과 포도원 농부의 반란적인 행위에 대한 비유를 통하여 이들 종교지도자의 부패와 위선을 여지없이 들어내시며 냉소적으로 비난하셨습니다. 이에 대하여 종교지도자들은 예수를 체포하려는 의도를 분명하게 드러냈으나 시도하지는 못했다고 복음서 저자들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 21:43-46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3) 다음은 종말론에 관한 교훈입니다. 주님은 마태복음 22~23장에서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위선과 부패상을 계속하여 지적하는 비유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마 24~25장에서 종말론에 대한 구체적인 교훈을 주셨습니다. 그것은 임박한 종말에 대한 징조와 대책을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가까이는 웅장한 예루살렘 성의 멸망에 대한 교훈과 멀리는 종말에 벌어질 전 세계적인 사건들과 자연현상 그리고 종말의 징조들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 24:3-14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조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다 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하리라.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겠으나 너희는 삼가 두려워하지 말라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 끝은 아니니라.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겠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으리니, 이 모든 것은 재난의 시작이니라. 그 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 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그 때에 많은 사람이 실족하게 되어 서로 잡아 주고 서로 미워하겠으며, 거짓 선지자가 많이 일어나 많은 사람을 미혹하겠으며, 불법이 성하므로 많은 사람의 사랑이 식어지리라.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언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

 

우리는 이 말세에 대한 교훈들은 비유에서 이미 가르쳐 주신 내용과 연결되어 공통적인 교훈을 주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은 다음 아닌 자신에게 주어진 임무에 충실하며 항상 깨어있으라!”는 교훈입니다.

* 25:13 그런즉 깨어있으라 너희는 그 날과 그때를 알지 못하느니라.

 

4) 그리고 마지막에는 반드시 심판이 있을 것을 경고하셨습니다.

* 25:31-33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3. 언약식 체결

 

* 26:26-28 그들이 먹을 때에 예수께서 떡을 가지사 축복하시고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 하시고, 또 잔을 가지사 감사 기도하시고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바 나의 피 곧 언약의 피니라.

우리는 복음서를 통하여 우리 주께서 마지막 유월절은 제자들과 함께 보내시기 위하여 무척 신경을 쓰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언약식을 이들과 체결하시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주께서는 자신이 당시 종교지도자들의 미움을 받아 돌아가실 것을 미리 아셨습니다. 그래서 그 사건이 임박한 때를 아시고 제자들과 함께 마지막 만찬을 가지셨던 것입니다.

* 22:15 이르시되 내가 고난을 받기 전에 너희와 함께 이 유월절 먹기를 원하고 원하였노라.

 

요한복음 13~17장으로 이어지는 기록들은 제자들과 함께 예수께서 마지막으로 가르치시고 또 마지막으로 함께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행적입니다.

 

우리는 일련의 이러한 기록을 통하여 예수께서는 치밀하게 자신의 구속사역을 완수하시기 이하여 행동하셨음을 알게 됩니다. 즉 주께서는 구약에서 예언하신 말씀대로 충실하게 사역하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셨습니다.

 

예수께서는 주의 이름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형상을 보여주시고 하나님의 뜻과 능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장차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나라 백성이 되게 하시기 위하여 친히 십자가에서 죽어 주셨던 것입니다.

 

결론

 

우리는 이 시간 이러한 주님의 구속사역의 마지막 한 주간의 사건들을 묵상하며 이제 주께서 제정하신 성찬 예식을 갖고자 합니다. 이 놀라운 구원의 진리를 마음속 깊이 받아드리며 그 날의 도래를 사모하시며 왕 되신 주님을 환영하시고 그분께서 마련하신 언약 잔치 예식에 모두 참석하시기를 초대합니다. 그리고 이 예식을 통하여 주님과 연합된 한 공동체로서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며 주님의 다시 오심을 사모하는 거룩하고 순결한 신부로 거듭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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