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강해 23> 십계명 11 사람 사랑 5 거짓 증거하지 말라 신 5:20; 엡 4:29 1-21-2018

無益박병은목사 | 2018.01.21 22:50 | 조회 1231

* 제목/ 사람 사랑 5: 거짓 증거하지 말라 * 본문: 5:20; 4:29 1-21-2018

 

인간이 동물과 다른 점이 있다면 말을 매개로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일 것입니다. 속담에 말 한마디에 천량 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언어는 소통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사실 말로 인하여 이렇게 서로 간에 유익을 나누기도 하지만, 그 말 때문에 서로 간에 심각한 해악을 끼치는 경우들도 비일비재합니다.

 

이 시간에 다루려는 제 9 계명은 네 이웃을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지니라입니다. 이에 대한 NIV에서는 다음과 같이 번역했습니다. “You Shall not bear false witness.” 여기서 증거증언을 말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제 9 계명에서는 거짓 증언에 대하여 다룹니다. 아시는 대로 증언이란 법정용어입니다. 이 말은 한마디로 거짓말입니다. 특히 이 계명에서 조건으로 네 이웃에 대하여란 말이 붙어 있음에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법정에서 거짓증언을 해서는 안 되겠지만 특히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언(거짓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거짓말은 얼마나 교묘하고 집요하게 전개되는 지 이루말로 다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은 주로 위선과 책임회피 그리고 천연덕스러운 뻔뻔함으로 나타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아담이 금단의 열매를 따 먹은 후 추궁하시는 하나님께 답변하는 경우, 그는 하나님께서 주신 그 여자가 줘서 자신이 먹었다고 답하였습니다(3:12). 특히 뻔뻔스럽고 가증한 거짓말은 가인이 동생 아벨을 쳐 죽이고 추궁하는 하나님께 답변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에서는 참으로 어이가 없어서 할 말이 없습니다.

* 4:9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이르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사실, 고국에서나 미국에서 이 공개적인 거짓말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특히 대통령의 거짓말이 얼마나 많이 했는지를 통계를 발표할 정도입니다. 사실, 공직자들의 거짓말은 어제 오늘이 아닙니다. 이 거짓말을 하는 이유는 당장의 위기를 모면하고, 인기를 얻기 위하여 그리고 자신이 살기 위하여 임시방편으로 에둘러 말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은 미리 준비하여 의도적으로 거짓증인을 하는 경우들이 법적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말로 인하여 한 사람 혹은 한 가정 그리고 한 사회와 국가가 심각한 위해를 당하고 피해를 당하고 심지어 죽기까지 하는 경우들이 숫하게 많이 발생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시간 이웃을 비롯하여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잘못된 말을 사용함으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여 이 계명에서 금하고 있는 바 거짓증언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1. 마음의 경향성이 반영된 말

성경에서 말은 마음의 경향성으로부터 나오는 것이라고 규정합니다. 어떤 마음의 상태에 있느냐에 따라 하는 말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말이란 마음에 있는 것이 반영되어 나오기 마련입니다. 주님은,

* 6:45 선한 사람은 마음의 쌓은 선에서 선을 내고 악한 자는 그 쌓은 악에서 악을 내나니, 이는 마음의 가득한 것을 입으로 말함이니라.

 

그래서 선한 말을 하는 사람의 마음은 평소에 그가 마음으로 선을 추구하는 경향을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우렸다는 증거라 하겠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선한 생각, 착한 것들을 많이 접하는 사람의 언어가 순한 것은 바로 그가 그런 생각을 하며 살았다는 증거라고 하겠습니다. 구약 잠언에서는 특히 말에 대한 교훈이 많이 하고 있습니다.

* 16:23-24 지혜로운 자의 마음은 그의 입을 슬기롭게 하고 또 그의 입술에 지식을 더하느니라. 선한 말은 꿀 송이 같아서 마음에 달고 뼈에 양약이 되느니라.

 

옛말에 신언서판이란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인물을 선택하는 기준으로 4 가지 조건으로 체격조건, 언어, 글씨, 그리고 판단력을 꼽았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보듯이 어떤 언어를 구사하는가 하는 것이 판단의 기준이 됩니다. “말이 곧 사람의 인격이라는 말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우리의 말이 선하고 곱고 아름다워야 하겠습니다. 선입견을 가지고 지적과 비판 그리고 과장과 비꼼으로 상대를 비하하고 조롱하고 업신여기는 행위야 말로 그 사람의 인격이 바로 그러함을 나타냅니다. 이 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계명이 다루는 세 가지 주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이 9 계명에서는 이 계명을 다루면서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눠 말에 대한 교훈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웃에 대하여 말을 할 때, 염두에 두고 해야 할 세 가지입니다. 그것은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 피해야 할 것, 힘써야 할 것입니다.

 

(1)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거짓 증언, 왜곡함, 헐뜯거나 중상 모략하는 행위,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도 전에 성급히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행위 혹은 그러한 정죄에 가담하는 행위 등이 포함됩니다. 왜 이렇게 높은 윤리적인 언어생활을 해야 하나요? 두 가지로 생각합니다.

 

첫째, 상대를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상대로 인식하기에

3 계명에서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에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함부로 과장되거나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서 하나님을 영예롭게 하며 경외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여기서 제 9 계명에서도 다른 사람을 왜 존중하고 그의 명예를 지켜주어야 하는 지를 다룹니다.

 

혹간 다른 사람의 재산과 재물을 탈취하거나 그의 생명을 해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하지만, 다른 사람의 이름을 가볍게 혹은 거짓되게 취급하는 것은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많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도용하거나, 그를 폄하하는 행위를 너무도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의외로 말로써 다른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그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또한 놀리기 조차하며 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의 것을 도용하거나 침해하여 그의 권리를 빼앗고 또한 재산과 명예에 심각한 피해를 주는 경우들 역시 적지 않습니다. 이런 일이 발각되어 법적으로 논란이 되고 사법처리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이 모든 것이 남의 이름을 도용하는 행위입니다.

 

대부분 다른 사람에 대하여 말하기 좋아합니다. 얼마나 재미있는 일입니까! 그런데 이러한 것은 대부분의 경우에 칭찬 보다는 중상모략에 치중하여 없는 사람을 흉보고 짓까불려 재미있어 합니다. 다른 사람을 흉보고, 비방하고, 모함하고, 음모를 꾸미는 행위를 저지르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하는 명백한 죄입니다. 이러한 행위가 심각하게 대두되어 문제가 되면 법적에서는 명예훼손죄라는 것으로 이러한 죄를 다스립니다. 사실 돈과 재물은 잃었다가 다시 회복할 수 있지만 한번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란 정말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9 계명에서 다루는 거짓증언을 금지하는 것은 명예훼손죄와는 전혀 다른 것이다. 명예훼손죄는 두 사람 사이의 문제이지만, 십계명에서는 단순히 사람간의 문제가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이유는 성경에서 사람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것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간음의 경우도, 도적질의 경우도 모두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인간이 예수를 믿음으로 다시금 그 잃었던 하나님의 형상이 회복된 존재임을 인식하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은 다른 사람에 대하여 같은 믿음을 나눈 형제요 자매임을 인식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이름을 함부로 쓰는 것을 금하고 있는 것은 그를 세상 가운데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의 역사를 깊이 인식하여 같은 믿음의 형제로서, 자매로서 존경과 배려 그리고 그의 평판에 대한 존중을 해 주는 차원에서 그에 대한 말을 신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사용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기는 자들에게 흰 돌에 새 이름을 써서 주신다(요계 2:17)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새 이름은 새롭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의미합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으로 불리고(17:5), 사래가 사라로 불이듯이, 야곱이 이스라엘로 불려(32:28)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게 됩니다. 신약에서 시몬에게는 베드로란 이름을 주님께서는 부여하심으로 그가 고백한 신앙고백위에 당신의 교회를 세우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16:18). 이렇듯 이름이란 그 사람을 규정하는 암호적 기능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존재와 인격 그리고 나아가 명예이기도 합니다. 그러기에 상대의 이름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9 계명에서 다루는 이름에 대한 문제는 사회적으로 명예훼손죄와 같이 봐서는 안 됩니다. 이는 상대에 대하여 참여하지 말아야 할 것으로 거짓 증언, 왜곡함, 헐뜯거나 중상 모략하는 행위, 또 다른 사람의 말을 듣기도 전에 성급히 판단하거나 정죄하는 행위 혹은 그러한 정죄에 가담하는 행위 등으로 이는 바로 그 상대를 향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가 있음을 인정하고, 그에 대하여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변화된 존재로 인식하고 신중하고 예의를 갖추어 말할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둘째, 순화된 언어생활이 필요하기에

사람은 세 치 혀를 놀려 말을 합니다. 문제는 이 세 치도 되지 않는 혀가 얼마나 큰일을 해내는 지 알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마음의 표출인 언어가 절대적으로 자신의 경건의 핵심적인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 1:26 누구든지 스스로 경건하다 생각하며 자기 혀를 재갈 먹이지 아니하고 자기 마음을 속이면 이 사람의 경건은 헛것이라.

 

말을 하는 혀가 얼마나 악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알고 혀를 잘 사용할 것을 교훈하기도 했다.

* 3: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어떻게 작은 불이 어떻게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생의 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사실, 야고보 선생이 규정했듯이 혀를 길들여 말에 실수가 없는 사람은 완전한 사람일 것입니다. 이유는 혀 쉬지 아니하는 악이며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기 때문이다.

* 3:2-8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비록 혀란 것이 몸의 지체 중에서 가장 작은 부분에 해당하지만 마치 배를 움직이는 키와 같이, 엄청난 회재를 일으키는 작은 불씨와 같이 잘못 사용된 혀는 우리의 온 몸을 불태우고, 온 생애를 더럽히는 역할을 하여 패가망신을 당하게도 합니다. 그러기에 혀를 잘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2) 피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귀적인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속임수로 사람이 죄를 짓게 합니다. 이러한 행위에는 반드시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진노가 따르기 마련입니다. 성경은 우리의 언어생활에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할 것들이 있음을 세밀하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첫째, 거짓증거 / 특히 잠언에서 법적 증언에 있어서 거짓말, 거짓 증언을 하지 말 것을 교훈합니다.

* 19:5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도 피치 못하리라.

* 19:9 거짓 증인은 벌을 면치 못할 것이요, 거짓말을 내는 자는 망할 것이니라.

* 21:28 거짓 증인은 패망하려니와 확실한 증인의 말은 힘이 있느니라.

 

이 말씀들은 바로 법정에서 위증을 하거나 거짓 증언을 하는 행위는 피고인에게 결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게 금하라는 명령인 것입니다.

 

둘째, 왜곡 / 여기 왜곡한다는 말은 진실을 거짓되게 꼬아서 말하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러한 행위가 얼마나 사악한 행위인 지를 하나님의 전에 거할 수 없는 자들이라고 경고하며 성도의 정직한 언어생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 15:1-3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 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

 

* 50:19-21 네 입을 악에게 내어 주고 네 혀로 거짓을 꾸미며, 앉아서 네 형제를 공박하며 네 어머니의 아들을 비방하는 도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였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 하시는 도다.

 

셋째, 잡담, 한담, 중상/ 이러한 언어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허송세월하며 죄를 짓는 자들입니다. 다음 구절들을 묵상해 보길 바랍니다.

* 1:30 비방하는 자요, 하나님의 미워하시는 자요, 능욕하는 자요, 교만한 자요, 자랑하는 자요, 악을 도모하는 자요, 부모를 거역하는 자요.

* 11:1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 20:19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니 입술을 벌린 자를 사귀지 말지니라.

* 딤전 5:13 또 저희가 게으름을 익혀 집집에 돌아다니고 게으를 뿐 아니라. 망령된 폄론을 하며 일을 만들며 마땅히 아니할 말을 하나니,

 

이 말씀들은 공동체 속에서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 동기와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즉 구원받은 성도끼리 친하다는 미명하에 문제만을 일으키는 죄를 짓게 만드는 것이 바로 무의미한 언어활동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넷째, 비판 / 예수님은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7:1; 6:37) 이는 내가 하는 비판으로 나 역시 비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연약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 7:1-3 비판을 받지 아니하려거든 비판하지 말라. 너희가 비판하는 그 비판으로 너희가 비판을 받을 것이요 너희가 헤아리는 그 헤아림으로 너희가 헤아림을 받을 것이니라.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고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사실 알고 보면, 자신의 죄가 더 크고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그 죄를 막기 위하여 혹은 그 위기를 벗어나려는 얄팍한 동기에서 다른 사람의 죄를 부풀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거짓 증인을 동원하여 음모를 꾸미고 모함을 하여 후에 그 모든 것이 밝혀져 도리어 자신의 비판이 되돌아와 더욱 큰 피해를 보는 경우들이 적지 않습니다.

 

다섯째, 속임수 / 속이는 행위는 마귀의 전유물입니다. 마귀는 상대를 속이고 거짓되게 유혹하여 함정에 빠트리는 약삭빠른 존재이다. 주께서는 이러한 마귀의 정체를 잘 아시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 8:44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을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저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저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니라.

 

(3) 힘쓸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말을 할 때 그 때의 상황이 법정에서든 다른 경우에서든 언제나 진실을 말하고 진리를 사랑하여 정직하게 말하고, 사실을 있는 대로 고백하기를 힘써 어떤 경우에라도 거짓이 판을 치고 진리가 왜곡되고 나아가 그로 인하여 타인이 억울하게 피해를 보지 않게 하며 나아가 그 사람의 명예와 평판을 보호해 주며 그를 존중하는 데 힘써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이웃에 대하여 항상 바른 언어를 사용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아가 실천하려고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정직과 진실해야 합니다. 자신의 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언어생활입니다.

성도는 마땅히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고전 13:6)해야 하며, 상대가 신앙 안에서 한 형제 자매된 관계임을 인식하고 그에 대하여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으로 더불어 참된 것을 말”(4:25a)해야 합니다.

 

둘째, 이웃에 대하여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대하라.

사도 베드로는 열심히 서로 사랑을 하여 서로 간에 허다한 죄를 덮어 줄 것을 명했습니다(벧전 4:8).

* 벧전 3:10-11 그러므로 생명을 사랑하고 좋은 날 보기를 원하는 자는 혀를 금하여 악한 말을 그치며 그 입술로 궤휼을 말하지 말고,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하고 화평을 구하여 이를 좇으라.

 

셋째, 언어생활에 덕을 세우려고 힘쓰라.

말을 할 때 상대를 의식하고 배려하며 덕을 세워 아름다운 공동체를 세워가는 일이 참으로 중요합니다. 이는 주로 말로부터 시작됨을 잊지 말고 순화된 언어생활에 힘써야 하겠습니다.

* 4: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결론

 

오늘날 교회 안팎에 얼마나 말로 인하여 서로 간에 화평을 깨고 싸워, 세상으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당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죄를 범하고 있습니까! 사도 바울은 우리들에게 언어에 있어서 소금 치듯 맛깔 나는 언어를 구사할 것을 말씀해 주셨음을 기억합시다.

* 4:6a 너희 말을 항상 은혜 가운데서 소금으로 맛을 냄과 같이 하라.

 

진정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존경하며 서로에게 새겨진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기 위한 구체적인 삶을 함께 나누기 위하여 진실만을 서로 말한다면, 그리고 나아가 상대의 허물과 실수를 드러내어 험담하기보다는 덮어주기 위하여 노력한다면, 신앙 공동체는 얼마나 아름다워질 것입니까!

 

살아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의 직분이 바로 화목의 직분임을 강조하여 교훈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 고후 5:18-19 모든 것이 하나님께 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

그래서 바울은 우리에게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 12: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목 하라.

 

우리 모두는 화목하도록 불림 받은 존재임을 분명하게 인식하고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언을 할 것이 아니라, 이웃 간에 화평케 하는 사역에 힘써 어느 곳에서든지, 정직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 그래서 본받을 만한 사람이란 말을 듣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주님의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 6:9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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