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78> 은혜의 지배 롬 6:12~14 9-20-2020

無益박병은목사 | 2020.09.20 22:38 | 조회 187

* 제목: 은혜의 지배 * 본문: 6:12~14 Sept. 20, 2020

 

요즘 건강검진 진료소에 가끔 가서 봉사하곤 합니다. 그곳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신의 증상을 말한 후 필요한 것을 요구합니다. 그 후 그것이 충족되면 언제 보았냐는 듯이 다시는 오지 않습니다. 치료가 끝이 나면 다시는 오지 않는 것이죠. 아니 올 필요가 없지요. 그러니 그들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병원이나 진료소가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신앙과 교회를 그렇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은 교회를 진료소와 병원과 같이 생각하여 자신의 요구와 바람이 이루워지기를 바라고, 만약 그것이 충족되지 않으면 재미를 못 느끼고 신앙의 깊은 의미를 찾지 못하고 떠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교회는 진료소와 병원과 같은 곳으로 취급해서는 안 됩니다. 물론 그런 기능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오히려 교회는 훈련소와 같고 체력을 단련하는 fitness center와 같습니다. 그래서 좋은 훈련소에서 교육받고, 강한 훈련을 세게 받을 때 유능한 인재가 될 수 있는 것과 같이, 영적 훈련을 잘 받은 성도가 될 때 마귀의 온갖 유혹과 시험을 물리치며 그 영적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가 올바른 교육과 믿음을 단련하여 성숙할 수 있도록 하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 은혜를 잘 받고 순응하는 것이 얼마나 영적 성숙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일까요? 그래서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를 위하여 이렇게 기도했던 것입니다.

* 6:12~13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 이는 악한 날에 너희가 능히 대적하고 모든 일을 행한 후에 서기 위함이라.

 

이 시간 우리를 지배하시는 하나님의 그 은혜에 대하여 살펴보도록 합니다.

 

1. 성도의 행동 수칙

 

사도 바울은 "그러므로 너희는 순종치 말고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을 하지 못하게 하여 몸의 사욕을 순종치 말고 또한 너희 지체를 불의의 병기로 죄에게 드리지 말고 오직 너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산 자같이 하나님께 드리며, 너희 지체를 의의 병기로 하나님께 드리라 죄가 너를 주관치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니라"고 강조합니다(6:12~14).

 

여기서 성도가 취해야 할 수칙이 제시되었습니다. 그것은 지난 시간에 살펴본 대로 소극적인 면과 적극적인 면으로 나눠 볼 수 있겠습니다.

1) 소극적 행동 수칙(12); 첫째, 죄의 지배를 허용하지 말 것, 둘째, 몸의 사역에 순종하 지 말 것, 셋째, 나의 지체를 불의의 무기로 내어 주지 말 것.

2) 적극적 행동 수칙(13); 첫째, 자신을 예수처럼 하나님께 드릴 것, 둘째,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릴 것.

 

왜 성도는 이 수칙들을 지켜야 할까요? 이유와 근거가 무엇일까요? 14절이 말씀합니다.

* 6:14 죄가 너희를 주장하지 못하리니 이는 너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음이라.

 

즉 우리가 성도다운 행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죄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은혜의 지배를 받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은혜의 지배를 받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2. 은혜 아래에 있는 성도

 

14절은 성도에게는 하나님께서 율법을 엄격하게 적용하거나 율법이 요구하는 높은 기준으로 다루지 않으신다는 차원에서 한 말씀입니다. 즉 성도는 율법의 지배를 받지 않고 은혜의 지배를 받는 자라는 것입니다. 율법의 잣대로 엄격하게 행위를 재거나 율법을 기준으로 판단하여 정죄하지 않고 예수께서 이루신 속죄의 은혜를 적용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하여 성도는 죄의 지배를 받지 않는 은혜 아래 놓인 자가 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성도는 법 아래에 있지 않습니다. 이제는 율법의 적용대상이 아닙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완성하신 구속의 진리를 적용받는 자가 되어 하나님의 은혜 아래에 있는 자가 된 것입니다. 이 진리가 얼마나 대단한 축복인지를 아는 자는 이 은혜의 지배가 적용되는 진리를 믿고 그 진리를 신뢰하여 자신의 마음과 몸을 온전히 주께 드리게 됩니다.

 

그러면 주께서 그를 의의 병기로 사용해 주십니다. 의의 병기로 쓰임 받는 성도는 주의 능력으로 모든 죄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이것이 은혜의 지배를 받는 자이며 은혜 아래에 있는 성도입니다. 이 은혜를 믿기 바랍니다.

* 4:5~6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성령의 역사로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죄 가운데서 건져내시고 깨끗하게 씻으셔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 ‘라고 부르게 하십니다. 이렇게 볼 때, 14절 말씀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를 위로하시고 격려하시는 말씀이라 하겠습니다(Calvin). 그 목적은 성도가 자신의 추함과 연약함을 인식하고 인정하여 항상 겸손하게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 가려는 거룩함에 여정에 참여하며 온전함에 이르려는 노력을 열심히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우리 주께서는 이것이 구원이며 영생이라 하셨고(17:3), 사도 바울은 이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하셨습니다.

* 4: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성령께서는 지속해서 성도에게 먼저 하나님 나라와 그의 의()를 추구하고 거룩한 일에 열심을 내라고 요구하지만, 정작 우리의 육신은 연약하여 온전히 그 말씀을 수행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도는 성도 스스로 연약함을 깨닫고 의기소침해지거나 낙담하지 않도록 이렇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하십니다. 이 말씀을 통하여 마음을 추스르고 다잡아 다시 순종에 박차를 가하도록 하는 기회로 삼게 하십니다. 그것이 은혜로 지배하시는 것입니다.

 

사실 율법은 엄격하여 괴롭게 하고 심하게 압박합니다. 그러나 주께서는 우리를 엄격한 율법의 잣대로 다루지 않고 은혜로 다루셔서 불순(不純)을 용서하시고 관대하게 받아주시는 것입니다. 주님은 죄인들이 겪는 죄의 고통을 벗겨 안식과 평안을 주겠다고 초청하십니다.

* 11:28~30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이는 내 멍에는 쉽고 내 짐은 가벼움이라 하시니라.

 

그러므로 우리는 그리스도께로 피하여야 하고 자유를 보장해 주시는 피난처요, 요새요, 구원해 달라고 간청해야만 합니다. 이미 예수께서 자신이 그 역할을 하시겠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비록 예수 자신은 율법에 전혀 빚진 적이 없지만, 친히 율법의 속박을 감수하시고 십자가에서 죽어 주셨습니다.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울의 말씀과 같이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贖良)하시기 위함입니다(4:5).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않다라는 말씀은 율법의 요구를 다 수행할 능력이 없기에 아예 정죄하는 율법의 항목들이 작동하지 못하도록 하셔서 율법이 사문서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율법의 어떤 한 부분이라도 어기는 자에게는 예외 없이 사망을 선고하는 단호한 법에 더는 종속되지 않게 하셨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가능하게 된 것은 성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전가해주시는 성령의 은혜로우신 사역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죄인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사죄의 은혜를 고백하게 하시고 거룩하고 선한 행실을 이끌어 가십니다. 이것이 성령의 성화 사역입니다. 이것이 은혜의 지배입니다.

성도 여러분, 죄가 집요하게 괴롭힌다 하더라도 결코 우리를 패배시킬 수는 없습니다. 성령께서 우리 속에 내주하시며 죄를 짓지 못하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가 온갖 유혹과 시험을 극복하고 물리치고 승리하도록 역사하십니다.

 

성경은 성령의 이 사역을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 8:26~27 이와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3. 거룩하게 하시는 성령의 역사

 

바울은 성령 하나님께서 성도를 향하여 사역하시는 은혜에 대하여 말합니다. 5장입니다.

* 5:16~17 내가 이르노니 너희는 성령을 따라 행하라 그리하면 육체의 욕심을 이루지 아니하리라. 육체의 소욕은 성령을 거스르고 성령은 육체를 거스르나니 이 둘이 서로 대적함으로 너희가 원하는 것을 하지 못하게 하려 함이니라.

성화의 진리를 살피면서 성령께서 이끌어 가시는 성화의 과정을 고려하게 됩니다.

 

첫째, 철저한 영적 훈련이 필요합니다.

바른 신앙은 하늘에서 떨어지듯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나도 많은 그리스도인이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교회를 진료소, 병원으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히려 성경은 신앙과 교회가 나의 요구를 들어주는 곳이 아니라, 군대의 훈련소와 같이, 운동선수의 훈련 camp와 같이, Fitness Center와 같이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련과 연단, 인내와 훈련과 같은 말을 사용하여 우리가 강한 남자, 담대한 용사와 같이 되라고 명합니다.

* 고전 16:13 깨어 믿음에 굳게 서서 남자답게 강건하라.

* 딤후 2:3 너는 그리스도 예수의 좋은 병사로 나와 함께 고난을 받으라.

둘째, 하나님을 섬기는 차원에서 보아야 합니다.

옛날 돌아가신 제 처가의 할아버님이 손녀의 신랑을 앉혀 놓고 예수는 나 좋자고 믿는 것이지 하나님 좋자고 믿는 게 아니라고 일장 훈계하신 것이 기억이 납니다. 과연 그럴까요? 사실 이런 생각으로 예수를 믿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지금도 자기 주관에 따라 진리를 재단하고 평가하는 생각으로 신앙을 이해하는 비성경적인 모습이 만연합니다.

 

이런 접근방식으로는 성화를 이룰 수 없고 구원을 얻을 수 없는 것은 자명합니다. 자신에만 집중하고, 자신의 이익만을 따지며, 세상에서의 성공과 자랑만을 추구하는 상태로는 온전한 구원에 이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택함을 받고, 부름을 받은 자임을 인정하고, 자신을 부르신 하나님의 의도와 목적을 추구하는 성화를 통하여 구원에 이를 수 있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예수를 믿는 성도를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 1:17~19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셋째, 믿기 전 영적 상태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개구리가 올챙이 때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듯이 예수를 오래 믿을수록 나의 과거에 대한 죄 된 상태를 잊어버리고 교만하여 만용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그를 믿고 그에게 속한 우리도 그와 함께 죄에 대하여 단번에 죽었다는 것입니다. , 우리가 죄에 대하여 죽고 하나님께 대하여는 산 자라고 여기고(6:1~11), 이렇게 주어진 새 생명으로 사는 자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 2:1~7 그는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성도 안에 예수의 영 즉 성령이 거하십니다. 이 성도는 새 생명을 얻은 자입니다. 그 성령께서 새 생명을 주셔서 우리 속에 있는 죄와 밖에 있는 죄를 저항할 힘과 싸워 이길 수 있게 하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받은 그 은혜를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도록 역사하십니다.

 

우리는 새 생명과 능력과 힘과 권능을 받았기 때문에, 사도의 명령을 따라 죄가 너희 죽을 몸에 왕 노릇하지 못하게, 불의의 무기로 지체를 드리지 말고, 지체를 사욕에 순종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예수와 같이 하나님께 자신을 의의 무기로 드리는(6:12~13)‘ 실천을 해야 합니다.

 

넷째, 무엇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생각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우리의 제일 큰 관심은 자신의 세상의 성공과 도덕적인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성결이 아닙니다. 성도의 첫째 관심은 하나님의 영광이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성경의 메시지가 이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이 말씀에 근거하여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 소요리문답 제1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질문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인 무엇입니까?

,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 14:8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다

* 마틴 로이드 죤스, ”성도가 거룩함을 추구해야 할 참된 이유는 세상 적으로 비참하지 않기 위한 것도, 성공하고 승리하기 위해서도 아니다. 거룩해짐의 유일한 이유는 우리가 거룩할 때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습니다. 거룩하신 성령께서 우리 속에 거주하시며 성전 삼으시고(고전 3:17), 레위기의 말씀을 인용한 베드로 사도의 말씀과 같이 하나님께서는 거룩하시기에 우리에게 거룩함을 요구하시며 그의 거룩하심에 초대하십니다.

*고전 3: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 벧전 1: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다섯째, 은혜만을 붙잡아야 합니다.

너희가 법 아래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 있음이라(14)”라는 은혜는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말합니다. 세속적인 잘됨과 성공을 보장하는 은혜가 아닙니다.

* 고전 1:30 너희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고 예수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와서 우리에게 지혜와 의로움과 거룩함과 구원함이 되셨으니

 

성도에게 베푸시는 이 은혜는 성도가 거절하거나 정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 은혜는 끝까지 가는 영원한 은혜입니다. 한번 베푸신 은혜는 취소됨이 없이 집요하게 역사하여 온전한 구원을 이루는 원동력입니다. 하나님께서 열심히 이루어 가시기 때문입니다. 비록 우리의 여정에 굴곡이 있고 더딘 것 같아도 이 은혜는 깨끗하고 흠 없고 부끄러울 것이 없는 자로 성화시키시고 영화에 이르도록 해 주십니다. 이점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이를 불가항력적 은혜(Irresistible Grace)”라 부릅니다. 택함 받은 자가 거부할 수 없는 강력한 은혜로 주어질 영광스러운 구원이 확실함을 아는 것만큼 기쁜 일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이 은혜는 우리가 구별된 삶을 살도록 자극하고, 격려하고, 인내하게 하여 최종 승리를 쟁취하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은혜 아래 있고 은혜의 지배를 받는 자이기에 두려움이나 좌절감에 빠질 것이 아니라, 은혜받은 확신과 담대함으로 더는 죄가 주장하지 못하게 할 것입니다. 이 은혜를 믿고 붙잡고 가는 자에게는 결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의 사람들은 육체와 함께 그 정과 욕심을 십자가에 못 박아 죽인 자들입니다(5:24). 그러기에 그에겐 죄가 주장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율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기 때문입니다(6:14). 그래서 사도 바울이 권면한 대로 우리는 이 영광스러운 성화를 열심히 이루어 가야 하겠습니다.

* 2:12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 요한의 말씀 따라 항상 자신을 돌보며 순결한 생활을 성실하게 수행해 가야겠습니다.

* 요일 3:3 주를 향하여 이 소망을 가진 자마다 그의 깨끗하심과 같이 자기를 깨끗하게 하느니라.

 

<기도를 드리겠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아래에 있는 자임을 깊이 인식하게 하옵시고, 그 지배 가운데 기쁨과 감사, 순종과 인내로 거룩한 구원의 여정에 기꺼이 참여하며 끝까지 지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 님 거룩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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