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강해 28> 성도의 의로움 신 6:24-25 3-4-2018

無益박병은목사 | 2018.03.04 22:24 | 조회 1147

* 제목/ 성도의 의로움 * 본문/ 6:24-25 Mar. 4, 2018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주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빛이요, 세상의 소금이기에 착한 행실을 보여줌으로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5:16)’고 교훈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씀을 예수님만 하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같은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는 구약과 신약 모두가 동일한 차원에서 하신 말씀입니다.

 

모세는 출애굽 신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합니다. 그는 그들에게 다시금 하나님의 말씀인 십계명을 전달한 다음에 지속해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순종입니다. 어떻게 하라고 명하셨나요? “쉐마의 차원입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차원(12:28-31)에서 주신 말씀입니다. 즉 사랑의 차원에서의 순종입니다. 이는 경외심과 존경심과 사랑의 차원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이고 긍정으로 따르는 순종이며 복종입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스리심을 믿고 그 통치하심을 받아들이며 그것을 따르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입니다.

 

출애굽의 목적

 

* 6:22-25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출애굽 시키시고 40년의 광야 생활을 거쳐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가나안 땅에 정착시킬 이 모든 과정은 목적이 있는 여정임을 밝히셨습니다. 그것은 세 가지로 규정됩니다; 첫째 하나님 나라 백성에게 복을 주시기 위함이며, 둘째, 현재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고귀하고 영광스러운 삶을 영위하게 하시기 위함이며, 셋째 성도로서의 영광스럽고 정당한 의를 허락하시기 위함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성도의 의로움(צדך, Righteousness)이란 성도의 정체성을 의미하는 것으로 성도로서 합당한 의, 혹은 정당성을 뜻하는 말입니다. 이 세 가지는 하나의 개념으로 요약됩니다. 즉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서의 정당성입니다. 다른 말로 표현하면 구원받은 백성으로서 합당한 근거, 나타나고 있어서 인정할 수밖에 없는 의로움, 옳음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성도들이 과연 이러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세상으로부터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지요? 이것이 이 시간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내용입니다. 과연 성도의 정당성은 어떻게 형성되는 것일까요?

 

2. 성도로서의 가치관 형성의 근거

 

* 6:12-13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이 말씀에서 성도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형성하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의 요소를 얻게 됩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구원 받기 전의 자신의 모습과 대비되는 현재의 모습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구원을 주신 주체 즉 삼위 하나님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 즉 옛적 자신의 모습과 현재 자신을 그런 신분으로부터 구원해주신 하나님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는 망각 속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옛날의 자신을 잊고 살아갑니다. 그리고 스스로 의롭고 정당하고 옳다고 확신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얼마나 우리 자신이 어리석고 바보스러운 존재인지 알고나 있는 것일까요? 개구리가 올챙이 적을 기억하지 못하듯이 우리 스스로 자신의 옛적 모습 즉 예수 믿기 이전의 모습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고 산다면, 이는 개구리와 같은 미천한 존재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일 것입니다.

 

성경은 지속적으로 이 부분을 지적하며 구원해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잊지 말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말라기 선지자의 말씀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 4:4 너희는 내가 호렙에서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내 종 모세에게 명령한 법 곧 율례와 법도를 기억하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신명기 교훈에서 가장 자주 사용되는 동사가 몇 개 있습니다. 들으라(listen, hear, 5:27; 6:3-4), 두려워하라(fear, 5:29; 6:2), 지키라(keep, 5:29), 가르치라(teach 5:31; 6:1), 행하라(do, 5:32), 사랑하라(love, 6:5) 그리고 기억하라(remember, 6:12), 잊지 말라(don’t forget, 6:11-12) 등등의 이런 동사들은 바로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자들이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있어야 할 개념들입니다.

 

사실, 이러한 행위들은 근본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만들어 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께서 역사하셔야만 가능한 덕목들 입니다. 즉 좋은 나무에서 좋은 열매가 맺히듯이, 성령께서 변화시켜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들만이 끈질기에 말씀 중심한 삶을 살아가며 합당한 열매들 즉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삶의 행위들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3. 성도로서의 삶의 구체적인 모습

 

1)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준수해야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의 대표인 장로 70여명을 시내 산으로 올리셔서 그들과 함께 언약체결을 확정지으시고 음식을 나누도록 하셨습니다.

* 24:8-11 모세가 그 피를 가지고 백성에게 뿌리며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모세와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 인이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보니 그의 발 아래에는 청옥을 편 듯하고 하늘 같이 청명하더라.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존귀한 자들에게 손을 대지 아니하셨고 그들은 하나님을 뵙고 먹고 마셨더라.

 

이제 모세는 출애굽 신세대들에게 당부합니다. 이러한 언약체결의 과정을 잊지 말고 그 언약을 지킬 것을 명령합니다.

* 6:14-18a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세 가지 행동을 지킬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첫째, 가나안 신을 섬기지 말라. 둘째, 하나님을 시험하지 말라, 셋째,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고 착한 일을 하라! 이것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준수하는 행동요령입니다.

 

이렇게 가나안 문화를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선민의 정체성을 지켜가는 방식을 분명히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할 것을 자기 백성들에게 요구하셨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이 세상 풍습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는 풍조가 바로 그것입니다. 음악과 춤, 그리고 다양한 문화가 점점 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무력화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하여 회의(懷疑)하면서 과연 하나님이 계시는 것인지를 따져 묻고 있습니다.

 

이런 행위는 출애굽 1 세대들이 맛사에서 지은 죄(17:6-7)에 해당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행위를 중지할 것을 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투셨다고 모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 17:6-7 내가 호렙산에 있는 그 반석 위 거기서 네 앞에 서리니 너는 그 반석을 치라. 그것에서 물이 나오리니 백성이 마시리라. 모세가 이스라엘 장로들의 목전에서 그대로 행하니라. 그가 그곳 이름을 맛사 또는 므리바라 불렀으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다투었음이요 또는 그들이 여호와를 시험하여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우리 중에 계신가 안 계시는가 하였음이더라.

 

이 맛사 사건은 시편과 바울 서신에서도 매우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 시편 95:8-11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의 맛사에서 지냈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 그 때에 너희 조상들이 내가 행한 일을 보고서도 나를 시험하고 조사하였도다. 내가 사십 년 동안 그 세대로 말미암아 근심하여 이르기를 그들은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길을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그렇습니다. 이렇게 구원자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신하는 행위로 인하여 출애굽 1세대들은 여호수아와 갈렙을 제외한 모두가 광야에서 죽고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것은 구원하시고 언약하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하여 지속해서 의심하고 불신한 결과입니다.

 

사도 바울도 이 점을 강조하여 다름과 같이 교훈합니다.

* 고전 10:9-11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주를 시험하다가 뱀에게 멸망하였나니, 우리는 그들과 같이 시험하지 말자. 그들 가운데 어떤 사람들이 원망하다가 멸망시키는 자에게 멸망하였나니 너희는 그들과 같이 원망하지 말라. 그들에게 일어난 이런 일은 본보기가 되고 또한 말세를 만난 우리를 깨우치기 위하여 기록되었느니라.

 

2) 공개적인 신앙생활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을 믿는 성도임을 공개적으로 드러내며 살아가라는 명령입니다. 이것은 스스로는 물론이요 가정과 공동체에서 명확하게 할 것을 요구하신 것입니다.

 

첫째, 가정에서

* 6:6-8 오늘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 집에 앉았을 때든지 길을 갈 때든지 누워 있을 때든지 일어날 때든지 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

 

그래서 스스로가 믿고 있는 바를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강조하고 함께 기도하는 것입니다.

* 6:20-24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가정에서부터 구원의 진리를 분명하게 가르치라고 명하셨습니다.

 

둘째, 공동체에서

* 6:9 너는 또 그것을 네 손목에 매어 기호를 삼으며 네 미간에 붙여 표로 삼고, 또 네 집 문설주와 바깥 문에 기록할지니라.

 

Mezuzah라는 말은 door post (문에 붙이는 행위)를 뜻합니다. 이는 자신이, 혹은 가정이, 단체가 믿고 주장하는 바 가장 핵심적인 개념을 세상을 향하여 천명하는 행위입니다. 마치 정치 구호(propaganda)와 같은 것입니다. “(우리)는 이러한 사실을 믿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하고 온 세상에 대하여 천명하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자신이 믿고 있는 바를 숨기고,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믿음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하게 지내는 성도들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세상에 대하여 자신의 믿음을 천명함으로 자신의 믿음을 지켜나갈 뿐 아니라, 상대가 인정하도록 스스로가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구원받은 하나님 나라 백성들은 가정에서부터 사회생활 속에서 자신을 구원해주신 언약의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3) 감사하는 생활

* 6: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이 말씀과 같이 성도의 성도됨, 즉 성도의 정체성은 말씀에 순종함에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그 나라 백성이 되었기에 반드시 행해야 합니다. 마치 미국 시민이 되었으면 미국 법을 준수해야 하듯이, 하나님 나라 백성 즉 예수 믿는 사람이 되었으면 하나님의 구원을 기뻐하며 그 말씀에 순종하는 것과 같습니다. 당연히 억지로가 아니라, 기쁨이며 감사함으로 나타나는 자발적인 순종입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도 바울이 주신 권면을 기억합시다.

* 2:6-7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 예수를 주로 받았으니 그 안에서 행하되, 그 안에 뿌리를 박으며 세움을 받아 교훈을 받은 대로 믿음에 굳게 서서 감사함을 넘치게 하라.

 

바라기는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믿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로서 저와 여러분들은 이 세상의 풍습을 쫓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을 사모하고 기억하며 그 말씀에 철저하게 순종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이것이 천국 백성이 가야 할 성도로서의 정체성이요 정당함입니다.

 

또한 이 시간 우리 주께서는 하신 약속하셨음을 기억합시다.

* 14:21 나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야 나를 사랑하는 자니 나를 사랑하는 자는 내 아버지께 사랑을 받을 것이요 나도 그를 사랑하여 그에게 나를 나타내리라.

 

이 소중한 주님과 사도의 권면을 잊지 말고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로서 항상 그 은혜를 잊지 말고 기억하며 주께서 보시기에 합당한 정직과 깨끗함으로 그리고 자발적 순종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삶 속에서 증명하여 나타나기를 소원합니다. 이것이 우리의 의로움의 증거가 될 줄 믿습니다.

 

그렇게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하는 이유는 주님께서 하신 다음 말씀 때문입니다.

* 7:21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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