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강해 11 하나님께 영광을 벧전 2:11-12

無益박병은목사 | 2012.06.07 17:49 | 조회 8088

* 본문: 벧전 2:11-12 * 제목: 하나님께 영광을

 

기독교 역사가들의 가장 큰 의문점 중에 하나는 어찌하여 그토록 융성하였던 아프리카 북부, 특히 Cartago 지역의 기독교가 일순간에 없어졌는가 하는 점입니다. 당시의 기독교인의 비율은 인구의 80% 이상이었습니다. 온 도시마다 화려한 교회당이 자리 잡게 되었고, 성직자들이 상당한 대우를 받았고, 교인이 되어야만 사회에서 행사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물론 기독교 문화가 활발하게 꽃을 피웠습니다

 

당연히 기독교는 막강한 힘을 갖게 되었습니다. 사회 각 분야에 기독교인들이 포진하게 되었습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면 관리가 될 수 없었고, 기독교인이 아니면 장사를 할 수 없었을 정도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되자,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독교인이 되어야만 그 사회에서 편하게 살수 있다고 생각한 사람들이 무조건 교회에 나아가 신자인 척 하는 일이 많아지게 된 것입니다. 이런 사이비 기독교인들이 사회의 각 분야에서 일하며 부패하기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사회의 기강이 해이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은혜라는 명목으로 대충 대충하였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일, 행사를 벌리는 일, 주요 국가적인 사업을 벌리는 일 등등에 있어서 전혀 사회의 순기능을 감당하지 못하였습니다. 발생한 심각한 문제는 갖가지 비리와 부패한 행태로 나타나 이로서 사회의 기강이 무너지게 되었습니다. 군인들이, 경찰들이, 공무원들이 제대로 자신의 위치와 임무를 망각하고 방종과 태만과 무책임으로 타락된 삶을 살았습니다. 결국 이민족의 공격을 받게 된 위기의 상황을 제대로 태처하지 못하고 나라가 망하였던 것입니다. 화려한 교회당과 기독교 문화가 100-300년 간 유지되다가 어느 순간 Africa 북부 지역에서 완전하게 사라져 이제는 Muslim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일이 있을 수 있을까요?

 

요즈음 우리 교회의 모습은 어떠한지 심각하게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국인들의 신앙의 양태는 이와 비슷한 데가 많이 있습니다. 도시 곳곳에 십자가가 높이 세워지고 그 십자가에 갖가지 장식을 해서 도시의 밤 풍경을 빨간 네온사인으로 도배를 하고 있습니다. 옛날과 달리 교회에 다닌다는 것이 야단맞을까 두렵고 기독교인임이 부끄럽고 신앙을 가진다는 것이 창피한 것이 아니라, 이제는 당당히 말하고 주장하고 설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화려한 기독교의 시대가 도래한 것입니다.

 

70-80년대를 거쳐오면서 한국의 기독교는 한국사회의 근대화에 상당한 기여를 하면서 사회 곳곳에 그 영향력을 미치기 시작하였습니다. 훌륭한 일입니다. 학자 층에서, 정치인 가운데서, 기업인, 공무원, 군인 등 사회 곳곳에 교인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상당수가 포진하게 되었고 이들은 한국사회를 이끄는 Leader로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기독교인임을 자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다 보니까 별 별일들이 발생을 합니다하나님으로부터 확실한 체험과 고백을 하여 진실된 성도로 거듭난 기독교인들이 있는 반면에 사회적인 풍조와 상황에 따라 마지못하여 일요일에 형식적으로 교회에 나오는 기독교인임을 자처하는 이들이 상당수가 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가운데는 거듭난 이들도 있을 것입니다마는 시류에 편승하여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기를 서슴치 않는 경우들도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한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는 바로 그러한 현상을 나타내 보여 주고 있습니다. 그간의 한국 기독교의 행태는 어떠했다고 할 수 있습니까? 물론 사회의 순기능을 감당한 면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독립과 근대화에 기여한 기독교인들의 지대한 공은 결코 과소평가될 수 없을 것입니다. 조국의 근대화 물결 속에 편승하여 세속적 그리스도인들의 행태는 타락의 가장 중심에 서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였던 것을 봅니다. 이들은 마키아벨리즘의 전형인 정치적 술수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속임수와 야합, 뇌물과 거짓 증언등으로 사회의 역기능을 가지게 되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지탄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를 향하여 다음과 같이 신분규정을 하고 있습니다.

* 벧전 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성도여러분, 우리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하나님이 무한한 긍휼하심에 힘입어 택함받은 족속이요, 온 세상을 향하여 진실된 통치를 행사할 수 있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하나님께서 다스리시는 나라를 소유한 자들이요, 그 하나님의 나라의 백성인 것입니다.

 

이 영광스러운 선도의 신분을 한낫 세속적인데 집착하여 망가트리고 타락한 모습으로 자기의 세속적인 안위와 편함과 이익을 위하여 살아가는 어리석음을 범해서는 결코 아니되겠습니다정말로 변화되어지지 못한 이들이 기독교인임을 자처하고 나서서 하는 일들이 얼마나 사회에 역기능을 발휘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세상을 변화시키기는 커녕 오히려 타락시키는지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이렇게 권면하고 있습니다.

* 벧전 2:11-12 사랑하는 자들아 나그네와 행인 같은 너희를 권하노니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 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1. 성도의 삶의 현장

오늘날 우리는 매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살아갑니다. 이러한 풍조는 기독교인으로서 상당한 갈등과 아픔을 겪으며 살아가게 합니다. 이러한 상황은 두 가지의 모습으로 나타납니다. 적극적인 모습과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을 믿음으로 극복하면서 살아가려는 이들과, 대충 타협하면서 살아가는 모습 두 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의 삶의 태도는 어떠하십니까?

 

이러한 상황 속에서 성경이 우리에게 주는 영적 교훈은 무엇입니까?

 

먼저 우리의 자신의 처지를 분명히 인식하라고 하십니다. 즉 우리는 나그네라는 것입니다. 지금의 이 현장들은 영원히 있을 곳이 아닙니다. 그저 지나가는, 거쳐가는 한 과정이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원히 정착할 곳이 아니라, 거쳐가는 정거장과 같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 자신의 신분과 사명을 감당하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의 나의 영혼의 문제를 깊이 생각하고 살아갈 것을 가르칩니다.

 

2.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는 삶

오늘날 세상의 모든  것들은 정욕적입니다. 신앙은 하나의 장식품에 불과하고 이 세상의 것을 이루기 위한 한 수단과 방편일 뿐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로 하여금 분명한 인식을 하게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한 수단으로서의 세상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 요일 2:15-17 이 세상이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사랑치 말라 누구든지 세상을 사랑하면 아버지의 사랑이 그 속에 있지 아니하니, 이는 세상에 있는 모든 것이 육신의 정욕과 안 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니 다 아버지께로 좇아온 것이 아니요 세상으로 좇아온 것이 라. 이 세상도, 그 정욕도 지나가되 오직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이는 영원히 거하느니라.

 

제가 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 분은 전자 공학 박사입니다. 어려서부터 신앙생활을 한 사람입니다. 그런데 그는 교회에 대하여 강한 혐오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교회란 자기 힘으로 세상에서 성공할 자신과 능력과 의지가 없는 사람들이 모여 하나님이란 힘을 이용하여 세상적인 성공을 꾀하는 연약하고 비겁한 사람들이 모인 집단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최영기라는 이분은, 1967년 서울공대 전자과 졸업, 방탕한 생활, 해군장교 임관, 제대와 함께 유학- Ohio 주립대학서 박사과정, 대학원 공부 5년차에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극적인 변화의 과정이 아니라, 삶의 문제에 대한 고민 때문이었다 합니다. 그때, 그는 세 가지가 불안하였다고 고백합니다.

 

첫째, 인생의 의미에 대한 불안함: 눈앞의 목표만을 위하여 살아온 지난날의 과정에서 인생을 다 마친 70대쯤에 인생을 돌아 볼 때 과연 잘 살아왔는가? 라고 할 수 있겠는가? 후회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불안감이 그에게 엄습하였습니다. 단기적인 목표 성취는 시간시간 최선을 다하여 감당하게 되겠지만, -군대가고, 유학, 학위, 직장잡고, 결혼하고, 가정 이루고, 자녀 낳아 교육시키고 등등. 이 인생의 과정을 생각하면서 그는, " 과연 나에게 인생 전체를 꿰뚫는 일관성 있는 목표가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갖게 되었습니다.  

 

둘째, 가치관의 불안함: 이 사회의 혼탁함 가운데서 애를 교육시킬 자신이 없었다. 당시 Hippi 족들의 모습으로 하고 나타나는 자신의 아이들을 어떻게 대할까 자신이 없었다. 머리를 치렁치렁 기르고 청바지 찢어 입고 다니며 외박하고 들어오는 딸 녀석을 어떻게 대할까 두려웠습니다. 내 인생을 내 것인데 아빠가 외 참견이세요? 애기만 안 생기게 하면 되지 남자하고 자는 게 뭐가 나빠요?” 하고 따지고 들면 어쩌나?" 이런 상황을 머리속에서 그려보면서 그는 자기에게 절대 가치관이 없다는 것이 두려웠습니다.

 

세째, 초자연 세계에 대한 불안함: 과학을 공부한 자신으로서 과학적으로 측정될 수 있는 것만을 믿었던 그가 무당(Exorcist)라는 책- 홀어머니가 신부의 도움을 받아 십대 딸에게 들린 귀신을 쫓아내는 이야기-을 읽고 초자연 세계에 대한 관심이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 그는 성경을 읽었습니다.

a. 성경의 기록의 배경이 역사적 사실임을 확인하고, b. 기록자들이 인격적인 결함이 없는 자들이며, c. 십자가와 부활이 Fact였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리고 그러한 일을 이루신 그 예수님가 누군지를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래서 마침내 그는 그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요 주인이요 하나님으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입으로 신앙을 고백하고 거듭나게 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인생의 목표가 무엇입니까 ? 과연 무엇을 위하여 살고 무엇을 위하여 일하고 무엇을 위하여 가정을 이루고 있으십니까 ?

 

3. 선행을 베푸는 삶

세상에서 선행을 하라고 하십니다.

* 벧전 2:12 너희가 이방인 중에서 행실을 선하게 가져 너희를 악행한다고 비방하는 자들로 하여금 너희 선한 일을 보고 권고하시는 날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함이라

 

역사학자들이 관심을 갖는 주제 중에 어떻게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화 할 수 있었는가 하는 문제입니다. 로마 사회가 최고의 번영을 구가 할 때, 그 사회의 타락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풍부한 사회에서의 귀족 자녀들의 생활은 이루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 부모들이 볼 때, 순수한 처녀들은 자기 집에서 식모로 일하는 기독교인 처녀들뿐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처녀들을 며느리로 받아드렸습니다. 그 기독교인 며느리들이 가정 속에서 경건한 생활을 하였습니다. 말씀과 기도 가운데 잘 키우고 남편을 변화시켰습니다. 각 가정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뚜껑을 열고 보니, 왕실에 까지 기독교 처녀들이 들어가서 변화시켰던 것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이덕을 선전하는 자들이 되었던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 5:13-15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베드로 사도는 신자가 하나님의 덕을 선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가르쳐 줍니다. 즉 신자의 신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이기에 그렇게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남을 섬기는 낮은 마음을 가지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왕 같은 백성이기 때문에 그러한 높은 신분의 사람으로서 어떠한 상황 가운데서도 적응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진 자라는 것입니다. 이는 바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모범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 20:28(10:45)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

 

4.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참된 자유와 기쁨을 누리고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돈과 명예와 인생에 있어서 그리고 죽음의 문제까지 해결을 본 자들이다.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 그 놀라운 은혜를 주신 하나님을 드러내는 생활, 그 하나님을 찬양하는 생활, 그 하나님의 영광을 널리 나타내는 생활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때, 본문에서 우리는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그것은 흔히 어떤 행사를 하고서 스스로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고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이 성도들의 행위를 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스스로의 행위에 빠져 만족해하며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다고 할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보고 그들 속에 계신 하나님의 임재와 위엄과 능력을 찬양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 5:16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그래서 우리는 이렇게 부르신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살아가야 합니다.  

* 고전 10:31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

 

과연 어떻게 살 것입니까? 부르신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공경하고 그 분을 사모하고 그 뜻을 온전히 이루어 드리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여 헌신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온전히 드러내는 일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결론

과연 여러분의 모습을 보는 다른 사람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돌릴 수 있겠습니까? 자기 자랑하고 주장하고 과시하지 말고 세상의 방법과 수단을 가지고 재간 피우지 말고, 순전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고 성령임의 도우심을 구하며 말씀을 사모하여 깨닫게 하시는 말씀의 교훈을 온전히 순종하는 자들이 됩시다.

 

여러분들의 삶을 통하여, 가정 속에서, 직장 속에서 하나님의 이름이 높임을 받으시며,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돌려지는 역사가 있기를 기대합니다. 그것은 우리가 오직 복음에 합당한 생활을 할 때만이 가능할 것입니다.

* 1:27 오직 너희는 그리스도 복음에 합당하게 생활하라.  (2004년 8월 8일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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